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보물 제281호)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47번지(천거동 78번지)
063-620-8901
둘이 함께 건널때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남원 광한루의 오작교를 아시나요?
벌써 82회 남원춘향제를 구경하고 나니 광한루가 눈에 들어오네요
축제의 분위기의 남원은 춘향이들이 많더군요~ 지금 TV를 보니 춘향 선발대회가 진행이 되고 있군요~
남원 광한루는 조선중기의 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건물로 보물 제281호로 조선 초기의 재상이었던 황희(黃喜)가 남원에 유배되었을때
누각을 짓고 광통루라 했는데 정인지가 광한청허부라 칭한 것에서 광한루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겨울이 지나 새싹이 돋아난 봄이라 그런지 주분이 생동감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화사한 한복을 입은 여인네들이 눈에 들어오니
남원이 춘향이의 고장이란걸 알려주는 걸까요~
한복의 색이 아름다운건 음양의 조화를 이루어내는 그 색감과 화사함이 아닐까 합니다
어우동의 모습을 보니 셔터를 누르지 않는 분들이 없으시군요~ 특히나 이날은 사진대회가 있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계셨답니다
남원 광한루 알아보기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81호로 지정되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양식이다. 광한루는 춘향전으로 많이 알려졌으며 본래 이름은 광통루(廣通樓)였으나 정인지(鄭麟趾)가 광한루라 개칭하였다.
1434년(세종 16)에 중건하고, 정유재란 때 없어진 것을 1638년(인조 16)에 재건하였다고 한다. 연못에 면하여 남향으로 세웠으며, 툇마루 주위에 난간을 돌리고 기둥 사이에는 모두 사분합문(四分閤門)을 달아 여름에는 개방하도록 하였다. 마루 밑의 기둥은 전면과 사우(四隅)가 4각형 돌기둥이며 나머지 3면은 원형 돌기둥의 동발기둥, 그 안쪽은 모두 나무기둥이다.
공포(栱包)는 2익공(二翼工)집에 가까운 형식으로 외목도리를 받쳤으며, 기둥 사이 미간(楣間)에는 화반(花盤)을 하나씩 배치하였으나 쇠서의 형태는 다포집에서 볼 수 있는 앙설형(仰舌形)이고, 후면 중앙 사이에는 조선 말기에 부설된 계단이 있다.
광한루 동쪽에는 가로 ·세로가 2칸, 1칸인 부속건물이 있는데, 주위에는 툇마루를 돌리고 난간을 세웠으며 내부는 온돌방이다. 공포는 기둥 위에 얹은 주두(柱頭)로 도리를 받고 창방(昌枋)은 생략하여 기둥머리 좌우에서 첨차(檐遮)가 나와 도리 밑의 장설(長舌)을 받치게 한 간단한 구조이다. 정조 때 증축하였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인가봐요~
포즈를 취해달라고 하니 웃으며 이모습 저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장섬과 봉래섬을 이어주는 다리에는 포졸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반영도 아름답고~ 바람이 불지않고 좀 잔잔하면 더 멋진 모습으로 보여질텐데 아쉽네요
▲완월정
1971년에 신축된 수중누각으로 1963년 채기묵 남원군수의 재임(1962년 4월 5일~1963년 5월 31일)
당시부터 연차계획을 세워 경내를 확장하고 주변을 정화하는 과정에서 증설된 건물이다.
전설에 의하면 광한루는 천상의 광한전을 재현한 것이며 이 완월정은 인간이 달나라를 즐기기 위한 것으로
(달을 맞이하여 달과 친해진다는 의미)달이 뜨는 동쪽을 id하고 있는데 전통양식의 누각으로 광한루원의 절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완월정은 1969년 기존 호수를 확장하여 인공 방장형 호수를 축조한 후 수중누각으로 신축한 것인데 2층 누각이다.
누각의 이름은 옛날 남원성 남문의 문루(門樓)인 완월루(翫月樓)에서 따온 것이다.
동학농민동기(1894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원성의 남문인 완월루가 지금의 제일은행 네거리에 있었다.
남원성의 사대문은 향일루(동문), 망미루(서문), 공진루(북문), 완월루(남문)인데
그 중 남문의 누각인 완월루의 완월을 따서 완월정이라 했다.
