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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카이저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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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산행기 스크랩 진례산(영취산) /전남 여수
송산 추천 0 조회 56 11.05.09 09: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진달래 탐승 1번지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진례산(영취산) / 전남 여수

 ○ 산행일자 : 2011년 4월 09(토) / 맑은 날씨

 ○ 산 행 자  : 부산토요일산악회와 함께

 ○ 산행코스 : 진달래축제장~갈대밭~457봉~헬기장~진례산(영축산)~봉우재~시루봉~439봉~흥국사

 ○ 산행시간 : 5시간 04분(GPS 측정 8.1km)

 

□ 산행일지

 

 08:00  부산 서면전철역 9, 10번 출구 사이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출발(산악회 버스)

          강서구청역을 경유한 버스는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여 광양IC에서 내렸다. 여수 산단 진입로에는

          진달래축제장을 안내하는 플래카드가 보인다. 생각했던 것보다 혼잡스럽지 않아서 상적제를 지나

          만나는 임시주차장을 지나치고 축제장 앞에서 버스를 정차할 수 있었다.

 10:32  진달래축제 행사장 앞에서 하차

          행사장 주차장은 소형차량만 주차가 허용되는 듯. 영취산 기슭이 붉게 물들어 있는 것이 보인다.

 

 10:47  산행시작

          산쪽으로 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몇 걸음 하자 등산로 안내판(영취산 정상 3.0km)이 서 있다.

 10:57  진달래 제단이 있는 넓은 터

 11:08  전망바위

 11:15  119푯말(갈대밭, 영취산 02-02)

 11:18  폐헬기장

          폐헬기장에서 올라서면서 부터 진달래길이 시작된다. 지체가 심하지만 꽃길이라 짜증스럽지 않다.

 11:30~33  2번째 폐헬기장

 

 11:47~58  457m봉

          오름길의 첫 번째 봉우리다. 능선은 우측으로 이어지고 시설물이 서 있는 진례산 정상이 보인다.

          좌측 아래 골명치에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다. 회원들을 기다렸다가 우측으로 내려선다.

 

 12:00~41  헬기장 /점심식사

 12:43  푯말(우회도로→)

 12:44  암봉으로 오르는 계단길

 

 13:06~12  진례산(영취산) 정상

          멀리서도 보였던 철탑은 감시카메라와 방송시설인 듯하고, 주변에는 제법 규모가 있는 폐건물이

          남아 있다. 진례산(영취산) 등산안내도와 작은 정상석이 있다. 정상석(영취산 정상 해발 510m)

          진행방향으로 2개의 능선길이 갈린다. 우측은 낮은 능선을 타고 중흥초교로 내려서는 길이다.

          뚜렷하고 하산길 같이 보여서 잘못 내려서기 쉽겠다. 좌측으로 내려선다.

 13:21  도솔암 입구 /119푯말(도솔암, 영취산 01-06)

 

 13:27~40  봉우재

          이정표(↑사군치 2.5km, →흥국사, ←상암 1.7km, ↓정상 0.7km), 119푯말(봉우재, 영취산 01-07)

          넓은 터에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있고. 승용차도 몇 대 보인다. 봉우재를 지나 올라서는 길에는

          만개한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13:48  헬기장 /119푯말(헬기장, 영취산 04-03)

 

 13:56~14:00  시루봉 /정상석(영취산 시루봉 418.7m)

 14:03~07  헬기장

 14:12  팻말(현위치 : 영취 1-6, 호랑산 4.8km ↔ 영취산 1.0km)

 14:22  팻말(현위치 : 영취 1-8, 호랑산 4.4km ↔ 영취산 1.4km)

 

 14:26~28  439m봉(영취산?)

          삼각점(광양 312, 1996 복구) /119푯말(정상, 영취 04-02)

          5만분의 1 지도에는 510m봉을 영취산, 이곳은 439m봉이라 하는데, 국립지리원에서 2003.5.17

          영취산(510m봉)을 진례산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한다. 그래선지, 어느 산행개요도에는 이곳을

          영취산이라 하고, 철탑이 서 있는 510m봉을 진례산으로 구분하고 있다.

          내려서는 길은 두 갈래인데, 길목의 나무가지에 안내판이 걸려 있다. 안내판(↗흥국사 35분,

          ↖호랑산 80분, ↓영취산<정상> 70분) 우측 흥국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14:38  너덜길

 15:02  원동천계곡

          직진으로 내려서니 길 아래 계곡을 만난다. 앞선 회원들이 몸을 씻고 있지만, 하산길은 멀다.

          길을 따라 가는데, 길은 계곡을 우측에 끼고 이어진다.

