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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작품 방 문육자- 삶이 머문 자리 딜쿠샤
조성순 추천 0 조회 52 24.03.07 15:0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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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3.07 15:03

    첫댓글 월간 한국수필, 2024년 3월

  • 24.03.14 22:20

    '딜쿠샤(Tillusha)'는 페르시아어로 '기쁜마음이라는 뜻... 집 이란 어떤 의미로 내 곁에 있는가를 더듬는다. 돌아보니 내 삶이 머물했던 자리다. 맘 놓고 나를 내려놓는 장소이기도 하다... 모락모락 어느 시골의 저녁연기 같은 이야기가 피어나면 꿈이라고 하는 보이지 않는 안개가 벽이 되어 간격을 좁히며 내게로 온다. 너울너울 춤추며 온다. 꿈은 희망이다. 희망이 피어날수 있는 곳이 바로 집이다. 영혼까지도 담을 수 있는 무한히 큰 그릇이다...새들도 귀소하는 저물녘, 사람마다 가슴에 등불 하나씩 켜 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인데 병원에서 이승과 저승을 헤매는 내 짝은 집으로 오는 길을 영영 잊어버린 걸까. 그를 위해 내가 딜쿠샤가 되는 꿈을 안고 천천히 언덕을 내려왔다.
    - 본문 부분 발췌-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란 뜻의 딜쿠샤. 삶이 머문 붉은 벽돌집.... 어린 시절 연분홍 장미 넝쿨이 있던 붉은 벽돌집 생각이 났습니다. 성소와 같은 공간. 세상의 모든 집이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딜쿠샤'였으면 ..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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