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원장의 기독교세계관적 병의원운영 노하우 – 7가지 원칙
의사선생님들께서 병의원 운영의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하시는데요 저에게 사실 경영노하우가 없습니다.그날 그냥 질문하시면 (제가 아는한, 비록 틀린답일지라도) 답변은 욜~~씨미 하겠습니다. 그런데 실망하실까봐 미리 몇가지 내용을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부러 멀리서 만나러 오셨는데 헛걸음하시면 안되니까요. 미리 저의 생각을 올려드립니다. 읽어보시고 궁금한것이 있으시면 모임날에 문의하시구요 맘에 안드시면 헛걸음 하지마시기 바랍니니다^^
사실 저는 경남 하동읍이라는 시골에서 사라져가는 일개 의생(醫生)일 뿐입니다. 하동 시골로 들어온지 5년째가 되어가니 도시에서의 상황등은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선생님들께 직접적인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너무나 많습니다. 다만 성실한 자세로 말씀드리는 정성만은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영에 대하여 아는 것은 대부분 이미 다른 원장님들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도움이 안되었는지 버럭원장님께서는 거절하셨구요. 조*식원장님께서는 일부를 활용하여주셨습니다. 새로울 것은 없는데, 혹 도움이 되실 분도 있으시다면 큰 기쁨이라 이렇게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제(前提) : 이를 말씀드리기 전에 전제적으로 저는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믿는 창조론자이며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과 사고는 대부분 여러 선생님께서 좋아하지않거나 싫어하시거나 미워하실 수도 있는 기독교론적인 세계관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독교세계관에 따른 경영관이기에 많은 분들이 적용하기가 여려울 수 있습니다.
1. 저의 첫 번째 병원운영의 기본원칙은 “감사(thanksgiving)”입니다.
저의 의원 경영 기본사고는 창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창세기1장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느니라. 즉 이 세상과 온우주와 만물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에 전부 하나님것입니다. 저는 아름답게 만드신 이세상을 권능으로 통치하시는 분이 계시기에 그분의 섭리를 믿습니다. 섭리를 믿는다는 것은 저에게 일어나는 모든일이 (좋은일 안좋은일 즐거운일 슬픈일 모두) 하나님의 허락하에 일어난다고 고백하는것입니다. 병의원으로 말하면 갑자기환자가 와서 죽거나 깽판치거나 혹 망하거나 혹 부자가되거나 ...모든일들이 하늘의 섭리안에 일어난다고 믿는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기본적인 개념은 "모든일에 감사해야한다."입니다.
2. 저의 두번째 병원운영의 기본원칙은 “주께 하듯이 환자분들에게 한다”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죽기싫어했다는 진시황도 죽었구요 저도 언젠가는 죽을것입니다. 저의 영과 저의육이 분리되어 죽음에 이르면 저는 준엄한 하늘의 심판대에 설것입니다. (불교나 유교나 혹은 불가지론이신 의사선생님들도 계신줄을 알지만, 성경에 그렇게 적혀있었기에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그 심판대에서 저의 행위가 들어날것입니다. 죄도 들어나고 잘한것도 들어나고...그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말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Q.예수 그리스도 "최원장, 넌 이전에 나에게 물도주고 밥도주고 치료도 잘해주었다 그래서 고맙다." A.심판대앞에선 돌파리 "제가 언제 주님께 물드렸고 밥주었고 치료해주었는지요? 그런적없는데요" Q.예수그리스도 " 작은 자 병든자 한명에게 한것이 나에게 한것과 같다." 그래서 저의 두 번째 경영원칙은 “주께하듯이 환자분들에게 한다”입니다.
