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7년 대전 문화유산 학술대회 개최-6.23 금요일

[허혜경]

2017년 대전 문화유산 학술대회 개최

- 월평동 산성과 상대동 고려시대 유적의 가치 제고 및 성격 규명 기대 -

□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6월 23일(금) 대전선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2017년 대전 문화유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ㅇ 대전시가 주최하고 HK건축문화유산연구원(대표 황종현)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되며, 1부에서는 월평동 산성(시 기념물 제7호)을, 2부에서는 상대동 고려시대 유적(비지정문화재)을 다루게 된다.

ㅇ 월평동 산성은 백제 왕권을 회복하려 했던 백제부흥군의 정신과 흔적이 남아있는 중요한 관방關防유적으로, 위치나 유적 보존상태 등을 고려할 때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적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조사나 연구 성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ㅇ 또한, 상대동 고려시대 유적은 대전 서남부지구 택지개발사업 당시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으로, 이미 지난 2011년 학술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으나, 이후 문화재청의 ‘사적(史蹟)지정 권고’를 받으면서 성격 규명을 위한 종합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ㅇ 대전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두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제고하고 뚜렷한 성격을 규명할 계획으로, 시 관계자는“학술 대회 결과를 반영하여 보고서를 작성, 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국가문화재(사적)로 지정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ㅇ 학술대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문화재종무과(042-270-4512)로 문의하면 된다.

[ 행사세부일정 ]

09:00 ~ 09:30	1부 등록
09:30 ~ 09:35	개회사 및 인사말
10:00 ~ 10:25	제1주제 발표 “삼국시대 대전지역의 역사적 위치” 강종원(한밭대학교 인문사회학과 교수)
10:25 ~ 10:50	제2주제 발표 “대전 월평동산성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 이한상(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10:50 ~ 11:15	제3주제 발표 “대전 월평동산성 출토유물의 성격” 김길식(용인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
11:15 ~ 12:00	종합토론 심정보(토론사회) 양승률(대전시립박물관 학예담당) 정해준(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김종만(국립제주박물관장)
12:00 ~ 13:30	중식
13:30 ~ 14:00	2부 등록
14:00 ~ 14:30	개회사 및 인사말
14:30 ~ 14:55	제1주제 발표 “대전 상대동 유적 발굴조사 성과” 정해준(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14:55 ~ 15:20	제2주제 발표 “대전 상대동 고려시대 건물지의 위상과 운영원리” 도문선(중앙문화재연구원 조사부장)
15:20 ~ 15:45	제3주제 발표 “대전 상대동 고려시대 유적의 성격 고찰” 문경호(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15:45 ~ 17:00	종합토론 윤용혁(토론사회) 조원창(한얼문화유산연구원 원장) 김호준(충북문화재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정란(충남대학교 국사학과 교수)
17:00 ~ 17:30	정리 및 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