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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생은 나그네길 ~ 원문보기 글쓴이: 방랑객.
억새가 되어
이제는 쓰러진다 해도...
- 글 / 이 수영 -
너는 아마도 너의 가슴을
아무도 모르게 가끔씩 벗어나며
잠들지 못하는 나를 흔들어
추스르고 가는 바람이었던가?
나는 헐벗은 텅 빈 벌판 한 모퉁이를
억새로 지키고 서서
스치고 간 우리들의 세월을
다시 행여나 하고 까먹고 있습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진 못한다고 할지라도
너와의 만남은
우리의 진솔한 한 페이지의 역사였으니
이제는 그만 쓰러지고 싶은
억새의 먹먹한 메마른 가슴이지만
여기서 이대로 쓰러진다고 하여도
조금도 슬플 일은 없을 것입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
방랑객 님 안녕 하세요?
좋은 자료 감사 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방랑객 님 반갑습니다 감사 합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감사 합니다 샬롬 !!
고은 화요일 멋과 맛 향기로 알차게 보네시고...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 하시며 늘 웃는 삶 행복 하세요~
오늘도 자료를 올려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네요 방랑객 님 감사 합니다
방랑객 님 안녕 하세요? 좋은 자료에
잘 쉬었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