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만가설
-- 존 더비셔 지음
-- 박병철 옮김
-- 승산 펴냄
승산은 재밌는 수학 책을 펴내는 믿을 만한 출판사입니다.
오래전에 사 두고 묵혔던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150년 전 수학자 리만이 생각했던 "소수(prime number)의 개수에 관한 가설" 이야기입니다.
리만가설의 수식은 신기하게도 양자역학의 어떤 공식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리만가설이 증명되면 수학과 물리학을 꿰뚫는 세상의 신비를 이해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 때가 오더라도 세상의 신비를 이해하는 것은 제 몫이 아닐 겁니다.
저는 멋진 수학의 단편과 재밌는 수학자들의 뒷이야기를 전해 듣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첫댓글 읽고 이야기해주세요~
저도 소수를 좋아하는데 ㅋ
지금 읽는 중인데 제가 감히 내용을 요약할 수 있을지 자신이 안 섭니다. 다만, 책은 아주 차근차근 민간인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합니다. 좋은 책입니다.
'수학'이라는 과목의 무게감을 생각하기 보다 말씀처럼
'수학의 단편과 재밌는 수학자들의 뒷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면
무척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음악이나 미술에 대한 조예는 깊지 않지만 음악가나
화가의 삶과 한 인간으로서의 그들에 대한 탐구를 좋아하거든요.
추천 감사합니다.
시험 걱정 않고 수학책을 읽으니 재밌습니다. 음악가나 화가 분들의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연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