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 6미 다이어리
우리의 네 번째 이야기
- 부산시티투어&누리마루-
네 번째 만남이 한 주 늦어졌습니다.
늦어 졌다기 보다 지난 주는 활동을 나가는 대신
복지관에서 만나 남은 두 번의 활동은 어떤 것이
좋을 지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한 주 안보면 서운하니까요~
지난번 영도국립해양박물관 활동 때 베트남커피 맛이
그렇게~ 좋다고 얘기하시더니
녹트응씨가 함께 마시자며 베트남커피를
한 박스나 가지고 오셨어요!!
함께 마셔서 그런지 더욱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네 번째 활동은 만장일치로 '부산시티투어'로 정했답니다.
부산역-광안리-해운대-UN평화공원을
돌아보는 코스로 2층버스라 더욱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부산역에서 11시에 출발하는 차를 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한 주 못봤을 뿐인데
어떻게 지냈냐~ 밥 먹고 왔냐~ 수다 한 보따리 푼 다음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작년에도 송도-을숙도를 둘러보는 생태코스를 결혼이민여성들과
탄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2층버스라는 점, 내리고 싶은 곳에 내려
다음 버스를 자유롭게 탈 수 있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2층 버스에 함께 앉아 수다도 떨고 광안대교며 바다를 보며
즐겁게 이동했습니다.
누리마루 정류장에 내려 동백섬 산책길도 함께 걷고
누리마루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바람이 불긴 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오륙도도 바다도 모두 너무 깨끗하게 잘 보이더군요.
연신 셔터를 누르며 서로 찍어주고 찍히고...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다들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은 활동 후에 서로 카톡으로 다 공유하신다고 하네요.
누리마루에 들러 이곳저곳 함게 둘러보았습니다.
다들 어디에 이렇게 집중하고 계실까?
APEC 당시 먹었던 한식모형을 보고 계세요..^^;;
배고플 시간이라.... 음식 주위에서 떠나질 못하시더라는...
차지연, 박미숙, 제정미어머니께서
전시되어있는 신선로, 떡갈비 등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다시 시티투어버스에 올라 남구 UN평화공원역에서
내려 UN묘지와 평화공원 산책도 함께 했습니다.
오보연(말레이시아)씨의 적극 추천으로
대연동에 위치한 샤브향에서 다들 아주 맛있게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다음주는 부산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이스탄불의 황제들'을
함께 관람하고 평화공원 수목원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다음주 우리들의 마지막 이야기도 기대 해 주세요^^
경 성 대 학 교 운 영
남 구 종 합 사 회 복 지 관
T. 051-647-3655
첫댓글 추운날씨에 수고 하셨어요. 이쁜 연화샘과 이제곧 이별이 ㅠㅠ
이별이 곧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게 해야죠!! ㅋㅋ 추운날씨에 어머니들이 더 수고가 많으셨어요!! 담주도 더 즐겁게 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