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처음에는 의아했고
두번째는 고개를 갸우뚱
그리고 나?
세번째는 기쁨과 반가움과 기분 좋음에
오른손으로 살짝 입을가리고
터져나오는 웃음소리에 하하하~~~
매달 첫 수요일은 동문 골프대회가 있는날
어제는 비가 펑펑 내리기를
학수고대 했건만
내리라는 비는 안오고
날씨가 갠다는 일기예보에
춘천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도착해서 비가 많이 오면 캔슬되겠지
하는 맘으로 갔다
사실 연습은 커녕 긴 여행끝에 컨디션도
썩 좋지않은 상태라서
비가 많이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 100%...
맘과는 달리 선선한 바람과
맑게 개여져가는 날씨는
운동하기에는 최상급인 날씨로
변해가니
모두들 클럽하우스에서 점심을 먹고
티업시간에 맞춰서 그린으로 고우고우...
인생사가 맘 먹은대로는 절대로 안되는건데
드라이버가 치는 홀마다 쫘아악
멀리 포물선을 그리면서 시원하게
잘도 날라간다
흐미야 이게 대체 뭔 일이지 ㅋ
어차피 컨디션도 안좋아서 기운도 없으니
맘을 깨끗하게 비우고 힘도 다 빼고
기본에 충실했을 뿐인데
그린에서는 홀컵에 공이
아주 잘 들어가는게
비가 내려 잔디가 푹 가라앉아서
공이 구르는데 방해를 안하는지
기분좋게 잘 치고 잘 들어가고...
하늘은 맑게 빛나고
간간히 뜨거운 햇살도 비춰주고
때 맞춰서 비도 살짝 뿌려주는
여름철 운동하기에는 최고의 날씨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암튼
저녁식사 후에 시상식 자리에서
여자 롱기스트 *** 하고
내 이름이 불러지는 순간
잠시 멍청해졌으니깐 ...
어쨌든
상을 받는다는건 참 기분이 좋은것같다
보스턴백을 새로 사고 싶었는데
어찌 내 맘을 알고
요렇게 이쁜 보스턴백을 선물로 받았는지
어제는 참 좋은날이었다
아니 복을 받은거겠지
그래서 안하던 자랑질을 해봤습니다
어때요
이쁘쥬?.....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자랑질.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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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9
24.07.04 16:1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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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짝 짝
박수를 보냅니다.
난
옛날
골프장 전체에서 1등 상을 받았는데..
와~~축하드려요 운이 그대를 향하여 멋진샸 이네요 "굿"
ㅋ..자랑질 할만하네요.
비거리가 꽤나 나간듯하네요.
여름이라지만 요사이는 여름같지않고
시원한 가을을 연상케하는 초가을같은
날씨였지요.
라우딩 즐거우셨을것같네요.
가방도 예쁘구여..^^*
고가의 보스턴백이
기분좋을 만큼 참 예쁘네요.
행운이 주어졌으니 한동안 올인하여 좋은 시간을
가져야 겠네요
축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