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추억과 각자 느끼는 아름다운 것들은 무엇일까? 수많은 사연들과 추억들, 그리고 세상의 수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잠시 그려보다.
잔디밭에 앉아있는 많은 분들이 그저 노래의 선율에 따라 각자의 마음을 담아내다.
첫 구간과 함께한 음악들에 이어 오늘 걸었던 분들의 느낌이 어떠하셨는지 권민정씨가 묻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멀리 뛰어노는 아이들과 함께 바로 앞은 꼬마등을 머리에 올려놓고 음악회를 즐기고 있는 한 가족. 모자의 모습에 그저 미소~
2구간 소개를 합니다. 돌아보는 길 신나무골에서 창평지에 이르는 길에 대해 간단한 이야기. 그리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이승철)'와 행복의 나라로(한대수)'의 지역가수의 노래가 이어짐을 안내해 주십니다. 밴드의 음악이 울려퍼지고....
가수 이건의 노래...
메인 무대 중앙 윗쪽으로 옮겨와서 무대를 내려다 보다.
메인 조정석으로.....
즐기는 가운데 다른 한편, 이 곳에서는 긴장의 연속과 함께 분주함 그 자체.
붉은 노을과 한여름 저녁 선율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한티 잔디밭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어느 듯 달이 동쪽 하늘로 떠올랐습니다. (이 쪽에 앉아계셨던 지인 한 분이 저에게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밴드 연주단 속의 섹스폰 연주자 홍정수님께서 나와서 홀로 연주. 김윤아의 Going Home~
점점 고조.. 붉게 얼굴이 물들어 가는 연주자.....열정어린 연주에 모두 박수와 앵콜~ 그러나 권민정 아나운서는 "방금 여러분께서 연주자분의 얼굴이 한창 붉어진 것 못 보셨어요?"라고.....^^
3구간 소개가 이어집니다. 창평지에서 쌀바위를 지나 금락정을 지나 동명에 이르는 길에 대해...그리고 뉘우치는 길에 대해, 그리고 한티가는 길을 걸었던 이들이 가장 많이 좋아하는 구간임을 소개합니다. 3구간에 대한 노래로 허영란의 '날개'와 노사연의 '만남'에 대한 노래가 이어짐을 안내합니다.
가수 규리에 의한 허영란 날개 노래 연주
그리고 만남. 다같이 함께 부르기.
한여름밤 여유에 빠져들다. Sing Along~~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댄스 스포츠팀의 다양한 음악장르에 걸친 댄스.
남자 댄스 공연자의 유연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란함과 격정 그 자체.....
그리고 동명성당에서 동명저수지를 지나 가산산성 진남문에 이르는 4구간, 용서의 길을 소개하다. 한티가는 길을 걷는 이들이 돌길이 많아서 가장 힘들어하는 구간임을.....
프리소울 중창단이 다시 무대로 올라오다. 뮤지컬 '오페라 유령'중의 Think of Me
주무대의 공연이 꺼지고 무대 양옆의 나무들이 초록조명으로 물들다.
You Raise Me Up의 선율이 어두워진 가운데 울려퍼지다.
한여름밤 어둠속의 산상 음악회...
점점 더욱더 빠져들다.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던 플룻 연주자 서가비의 연주. 강원도 아리랑을 경쾌한 음악으로 흥겹게 풀어내다. 그리고 그 이후 신발을 벗고 무대 아래로 내려와 잔디밭 속으로 관중 속으로 들어오다.
플룻 연주의 전자음악 속으로.... MR과 플룻연주의 조화. 메들리 곡으로 연주....흥겨움 속으로...
잔디광장 중심부는 환호 그 자체.
일어서서 같이 댄스 속으로....
앵콜로 이어져 결국 아파트 곡 메들리로 한 곡 더...
화려했던 격정의 순간이 지나가고.....
권민정 MC는 무대 좌우로 지금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 조심시켜 달라고 당부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우리 어른들이 정신줄을 놓으셨네요~"라고 한웃음 멘트~ 관중들은 모두 큰 웃음....
마지막 5구간 사랑의 길로 넘어갑니다. 진남문부터 지금의 한티에 이르는 길에 대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와 '여행을 떠나요'의 노래로 이어짐을.... 이 노래를 부를 가수 이국남은 바로 앞의 플룻연주가 너무 격정적이어서 자신의 무대가 위축되어 조심스럽다고 농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문득 뒤로 빠져나오다 한티봉사자분들의 열정을 바라보다.^^
여행을 떠나요~^^
이제 엔딩이 거의 다가왔음이 안내되고 김연자가 부른 '아모르파티'가 불려질 것을 소개하다. 많은 분들이 '아모르타티'에 "와~"라고 함성을 내며 즐거워하고....
아모르 파티....
이어서 밴드만의 미션임파셔블 연주와 미션임파셔블 속의 영상들이 함께 어루어지다. 문득 우리들에게 불가능은 없음을......
다함께 마지막 춤과 함께 아쉬움 속에 음악회가 마무리되다.
경품 추첨행사및 인사... 매일 신문사장 신부님의 추첨 후 다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언급하시며 인사하다.
추첨후 당첨자 확인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당신께서 당신의 번호를 스스로 뽑게되면 어떡하나 고민하셨다는 칠곡군수님의 재미있었던 인사. 대구-경북의 상생과 함께 칠곡군을 자주 찾아주실 것을 당부하다.
조환길 대주교님의 추첨에 이은 인사.
한여름밤의 보름을 나흘 앞둔 하늘 위로 살찐 상현달은 더욱 산 위로 올라서다. 한여름 밤 속에서 우리를 밝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