 15:03  계곡 좌우길 합침

          계곡 좌우로 내려오는 길이 합쳐진다. 몇 걸음 앞에 입간판이 서 있다.

          입간판(↘도솔암 1.6km/진달래축제장 3.1km, ↓영선암 0.5km)

 15:05~27  계곡을 건너는 곳

          몇 개의 징검다리로 작은 계곡을 건너는 곳. 세면을 하고 회원들을 기다렸다.

 15:32  흥국사

 15:42  일주문과 매표소

 

 15:51  중흥저수지 앞 버스정류소(산악회버스 대기) /산행종료

 16:03  버스 이동, 여수시내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17:33  부산으로 출발

 21:04  부산 백양터널 지나 하차

 

□ 산행후기

 

 이번 주 산행주제는 진달래 탐승이다.

 진달래로 유명한 산은 전국적으로 창원 천주산, 대구 비슬산, 창녕 화왕산 등이 있지만,

 가장 넓은 진달래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여수 진례산일 것이다.

 

 게다가 진례산은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산이어서

 마음 급한 산꾼들은 진달래 산행지로 주저 없이 선택하였던 것인데,

 과연 진달래축제행사장에서 바라보이는 산등성이는 분홍빛으로 물들어있다.

 

 행사장에서 오르는 포장길은 제법 가파르다.

 하지만 곧 우측으로 진달래로 뒤덮인 산사면이 보이면서 발걸음은 절로 가벼워지고,

 중턱에 올라서면 눈앞 가득히 연분홍 꽃천지가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진례산의 진달래는 키가 작고 무리지어 있어서 분홍물감을 부어 놓은 것 같다.

 중턱에서는 만개한 상태지만 능선에는 아직 이른 상태라 잘 알 수 없으나

 진례산 진달래는 대략 4개의 군락지로 나눌 수 있겠다.

 

 행사장에서 오르는 길 중턱부터 첫 번째 봉우리인 457m봉까지 능선 좌우가 그 하나고,

 또 하나는 457m봉에서 내려선 헬기장에서 진례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 우측 사면이며,

 그리고, 봉우재에서 시루봉으로 올라서는 길과 439m봉 방향으로 오르는 주변이 그것이다.

 

 그중에서도 첫 봉인 457m봉 직전의 군락지가 가장 넓고 화려한 듯하므로,

 평소 건각을 자랑하는 산꾼이라도 이곳에서 만큼은 걸음을 늦추고 쉬어감이 옳겠다.

 시루봉 주변은 암릉 타는 재미도 있고 흥국사 하산길의 계곡도 맑고 깨끗하다.

 

 흔히 진례산은 진달래철이 아니면 별 볼일 없는 산이라 한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니,

 오늘 본 진례산 진달래가 그만큼 몽환적이었기 때문인지 모른다.

 

 

▽산행개요도

진례산(영취산) 산행트랙.gtm

 

▽들머리에서 본 산행경로

 

▽진달래축제장. 분홍빛으로 물든 산등성이가 보인다.

 

▽축제장을 가로 질러...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산등성이로 오른다.

 

▽곧 중턱에 올라서...

 

▽진달래 군락지로 들어선다.

 

▽한 굽이 올라서면..

 

▽억새밭 앞에 다시 진달래밭...

 

▽길이 좁아 지체가 심하지만...

 

▽연분홍 숲을 헤쳐나가는 길은 지루하지 않다.

 

▽막 피어난 꽃잎...

 

▽457m봉에 올라서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가야할 능선을 가늠해 본다.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진례산 정상을 향한다.

 

▽작은 암봉 하나 올라서면...

 

▽암릉길이 이어진다.

 

▽소나무가 늘어선 길을 지나고...

 

▽완만하게 올라서면...

 

▽철탑이 서 있는 진례산 정상...

 

▽정상석은 진례산이 아니고 영취산이라 한다. 

 

▽정상에서 진행방향은 좌측이다.

 

▽급한 내림길을 타고 봉우재로 내려섰다.

 

▽봉우재에서 오르는 길 또한 연분봉빛...

 

▽바위에 올라서 보기도 하면서...

 

▽완만하게 오르면...

 

▽시루봉이라는 암봉이다.

 

▽시루봉에서 본 조망.(클릭하면 확대)

 

▽다시 만나는 진달래군락지...

 

▽여린 꽃잎 사이로...

 

▽한굽이 올라서면...

 

▽잠시 암릉길도 이어진다.

 

▽439m봉. 여수시는 철탑봉을 진례산, 이곳을 영취산이라 한다.

 

▽흥국사로 가는 길은 우측 길이다.

 

▽곧 만나는 너덜길은 제법 길게 이어지다가 계곡으로 떨어진다.

 

▽계곡에서 땀을 씻고...

 

▽흥국사로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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