3. 저의 세번째 기본원칙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를 한다”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이땅에 계시던 시절엔 물고기 2마리와 5개의 떡으로 수천명을 먹이시고 남는 기적을 보여주셨다고 합니다. 또 제자들에게도 빵과 포도주를 주시면서 최후의 만찬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때의 오병이어와 만찬은 정말 기본적인 소박한 먹걸이였습니다. 부페와 같이 많은 음식도아니었구요 또 비싼 참치와 같은 회가나온것도 아니었습니다. 평상시에 먹던...그래서 저의 세번째 원칙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를 한다”입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드리면 많은 환자분께 최선의 치료를 욜~~씸~히 하지만 기본적인 치료를 하는것입니다. 주께하듯 환자분을 치료한다고해서 공짜로 영양제를 놔드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돈은없고 수액이 필요하면 놔드리기도하지만요
4. 저의 네번째 기본원칙은 “그 사람에게 적합한 치료와 상담과 조언을 한다”입니다.
진주를 돼지에게 주면 돼지가 먹을것인줄 알고 먹으려다 치아가 상하면 화가나서 진주를 던져준 사람을 물려고합니다. 돼지에게는 짬밥을 주어야하구요 아름다운 아내에게는 진주를 주어야합니다. 그래야 돼지가 물지않습니다. 그래서 4번째 기본원칙이 “그 사람에게 적합한 치료와 상담과 조언을 한다”입니다.
조금 안 좋은 예를 역설적으로 드리며, 저에겐 한의원을 경영하다가 지금은 은퇴한 친구가 있는데요 30만원짜리 보약을 주었더니 쓰레기통에 던지고간 환자가 있었습니다. 고민하던 친구는 주차장과 계단등에 씨씨티브를 설치하고 별이로고인 차량을 몰고오신분께는 100만원이상씩 받았답니다.그랬더니 용하다고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상대방 경제적인 상황과 병에 대한 치료의지 병의 중함등을 살피면서 경영했습니다. 생각할 요소가 있는 부분입니다.
5. 이제 다섯번째 기본원칙은 “내 환자가 있고 내 환자가 아닌 사람이 있다”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수천명을 먹이시자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따르겟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주께선 나의 피와 살을 먹고 마셔야한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어려운 말씀이라며 대부분 돌아가버렸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니들도 갈래?" 제자들이 이렇게 답하였습니다 "우리가 다 버리고 주님을 따랐사온데 주를 떠나 어디로 가오리까?" 결국 제자들만 주님을 계속 따랐고 대부분 돌아갔습니다.
그러기에 욜~씨미 설명하고 치료해주었는데도 딴말하는 환자분이 계십니다. 별하나를찍습니다. 2번째 내원했을때도 욜~~씨미 설명하고 치료합니다. 또 딴말합니다 또 별하나를 찍습니다. 3번 반복하면 설명을 안합니다. 내환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구분법은 많이 위험한 경영기법이기는 합니다. 저와 함께 병원을 운영하는 내과친구는 이러한 구분법을 싫어하기에 종일 열심히 설명하고 치료합니다. 그러니 환자는 많습니다. 그러나 퇴근시간이면 파김치가 됩니다. 반면 저는 3번설명하고 환자분이 이해를 못하시면 의료법상 해주어야하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만합니다. 환자분 숫자가 무척 작습니다. 그러나 퇴근시간에도 쌩쌩합니다. 친구와 저의 매출은 비슷합니다.
6. 저의 여섯번째 병원 운영원칙은 “의사는 자기 환자를 안다”입니다.
이땅에 오신 성자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는 당신의 백성을 잘 아십니다. 주님의 백성을 양으로 표현하기도하는데요 주께선 양을 알고 양이름도알고, 양은 주님을 알고 주님 음성도압니다. 서로 알지못한다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전능하신분이시니 저희가 주의 양이 아닌것입니다.
여기서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⑴ 오늘 몇명환자를 진료하셨는지요? 그중 몇분을 기억하십니까?
⑵ 그중 걱정되는 환자분이 몇분이나 되시는지요?
