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제12장 4) † 사탄과 그의 부하들이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묵시12,4-11)
묵시12,4절은 “용의 꼬리가 하늘의 별의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졌습니다. 또 그 용은 여인이 해산하기만 하면 아이를 삼켜 버리려고, 이제 막 해산하려는 그 여인 앞에 지켜 서 있었습니다.”(원문 참조)라고 말한다.
이것은 반역한 천사장 루시퍼가 하늘에서 쫓겨날 때, 전체 천사들 중에서 그에게 속한 1/3의 천사들과 함께 쫓겨났다는 것을 의미한다(12,9). 용이 땅으로 던져짐을 당하는 것은 사내아이가 휴거된 후에 발생할 것이다. 여기에서 사탄은 그의 능력을 사용하여 영적으로, 혹은 정치적으로 자기에게 반대하는 자들을 이긴다.
용이 그 여인 앞에 지켜서 있었다는 것은 사탄이 항상 하느님의 백성을 대항하며 대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창세기 3장 15절의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탄, 곧 옛 뱀은 여자의 아이를 삼키려고 끊임없이 이 여자를 대항해 싸우고 있다.
5절은 “이윽고 여인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사내아기는 쇠 지팡이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릴 분입니다. 그런데 그 여인의 아기가 하느님께로, 그분의 어좌로 들어 올려졌습니다.”(원문 참조)라고 말한다.
성경에서 여자는 비교적 약한 이를 상징하고, 남자는 비교적 강한 이를 상징한다(1베드3,7).따라서 여기에 있는 사내아기는 하느님의 백성들 중 더 강한 부분을 대표한다. “그 사내아기는 쇠 지팡이로 모든 민족들을 다스린다.”는 것은 묵시2,26-27에서 언급한 대로 사내아기가 이기는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 여인이 사내아기를 낳았다고 말한다. 여기서 “낳았다”는 사도행전 13장 33-34절에서와 같이 부활을 의미한다(시편2,7). 곧 사내아기는 죽고 부활한 이기는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묵시12,11절의 “죽기까지”라는 말로 입증된다. 곧 사내아기를 구성하고 있는 이기는 수많은 형제들이 주의 증언(간증)을 위해 순교 당했다.
이것은 또한 그 여자가 낳은 사내아이는 부활한 죽은 이기는 성도들일 것임을 입증한다. 다시 말하면 주님은 그 이전에는 신성을 가진 하느님의 유일한 독생자이셨지만, 부활을 통해서 그분은 신성과 인성을 모두 가진 하느님의 맏아들로서 태어나셨다. 그분에게는 이것이 하나의 출생이셨다. 죽은 모든 이기는 자들은 사내아기의 일부가 될 것이다.
아벨, 사도들, 수많은 순교자들, 죽은 이기는 자들이 부활의 때를 기다리고 있다. 죽은 모든 이기는 성도들의 부활이 사내아기의 출산일 것이다. 우리는 여자의 일부분일 뿐만 아니라 사내아이의 일부분이어야 한다. 보다 강한 부분인 사내아기는 보다 약한 부분인 여자 속에 있다. 비록 그 여인이 광채가 나고 우주적이긴 하지만 그 여인의 전체는 강하지 않다.
오직 그녀 속에 있는 일부분만이 강하다. 마태22,14절은 “청함을 받은 자는 많으나 택함을 입은 자는 적다”라고 말한다. 당신은 사내아이 안에 있는가? 아니면 여인 안에 있는가? 만일 당신이 성장하여 성숙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사내아이처럼 강하게 될 수 없을 것이다. 하느님의 경륜은 오직 사내아이에 의해서만 수행된다.
그 여인은 하느님의 백성들의 우주적이고 단체적인 몸이다. 하느님은 그분의 영원한 목적이 성취될 수 있도록, 그분의 적을 패배시키고 그분의 나라를 가져올 사내아이를 필요로 하신다. 그분이 그러한 사내아이를 얻기 위해서는 여자가 필요하다. 사내아이를 막 낳으려고 하는 여자 앞에 용 한 마리가 서 있다.