전체적인 모습은 호두각형 건물인데 의정부 육조중 형조의 건물이 이러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수중누각인 완월정에서는 다기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그 맛이 녹차가루를 찬 물에 탄 느낌이랄까~
하지만 먹는 느낌은 찻집에서 마시는 느낌과는 사뭇 다르더군요
영주각
광한루와 더불어 누원내 신선사상 배경의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 축조된 상징적 누각으로
<용성지>의 누정편에 보면, “전라관찰사 정철이 요천에서 끌어온 물이 누앞을 좁다랗게 흐르고 있던 개울을 넓혀서
평호로 하고 은하수를 상징케 했으며 주위를 석축으로 하고 호중에 세 개의 섬을 만들어 하나에는 녹죽을 심고,
하나에는 백일홍을 심었으며, 다른 하나에는 연정을 세우고 호중에 여러 종류의 꽃을 가득 심었다
방장성과 봉래성을 이어주는 다리~
포졸의상을 입은 군졸들의 행렬도 멋지게 보이네
오작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도 잘 어울린다
저것이 견우와 직녀를 연결해주었다던 오작교~
하늘에 사는 옥황상제의 딸 베짜는 직녀와 미천한 소몰이 견우가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하여 결혼을 하게 되었다던
그 전설속의 다리랄까~
하늘나라 견우와 직녀의 사랑은 신분의 벽을 뚜어 넘은 이도령과 성춘향의 사랑과 흡사한데
이러한 전설을 지상에 펼쳐놓은 것이 광한루원의 호수와 오작교인것 이다
그래서 오작교는 까마귀 오(烏), 까치 작(鵲), 다리 교(橋)자를 쓴다
이곳에서 춘향이와 이도령의 사랑이라도 확인하듯이 노부부의 모습도 참 좋아보인다
오작교를 밟으면 부부 금실이 좋아진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다음번엔 옆지기와 함께 와봐야겠다~ㅋㅋ
▼ 광한루원(보물 제281호)
천체 우주를 상징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누원1!
광한루를 중심으로 영주(한라산), 봉래(금강산), 방장(지리산)등을 뜻하는 세개의 삼신산이 있는 호수와 오작교가 있다
광한은 달나라 궁전을 뜻하는데 춘향과 이몽룡도 바로 이곳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맺게 되었지요~
광한루의 앞뒤에는 "호남제일루", 계관, 광한루란 편액이 걸려있다
호남제일루라는 말 그대로 호남에서 제일가는 누각이라는 뜻으로
광한과 청허부는 하늘나라 월궁의 옥경에 들어서면 '광한 청허지부'가 있다는 신화적 전설을 상징하고
계관은 달나라의 계수나무 신궁을 상징하지요
광한루원 아래 햇살을 피해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아무래도 더운날 이런곳도 좋겠지요~
방장성은 소박한 멋을 살린 아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삼신산의 영주(한라산), 봉래(금강산), 방장(지리산)중 방장의 위치하고 있지요
방장은 전라감사 송강 정철이 삼신도를 조성함에 그 근원을 찾을수 있는데요
지금의 방장정이 세워진 시기는 1963년 도편수 이한봉이 건축을 하였다네요
광한루 앞쪽에 오작교 사이에 큰 자라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삼신산을 조성한 광한루 앞에 자라가 없으면 구색이 맞지 않아 창건 당시 큰 자라돌을 세웠다고 합니다
느긋하게 오작교를 건너는 분들은 아래를 내려다 보면 무언가를 바라보고 있네요
광한루원에는 사람과 닮은 잉어가 있다고 하던데....
진달래가 그 모습을 더 아름답고 멋지게 만들어주는군요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 모습을 보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군요
포즈를 취할달라는 많은 이들에게 미소로 화답을 해줍니다
오작교를 지나가던 그 많은 사람들이 급물살을 가르듯 다 빠져나가고 한적합니다
며칠전 결선을 치렀겠지요~ 한창 춘향제 리허설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여쁜 한복입은 모습을 보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예요
오작교 앞에 만난 젊은 음악가 비스커비스커~
좋아하는 것을 남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이 참 멋진 청년들입니다
하지만 좀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세상에서 가장 신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옆에서는 사진을 찍는다고 다들 난리신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벤취에 누워 주무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하루종일 이곳저곳을 다니셨으니 피곤도 하시겠네요~
첫댓글 아이구 저 이쁜 춘향이들..ㅋㄷㅋㄷ 저거 담아왔어야 하는데 어디갔었는지 원...
광한루의 이모저고 잘 보고 갑니다.
사ㅏ랑이 이루어 지는 광한루란 느낌이 드는 사진들^^
난 누구랑 걸었지?
아 마따 호야다 에잇
글을 읽으며 그 때를 다시 떠올리니 좋네요.
멋지게 담으셧습니다.
즐거운 축제네요.
저 이쁜아가들 이날의 히트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