⑶ 오늘 저녁 혹은 내일 아침 일찍 환자분에게 전화하여 증상의 경감이나 통증의 감소를 물어야하는 분이 몇분이십니까?
⑷ 중요한 검사기록을 암기하고있습니까? 간염환자분의 간수치를 외우고있습니까? 혹 못외우신다면 진료실로 부르기전에 수치를 확인하십니까?
⑸ 환자분의 약물부작용을 암기하고 있습니까? 반대로 환자분에게 어떤 조합의 기관지염약을 주었을때 빨리 호전되셨는지 아십니까?
⑹ 주기적으로 맞아야하는 주사 예-비타민디 주사를 언제쯤 권해야하는지 아십니까? 모르신다면 직원이 전화하고있나요?
⑺ 해마다 이때쯤이면 알러지로 내원하신 환자분이시라면 3년정도되면 무언가 알러젠이 있을거라고 생각해보시나요?
-의사가 환자를 모를 수는 있습니다. 그러한 모름을 보완할 방책은 세워두어야합니다.
이 세상은 모두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것이 기뻐하는것이라고 성경은 선포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창조에 동의하여 아멘한 사람은 살거나 죽는것, 병의원을 경영하는것, 돈을 버는것, 먹는것, 마시는것 모두가 하나님영광을 위하여 합니다. 그렇지않는다면 창조를 입으로만 아멘하고 실천적으로는 또 실존적으로는 아멘하지않은 사람입니다. 진실로 창조를 믿는사람은 정말 열심히 일히고 열심히 공부합니다. 창조를 믿는 의사는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해결안되는 환자분의 통증이나 찾지못한 병명은 없는지 책도 뒤져보고 안되면 고수님들께 질문드리고 해서...밤을 세워서라도 의학공부를 합니다. 한명을 치료하기위해서입니다.그래야 환자를 아는 의사입니다.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희귀병을 찾아내고 (예-근무력증) 그 희귀병의 치료법을 알아내고 환자를 치료합니다.수많은 병의원에서 놓친 중금속 중독의 병을 알아내고 그 치료법도 알아내고...이러다보면 그 환자는 저를 떠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일수는 없으나, 나의 환자에게는 최고의 의사여야만한다”라고 생각합니다.
7. 이제 저의 마지막 병원경영의 원칙은 “인간은 본성이 악하기에 배려가 지속되면 권리라고 주장한다”라고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전쟁할수있는 남자가 60만이었으니 여자와 아이까지하면 약200만명이었습니다. 이들이 수십년동안 광야에서 먹고 마시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농사를 안지었습니다. 노략한것도 아닙니다. 다른나라와 무역해서 밀이나 쌀을 사온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나(이것이 무엇이냐?)를 내려주셨고 그 만나를 공짜로 먹고살았습니다. 새벽에 나가서 바구니에 담아와서 그것 먹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고기도 먹고싶었고, 애굽에서 먹었던 향신료도 먹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나만 주신 하나님과 모세에게 불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를 병원운영과 관련하여 적용하면, “인간은 본성이 악하기에 배려가 지속되면 권리라고 주장한다”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그러한 악한 인생들은 감사할 줄 모릅니다. 그래서 배려는 배려임을 분명하게 합니다. 자분이 이해하면 감사합니다. 만약 배려를 이해못하고 권리로 착각하면 자릅니다. 법대로 해주어야하는 기본치료만 해준다는 뜻입니다.