이 교활한 자는 수세기에 걸쳐서 하느님의 백성들을 손상시키려고 계속 미혹해왔다. 이 용은 그의 악한 세력들을 총동원하여 이것을 성취하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세상을 그들의 종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교회 안에 까지도 깊숙이 침투하였다. 오늘날 전세계가 이미 사회주의, 전체주의, 공산주의화 되었으며, 교회는 핍박받고 사라지고 있다.
각종 하느님의 말씀을 왜곡한 이단적 교리와 해방신학 등 이단들의 기생과 세력 확산, 광명의 천사처럼 겉모습만 화려하게 가장한 각종 의식들과 이방 풍습들의 혼합 등을 통하여 이 교활한 사탄은 이미 교회 심장부까지를 점령하였으며, 회복 불능의 빈사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므로 어떤 것이 참이고 어떤 것이 거짓인지 분별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들은 자신들이 큰 용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갈라4,29절에서 바오로는 육신적인 사람들이 영적인 사람들을 핍박한다고 말한다. 육신적인 이들은 용과 하나이고, 영적인 이들은 사내아이를 밴 여자 안에 있다. "그분의 어좌로 들어 올려졌습니다"에서 이끌려 올라간다는 것은 휴거되는 것을 의미한다.
사내아이의 휴거는 1테살4,17절에 언급된 대부분 믿는 이들의 휴거와는 다르다. 1테살4,17절에서 대부분의 믿는 이들은 공중으로, 일곱째 나팔(묵시11,15), 곧 마지막 나팔 때(1코린15,52; 1테살4,16)에 휴거된다.
그러나 여기 묵시15,5절에서 사내아이는 공중이 아니라, 바로 하느님의 보좌로, 삼년반의 대환난 기간인 천이백육십 일 전에 휴거되는데, 이 대환난은 여섯째 봉인이 떼어질 때부터 시작된다. 6절에서 “여인은 광야로 달아났습니다. 거기에는 여인이 천이백육십 일 동안 보살핌을 받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해 주신 처소가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사내아이의 휴거 후, 여인은 땅에 남아 박해를 받게 될 것이다(묵시12,13). 대환난 동안 하느님은 그분의 백성들을 천년왕국 안으로 이끄시기 전에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 여인에게 음식을 공급하실 장소를 마련해 두실 것이다.
이것은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박해할 때에 하느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을 광야로 이끄시고, 그곳에서 그들을 좋은 땅으로 이끄시기 전까지 그들에게 음식을 공급하신 것과 비슷하다.
그 여인, 곧 남아서 살아있는 대부분의 믿는 이들은 하느님께서 마련해 두신 곳에서, 대환난, 곧 천이백육십 일 동안 보호받고 음식을 공급받는다는 것은 그들의 휴거가 대환난의 삼년반의 기간의 마지막 날에 일어날 것이라는 분명한 증거이기도 하다.
12,7-8절은 “그 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운 것입니다. 용과 그의 부하들도 맞서 싸웠지만 당해내지 못하여, 하늘에는 더 이상 그들을 위한 자리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사내아이가 하늘로 휴거된 직후, 이것을 계기로 미카엘과 미카엘의 천사들이 사탄과 전쟁을 시작한다.
이것은 하느님의 백성 중 강한 부분인 사내아이가 항상 하느님의 원수인 사탄과 싸우는데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사내아이는 쉬지 않고 땅에서 사탄과 싸워왔다. 지금 하늘은 사내아이가 와서 전쟁을 수행하여 사탄을 하늘에서 쫓아내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용의 부하”들은 사탄을 추종하여 하느님께 반역한 타락한 천사들이다(마태25,41).
9절은 “그리하여 그 큰 용, 그 옛날의 뱀,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 온 세계를 속이던 그자가 떨어졌습니다. 그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그의 부하들도 땅으로 떨어졌습니다.”라고 말한다. 하느님의 원수인 사탄은 이미 십자가에서 주 예수님께 심판을 받았다(요한12,31; 16.11).
