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탄압에 앞장서고 방조한 장휘국, 정성홍의 사죄가 시급하다>
전교조가 배이상헌을 위한 성금모금(조직이 책임질 투쟁을 불우이웃돕기로 맞바꾼 불순한 의도를 나는 거부했다)이라도 하게 된 것은 몇 차례 전국대대의 결정이라도 있었으니 그나마 시늉한 것이라고 누군가 말하더라.
2019년 투쟁 시작 후 햇수로는 6년째인데, 그 6년의 본부를 장악했던 권정오 위원장이나 전희영 위원장은 광주시교육청의 행정폭력에 맞선 교권.교육권 투쟁에 공감하지 않았고, 귀찮게 하기전에는 시늉도 하지 않았던 것이니
비록 대대결정을 집행하지 않고 게으름 피우며 해태하였을망정 그나마 시늉이라도 하였다면 그것은 오랜 시간 장휘국교육감의 행정폭력 교권탄압에 항거했던 전국의 많은 교사들과 지역 시민들의 노력때문이라 말하는 것도 나름 사실에 부합하다고 본다.
사건 초기 전교조본부가 광주지부의 투쟁에 등돌리고, 배이상헌에 대한 흉흉한 소문들을 조직 내부에 음성적으로 퍼트린 것에는 권정오 위원장 임기 당시 본부 사무처장을 맡고 있었던 정성홍 선생의 몫이 컸다.
직전 광주지부장을 4년간 맡으며 장휘국교육감3선의 중추적 역할을 했기에도 진보교육감을 지킨다는 미명 아래 전교조광주지부의 투쟁을 지원하기보단 전교조 본부가 최대한 거리를 두게끔 노력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성홍 선생은 광주교육을 위해 지금이라도 당시 권정오 집행부가 광주투쟁에 대해 등돌린 것에 대해 진솔하게 인정하고 사과하여야 한다. 또 장휘국 전 교육감이 지금이라도 당시의 교권탄압 행정폭력을 사과하게끔 나서야 한다.
또 스스로가 광주지부장으로 재직할 당시(2018년 10월경) 대광여고 조합원들이 광주지부사무실을 찾아가 개개 학생의 투서만으로 19명의 교사들을 일시에 출근정지시킨 교육청의 횡포(날림행정)에 대해 말하려했을때,
"지금 때가 어느 땐데 조용히 반성하지 않고 이렇게 전교조를 찾아오느냐?"라고 말하면서 먼길을 찾아온 대광조합원들에게 의자도 주지않고 내쫒았던 것을 이제라도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그분들을 찾아가 사죄와 위로를 전해야 한다.
어쩌면 그 때 그 모습이 이후 모든 전교조의 앞다르고 뒷다른 행태의 시작이 되었으리라. 비극의 시작이다.
문제는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대중의 분노를 바라보면서도 자신의 부끄러운 행적을 반성하지 않고 있음이다. 정성홍은 다시 교육감출마를 바라보는지도 모르겠다.
행여라도 그런 정치욕을 앞세운다면 먼저 자신을 반성하고 고개숙이는 것이 우선이다.
선거출마를 돕고 부추킨 진보연대와 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 역시 정성홍의 사과와 반성, 교권보장대책을 발표하는 것으로부터 후사 도모를 시작해야 한다.
정치적 패권을 자신한 나머지 명명백백 잘못된 처사를 반성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는다면 광주진보진영의 무기력과 교사시민대중의 불신은 더욱 심화되고 확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