- 그러기에 외적으로 밝히지 않은 원칙을 말씀드리자면 “가까운 직원들에게 인정받아야한다”입니다. 직원들이 원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요? 직원들의 가족이나 친척이 오는지 안오는지로 판단합니다.멀리 부산이나 창원 마산 대구등에 계신 친인척을 모시고와서 치료를 받은다면 저는 직원들에게 인정받고있는것이구요 그렇지 않다면 인정받지못하고 있는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안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편법은 직원바꾸기, 대외적인 광고로 환자끌어모으기 등등이 있을듯합니다. 저희병원의 정직원은 6분인데요 4분은 15년이상되었구요 5년 2년 이렇습니다. 해마다 급여를 올려주었으니 급여가 많습니다. 그래서 매출비교 인건비비중이 너무 높다고 세무사가 투덜거립니다. 전 많이 벌어 월급많이 주자는 생각입니다. 지출이 줄어도 세금이 또 그만큼 나오니까요. 제가 100만원 덜 벌면 직원들이 200을 나누워 가질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직원들에게 인정받으려면 3가지가 되어야합니다.
⑴ 사용하는 장비 주사제나 약품 등등이 최고여야합니다.
⑵ 치료법에 대한 교육이 이루워져야합니다.
⑶ 제일중요한 환자분들이 좋아져서 고맙다고 감사하며 선물등을 가지고와야합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여야 직원들이 원장을 인정합니다. (10명의 치료환자중 7:3명의 비율로 만족환자 7이상이면 좋은 소문이 나구요 불만환자가 3이상이면 그병원위험합니다)
8. 덧붙일 원칙 하나가 더 있다면, “추락하는 의사지위와 의료환경도 감사한다”입니다.
의사들의 지위가 날로 바닥을 향하여 추락하고있고 신해철법이 만들어졌고...내과친구와의 결론은 혹 소송에 걸리면 1명에게 돈 물어줄때까지는 지금처럼 위험한 환자를 진료한다입니다.그러나 배상보험은 꼭 드는 것이 좋습니다.
성자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는 본래 근본 성부하나님의 본체이셨고 하나님과 동등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구원, 구속하시기 위하여 자기를 비우시고 종의 형체로 이땅에 오셨습니다. 마굿간 구유 율법의 주인이신분이 율법의 종이 되셔서 율법을 지키시고 나귀타시고 피곤하시고 주리시고 배신당하시고 조롱당하시고 진노를 받으시고 죽음당하시고 장사되셨습니다. 이모두가 저희를 위하여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믿는자에게도 그렇게 살라고 하십니다. 낮아지면 나중에 높여주신다는 말입니다.
여러 선생님들께서 혹 부족하지만 제가 나눈 몇 원칙들을 함께 지켜가며 겸손한 모습을 간직할 때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강의를 들으신분중에
5병2어에 대한 저의 이해는 너무 아전인수격의 해석이다
바른 성경해석이 맞냐? 라고 반문하셨습니다.
잘못된 해석일까요? 알려주세요
주님의 참 제자를 만나게 해주신 주님께 먼저 감사합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보다도 더 깊숙한 인술을 제시하셨습니다.
지혜롭습니다. 또 부럽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나아가 존경합니다.....^0^ ^0^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이란
예수님께서 떡 5개(五餠)와 물고기 2마리(二魚)로 5천 명을 먹였다는 기적적인 사건을 가리킵니다.
즉 인가와 멀리 떨어진 빈들에서 예수님께서 몰려든 환자를 고치다가 날이 저물어 가매
한 아이가 가지고 있던 보리떡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져 축사하신 후에
그 자리에 모인 오천명을 모두 먹이고도
남은 것이 12바구니가 되었다는 기적을 가리킵니다(마14:13-21;막6:35-44;눅9:12-17;요6:5-14).
오천명은 여자와 아이를 제외한 숫자이니 그 숫자는 오천명 그 이상의 인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기적의 의미는 예수가 생명의 떡이 되었다는 것이며(요6:35),
예수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고 예수가 신적 능력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하는 기적이며,
인간에 대한 예수의 사랑을 증거하는 기적이자 장차 임할 천국잔치를 예표하는 기적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런데, 이 기적을
“내 환자가 있고 내 환자가 아닌 사람이 있다”에 대입하는 것은
기적의 본질(그리스도임을 증명, 주님의 사랑을 증거, 천국잔치 예표)을 벗어난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