그 뒤를 이어 그러한 심판을 수행하고 그 판결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이기는 믿는 이들이 필요하다. 이기는 믿는 이들이 사탄과 싸우는 전쟁은 사실상 사탄에게 주님의 심판을 집행하는 것이다. 결국 그 전쟁을 통해 사탄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던져질 것이다(묵시9,1)!
10절은 “그 때에 나는 하늘에서 큰 목소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제 우리 하느님의 구원과 권능과 나라와 그분께서 세우신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 우리 형제들을 고발하던 자, 하느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고발하던 그자가 내쫓겼다.”라고 말한다. 이기는 믿는 이들이 사탄과 싸우는 것은 하느님의 나라를 이끌어 오기 위한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치셨다(마태6,11). 우리는 구원받은 후 양심이 살아나서 죄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하느님 앞에서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을 알고 있는 마귀는 성령의 역사로 가장하여 사람의 양심으로 하여금 사탄의 참소를 받게 한다.
우리는 성령의 책망과 사탄의 참소에 대한 분별력이 없으므로, 결국 자신에게 죄가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결국 영적으로 종신토록 불구자가 된다. 우리는 많은 책망들이 가장된 것임을 보아야 한다.
11절은 “우리 형제들은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 그자를 이겨냈다. 또한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혼 생명(목숨)을 사랑하지 않았다.”(원문 참조)라고 말한다. “우리 형제들”은 묵시12,5절에 있는 사내아이를 구성하는 이기는 믿는 이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하느님의 원수인 사탄에게 반대당하고 비방을 받던 사람들이지만 결국 사탄을 이겼다.
“어린양의 피”는 우리의 구속을 위한 것이며, 또한 이 피는 하느님 앞에서 우리를 공격하는 마귀의 모든 비난에 대응하여 그를 이긴다. 우리는 마귀의 비난을 느낄 때마다 이 피를 적용해야 한다.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은 바로 마귀가 주님께 이미 심판받았다고 증언하는 말을 가리킨다.
사탄의 참소와 비난을 느낄 때마다 우리는 주님께서 이미 사탄을 어떻게 처리하셨는지를 입으로 증언해야만 한다. 우리는 소리를 크게 내어 사탄에 대한 주님의 승리를 선포해야만 한다. ‘사탄아! 너는 이미 십자가에서 주님의 보혈로 심판받았으며,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는 너의 운명을 나는 알고 있다’라고 선언하라.
“그들은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는 원문에 의하면,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이 혼 생명을 사랑하지 않았다”라고 정확하게 번역해야 한다. “죽기까지”는 순교를 가리킨다. 사내아이를 구성하는 이기는 믿는 이들은 죽기까지 자기의 혼 생명을 사랑하지 않았다. 여기서 “혼 생명”은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사탄은 자신을 사람의 타고난 혼 생명, 곧 사람의 자아와 결합시켰다(마태16,23-24).
따라서 사탄을 이기려면,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타고난 옛 생명인 혼 생명을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혼 생명을 미워하고 부인해야 한다(루카14,26; 9,23). 요한묵시록은 성경의 결론이다. 종말(終末)은 '지식정보화의 시대'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이미 AI시대로 깊숙이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4차 혁명의 시대’는 소망의 시대요, 동시에 죽음의 시대인 것이다. 지난 이천 년 동안 감추어져 왔던 크고 작은 비밀도, 왜곡되고 뒤바뀐 소문도, 의도된 크고 작은 음모들도, 이제는 즉시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개방되고, 분별되며, 그 진실이 드러내는 시대인 것이다.
마침내 감추어져 왔던 모든 비밀들이 아무 것도 숨길 수 없는 참과 거짓으로 드러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마르4,21-22절에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라고 말씀하신다.
숨기고 드러내고 감추고 나타내는 일의 주관자는 하느님이시다. 우리가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느님 말씀뿐이다. 나에게 분명한 것은 '나는 파헤친다.'라는 의도가 전혀 없다. 다만 ‘진실은 그분에 의해 반드시 드러난다.’는 순리를 믿을 뿐이다. 그리스도 외의 모든 것은 망상이며 우상 숭배요 그러므로 마귀적이다.
알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