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느낌이 있는데 낮에는 여전히 햇빛은 강렬하네요. 오늘도 건강하시죠?
9월 월례영상입니다. 9월에 찍은 사진에서 300매를 골라 만든 영상이죠. 아마 지금까지 만든 사진영상 중에 최대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상영시간 37분. 9월에 출사는 비가 오고 그래서 11일 밖에 안했습디다.
이번 월례영상 부터는 일일영상처럼 Main Theme 중심으로 하여 4개 주제로 나누어 편집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분류된 것이죠.
1. 구름에 실려 가는 내 마음을 따라 2. 숲 속에 버려진 나를 찾아 3. 나는 그저 한 없이 작은 자연의 한 조각 4. 벙어리 꽃과 춤추는 나는, 이승의 작은 나비
음악도 그와 주제를 같이 하는 음악을 찾아 넣었죠. 노래가사와 사진이 잘 어울리는 부분도 상당히 있는데 일부는 조정을 해 본 것도 있지만 대부분 우연입니다 ^^ 주제가 같아서인지 무언가 제법 어울리는 것도 같더라구요. 화면전환시 아름다움은 而化가 특별히 조정한 것은 없고 모두 우연이죠.
영상 중에 어떤 것은 상당히 거친 사진인데 빼지 않은 것이 간혹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음악에서도 [파격음]이라는 것이 있는데 아름다운 사진만 계속 내보내다 보면 아무리 아름다워도 지루해 지거든요. 그렇다고 일부러 집어 넣은 것은 아니고 而化가 당초 아름답다고 선정한 것인데 빼지 않고 그냥 두었다는 뜻이죠.
제목은 [9월의 메시지 ‘새 여름을 기억해 줘']로 하였는데 이는 끝에 나오는 Love Theme와도 상통합니다. 이는 100년동안 여름이 한달이나 길어졌다는 통계도 있고 금년 9월 여름을 보내고 보니 더 늦기 전에 길어진 여름에 대처하는 방안을 준비해야겠다고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여름에 대해 나라에서 어떤 기반시설이나 조치를 취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일이 없거든요. 지구온난화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실은 지구를 위해 한다기 보다 수출을 하여야 하니까 하는 얘기이고 국민이 더우니까 어떤 기반시설이 갖추어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죠. 9월의 더위는 지구온난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로 바꾸어 가는 과정이라고도 봐야 하거든요. 국민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지 하다가도 그 때 지나가면 잊어버리게 되기 쉽거든요. 그게 쌓이다 보면 자칫 냄비 속의 개구리 신세가 될 수 도 있죠.
첫댓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 겨울을 기다리는 마음 또한 "forget me not" 의 물망초 심정으로 작품을 만든 것일까? 아니면 而化의 말대로 自然이 이끈 것일까? 새상만물이 모두 내案에 있음이로다...ㅋㅋㅋ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