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6:16~40] 어디를 가나 구원의 길을 전한 바울과 실라처럼…

[이소식]

날짜: 2024년 6월 5일 수요일

본문: 사도행전 16장 16절 ~ 4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어느 곳에서든, 어떠한 상황에서든 담대히 주의 말씀을 증거한 바울과 실라처럼 묵묵히 주어진 자리를 지키면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하며, 주님을 찬양하며,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다가가 당신의 사랑을 전하고,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6 어느 날 우리가 기도하는 곳으로 가다가 귀신 들린 한 여종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 아이는 점을 쳐서 자기 주인들에게 아주 많은 돈을 벌어 주고 있었습니다.

17 이 아이는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로 당신들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고 있다”라고 외쳤습니다.

18 이 아이가 며칠 동안이나 이렇게 계속하자 참다못한 바울이 돌아서서 귀신에게 말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명한다. 그 아이에게서 당장 나오라!” 바로 그 순간 귀신이 그 아이에게서 나갔습니다.

19 그 여종의 주인들은 자기들의 돈 벌 소망이 사라진 것을 알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시장에 있는 관리들에게 끌고 갔습니다.

20 바울과 실라를 로마 관리들 앞에 데려다 놓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유대 사람으로서 우리 도시에 소란을 일으켰습니다.

21 우리 로마 사람들이 받아들이거나 실천할 수 없는 풍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22 모여 있던 사람들도 가세해 바울과 실라를 공격하자 로마 관리들은 그들의 옷을 벗기고 매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23 관리들은 그들을 심하게 때린 뒤 감옥에 던져 넣고는 간수에게 그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했습니다.

24 이런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깊숙한 감방에 가두고 발에는 쇠고랑을 채워 두었습니다.

25 한밤중쯤 됐을 때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며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자 다른 죄수들이 귀 기울여 듣고 있었습니다.

26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이 기반부터 흔들렸습니다. 곧바로 감옥 문이 모두 열리고 죄수들을 묶고 있던 쇠사슬도 다 풀렸습니다.

27 간수가 잠깨어 일어나 감옥 문이 모두 열린 것을 보자 죄수들이 도망친 줄로 생각하고 칼을 뽑아 자살하려고 했습니다.

28 그때 바울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당신 몸을 상하게 하지 마시오! 우리가 다 여기 있소!”

29.  간수는 등불을 달라고 하더니 부리나케 달려 들어와 부들부들 떨면서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습니다.

30 그러고는 그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오면서 물었습니다. “선생님들, 제가 구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31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32 그러고 나서 바울과 실라는 그와 그 온 집안 사람들에게 주의 말씀을 전해 주었습니다.

33 그날 밤 그 시간에 간수는 그들을 데려다가 상처 부위를 씻어 주었습니다. 그러고는 당장 그와 그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34 간수는 그들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온 가족이 하나님을 믿게 된 것으로 인해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35 날이 밝자 로마 관리들이 부하들을 보내 간수에게 명령했습니다. “그 사람들을 풀어 주라.”

36 그러자 간수가 바울에게 “저희 관리들이 당신과 실라를 풀어 주라고 전갈을 보냈으니 이제 나와 평안히 가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37 그러자 바울이 그 부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로마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저들이 재판도 없이 공개 석상에서 우리를 때리고 감옥에 처넣고는 이제 와서 우리를 몰래 내보내려 하시오? 그들이 직접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라고 하시오.”

38 부하들이 그대로 자기 관리들에게 보고했습니다. 그들은 바울과 실라가 로마 시민이라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39 그들은 직접 감옥까지 와서 사정사정하며 바울과 실라를 정중히 모시고는 그 도시를 떠나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40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나온 뒤 루디아의 집으로 가 형제들을 만나 위로해 주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6v) 어느날 우리가 기도하는 곳으로 가다가 귀신 들린 한 여종을 만나게 됐음. 그 아이는 점을 쳐서 자기 주인들에게 아주 많은 돈을 벌어 주고 있었음

(17v) 이 아이는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서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로서 당신들에게 구원의 길을 전하고 있다고 외쳤음

(18v) 이 아이가 며칠 동안이나 이렇게 계속하자 참다못한 바울이 돌아서서 귀신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명하니 그 아이에게서 당장 나오라고 말했음. 바로 그 순간 귀신이 그 아이에게서 나갔음

(19v) 그 여종의 주인들은 자신들의 돈 벌 소망이 사라진 것을 알고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 시장에 있는 관리들에게 끌고 갔음

(20v) 바울과 실라를 로마 관리들 앞에 데려다 놓고 이 사람들은 유대 사람으로서 우리 도시에 소란을 일으켰다고 말했음

(21v) 우리 로마 사람들이 받아들이거나 실천할 수 없는 풍습을 전하고 있다고 하였음

(22v) 모여 있던 사람들도 가세해 바울과 실라를 공격하자 로마 관리들은 그들의 옷을 벗기고 매질하라고 명령했음

(23v) 관리들은 그들을 심하게 때린 뒤 감옥에 던져 놓고는 간수에게 그들을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했음

