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의 차이 Difference in perspective]
영국의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작가인 고든 바이런George Gordon Byron, 1788~1824)과 스코틀랜드의 시인, 소설가이자 역사가인 월터 스콧(Sir Walter Scott, 1771~1832)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먼저 두 사람은 작품 하나로 하루아침에 벼락스타가 됐습니다.
월터 스콧은 ‘스코틀랜드 민요집’으로 당대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랐고, 바이런은 ‘헤럴드의 순례’라는 책으로 성공을 한 뒤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유명해져 있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다리에 장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장애에 대한 관점의 차이로 인해 두 사람의 인생은 판이하게 달라졌습니다.
바이런은 다리의 장애를 심각한 콤플렉스로 여겼습니다.
‘절름발이’라는 비하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첫사랑 여인과도 헤어졌고, 그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서 작품으로 얻은 인기와 명예와 재물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즐겼습니다.
그러나 월터 스콧은 장애를 약점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에게 늘 친절했고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그래서 자기 작품에 수여되는 많은 상을 정중히 거절했고, 다만 많은 분이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작가로서의 인기와 명성과는 달리, 비참한 인생을 살다 간 바이런은 평생 월터 스콧을 자신이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모든 재산과 명성을 바쳐서라도 월터 스콧의 행복을 사고 싶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관점이란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한 사람의 왼쪽에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의 왼쪽 얼굴을 쳐다보고, 반대로 오른편에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의 오른쪽 얼굴을 봅니다.
관점 즉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관점의 차이입니다.
오늘 디모데후서 2:15에 보면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라고 했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한 사람은 즉 하나님 말씀의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라는 것을 바르게 분별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라고 했습니다.
부끄러운 것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지 못한 것을 말합니다.
예수 님이 그리스도가 되시며, 예수 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자를 의롭다고 인정해주시는 이 진리를 옳게 분별하지 못한 사람을 말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것이 우리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그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복음이 그 진리의 핵심이라는 것을 알고,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성도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삶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