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관한 현대적인 마린스키극장 신관.
최대 1,830석 규모이며,
최신 무대장치와 넓은 백스테이지를 갖추고 있다.
오페라·발레·교향악 등 대형 공연을 폭넓게 개최하며
본관보다 현대적이고 웅장한 건축미가 특징이다.
변형가능한 넓고 깊은 무대와
오케스트라의 규모에 따라서 전면객석의자를 줄이거나
늘일수 있도로 설계되어있다.
어느 자리에서나 편안한 음향.
앞좌석 세줄은 변형이 가능하다.
예술총감독 발레리 게르기에프지휘자님과
또 오랫동안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신 이란출신의 지휘자(Alexander Rahbari)님과 선상 여행.
상트페테르부르크 야경
내가 러시아에 첫발을 디딘 2.000년부터 지금까지
도시는 큰 변화가 없는데 해변은 많이 변했다.
발레리 게르기에프지휘자님과
Alexander Rahbari 지휘자님은 오랜친구다.
그래서 가끔 초대하여 지휘도하시고 만난다.
마린스키극장은 상주 아티스트를 배려하는 다양한 공간들이 있으며 특히 엘리베이트가 특별하게 설계되었다.
여러개의 식당과 카페 또 많은 연습실이 구비되어있다.
도서실에는 엄청난 악보가 보관되어있다.
마라스키극장 귀빈전용식당. 일본총영사 일행과
마에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에프와 함께.
마리스키극장의 무대는 활용도가 높게 설계되어있다.
마린스키극장을 지나는데 나를 안내하던 테너가 한국인이라면서 전민철제1솔리스트를 소개했다.
마린스키 발레단에는 현재 수석무용수 김기민과 제1솔리스트 전민철이라는 두 명의 한국인 발레리노가 활동하고 있다.
발레의 본고장이자 세계적인 발레 강국인 러시아에서 한국인이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뛰어난 실력과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자신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김기민은 2011년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한 뒤 불과 4년 만인 2015년 수석무용수로 승급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의 놀라운 승급 과정은 무엇보다 타고난 실력과 피나는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 김기민이라는 사람의 됨됨이도 분명 한몫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 내가 러시아 울란우데 오페라·발레극장에서 《돈키호테》를 지휘할 당시 김기민 수석무용수를 초청한 일이 있었다.
함께 연습하는 과정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그의 뛰어난 춤만이 아니었다. 그는 무대 위에서 돋보이는 스타였지만, 연습실에서는 동료들을 세심하게 챙겼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배려심 있게 대했다.
그런 그의 모습을 지켜본 울란우데 오페라·발레극장 단원들은 자연스럽게 김기민을 좋아했고, 그의 실력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까지 칭찬했다. 그리고 한 번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이후에도 다시 그를 초청하여 함께 공연하는 인연으로 이어졌다.
돌이켜보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여러 나라에서 끊임없이 초청받는 아티스트들에게는 단순히 뛰어난 실력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남다른 매력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 같다.
김기민 역시 그런 사람이 아닐까.
무대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관객을 사로잡지만, 무대 밖에서는 동료를 배려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사람. 어쩌면 오랜 시간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게 하는 힘은 기술과 노력뿐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마음에서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김기민은 2016년 세계적인 무용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남성무용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세계 무용계에 깊이 새겼다.
그리고 이제 마린스키 무대에는 김기민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인 남성무용수인 전민철이 제1솔리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발레의 젊은 후배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김기민의 성공은 단순히 한 발레리노의 성공이 아니라, 실력과 노력 그리고 따뜻한 인간미가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결실이 아닐까 생각한다.
마린스키라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한국인의 이름이 계속 울려 퍼지기를, 그리고 전민철 역시 자신만의 빛으로 그 길을 더욱 넓혀가기를 응원한다.
"백야축제와 마에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에프"
이미 5거의 극장을 가진 마린스키극장은
러시아 중부도시 캐메로바에 또 하나의 마린스키극장을
계획하고있다.
마린스키극장과 볼쇼이 극장 예술총감독을 맡고있는
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자는 러시아의 극장 역사다.
가끔은 하루에도 몇회의 공연을 지휘하는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