(24v) 이런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깊숙한 감방에 가두고 발에는 쇠고랑을 채워 두었음

(25v) 한밤중쯤 됐을 때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며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자 다른 죄수들이 귀 기울여 듣고 있었음

(26v)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이 기반부터 흔들렸음. 곧바로 감옥 문이 모두 열리고 죄수들을 묶고 있던 쇠사슬도 다 풀렸음

(27v) 간수가 잠깨어 일어나 감옥 문이 모두 열린 것을 보자 죄수들이 도망친 줄로 생각하고 칼을 뽑아 자살하려고 했음

(28v) 그때 바울이 큰 소리로 우리가 다 여기 있으니 당신 몸을 상하게 하지 말라고 외쳤음

(29v) 간수를 등불을 달라고 하더니 부리나케 달려 들어와 부들부들 떨면서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렸음

(30v) 그러고는 그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오면서 제가 구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음

(31v) 그들이 주 예수를 믿으면 당신과 당신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대답했음

(32v) 그러고 나서 바울과 실라는 그와 그 온 집안 사람들에게 주의 말씀을 전해 주었음

(33v) 그날 밤 그 시간에 간수는 그들을 데려다가 상처 부위를 씻어 주었음. 그러고는 당장 그와 그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음

(34v) 간수는 그들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 음식을 대접했음. 그는 자신과 온 가족이 하나님을 믿게 된 것으로 인해 기쁨이 가득했음

(35v) 날이 밝자 로마 관리들이 부하들을 보내 간수에게 그 사람들을 풀어 주라고 명령했음

(36v) 그러자 간수가 바울에게 저희 관리들이 당신과 실라를 풀어 주라고 전갈을 보냈으니 이제 나와 평안히 가라고 말했음

(37v) 그러자 바울이 그 부하들에게 우리가 로마 시민임에도 불구하고 저들이 재판도 없이 공개 석상에서 우리를 때리고 감옥에 처넣고는 이제 와서 우리를 몰래 내보내려 하는 것이냐고 하면서 그들이 직접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라고 하였음

(38v) 부하들이 그대로 자기 관리들에게 보고했고, 그들은 바울과 실라가 로마 시민이라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음

(39v) 그들은 직접 감옥까지 와서 사정사정하며 바울과 실라를 정중히 모시고는 그 도시를 떠나 달라고 요청했음

(40v)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 나온 뒤 루디아의 집으로 가 형제들을 만나 위로해 주고 그곳을 떠났음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귀신 들린 한 여종이 자기 주인들의 돈벌이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본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었고, 그 주인들은 자신들의 돈벌이가 사라지자 바울과 실라를 관리들에게 넘겨주었음(16~18v)

2. 관리들은 바울과 실라를 심하게 때린 뒤 감옥에 가두었는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이 모두 열리고, 쇠사슬도 다 풀렸지만, 도망치지 않았고, 오히려 간수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의 가족까지 세례를 받았음(19~34v)

3. 바울과 실라는 자신들을 말 한 마디로 풀어 주려고 하는 관리들에게 로마 시민인 자신들을 재판도 없이 때리고 감옥에 가둔 것을 무마할 생각하지 말라고 하였고, 그들은 사정사정하며 그들을 떠나 보냈음(35~40v)

* 본문의 정리: 바울과 실라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들로서 어디를 가나 구원의 길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여종에게서 귀신이 나가게 해 주었고, 그로 인해 매질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그는 주의 말씀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 본문의 명제: 어디를 가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너희는 구원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귀신을 나가게 한 바울

a. 귀신 들린 한 여종이 점을 쳐서 주인들에게 돈을 벌어주는 것을 본 바울은 그 아이에게서 귀신이 나가게 했음

b. 우리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인 이들의 아픔과 슬픔을 외면하지 말고, 그들을 예수의 사랑으로 돌보아야 함

2.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

a. 여종의 주인들에 의해 고발을 당하여 매질을 당하고,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그곳에서도 간수에게 복음을 전하였음

b. 어떠한 상황에서든, 어느 곳에서든 우리는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주의 말씀을 전하며 살아가야 함

3. 감옥에서 풀려난 바울과 실라

a. 자신들이 로마 시민임에도 부당한 처벌을 받았다고 밝히자 관리들은 깜짝 놀라 사정사정하며 바울과 실라를 정중하게 대하였음

b.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황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해 주실 것을 굳게 믿고 우리는 묵묵히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함

(2) Main Idea: 어디를 가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우리는 구원의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어느 곳에서든, 어떠한 상황에서든 당신의 백성들이 기도하고, 당신을 찬양하며, 당신의 말씀을 전하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어느 곳에서든, 어떠한 상황에서든 우리가 기도에 힘쓰고, 당신을 찬양하며, 당신의 말씀을 전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인 이들의 아픔과 슬픔을 외면하지 말고, 그들에게 다가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자!!!

- 어느 곳에서든지, 어떠한 상황에 놓이든지 낙담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기도에 힘쓰고, 그분을 찬양하며, 그분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자!!!

- 막다른 골목에 처한 것같은 우리의 상황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해 주실 것을 굳게 믿고, 그분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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