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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전국동시지방선거 '막 올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년 진천지역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30여명의 예비주자들이 치열한 불꽃경합을 벌이고 있다.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는 탄핵촛불 정국에 힘입어
역대 어느 선거보다 강한 물갈이 바람 속에 치러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선거일 전 180일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적행사 참석 제한이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자방선거의 막이 올랐다.
오는 2월 13일 선거일 전 120일부터 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고, 도의원 선거는 선거일 90일 전인 3월 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군수·군의원 선거는 선거기간 개시일 60일 전인 4월 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며, 선거일 전 20일인 5월 24·25일 2일간 공식후보자 등록이 실시되고
후보자 등록 마감 후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식적인 선거전이 개최된다.
사전투표는 선거일 5일 전인 6월 8일(금)·9일(토)까지 2일간 실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천지역 군수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와
자유한국당 김종필 후보의 양강구도로 압축됐다.
2명을 뽑는 충북도의원 선거와 7명을 뽑은 진천군의원 선거는 탄핵정국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은 예비후보자들이 넘쳐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치신인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더불어민주당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북도의원 제1선거구(진천읍, 문백·백곡면)는 자유한국당 정영수 도의원의 아성에
김상봉 진천군의회 의원과 임영은 (전)김종률 국회의원 보좌관,
박철호 진천예총 사무국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도전장을 던지고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또한 제1선거구 진천군의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박양규 진천군의회 부의장
△임정구 (현)더불어민주당 진천군연락소장 △류재성 진천군체육회 이사
△박경규 충북측량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자유한국당은
△김동구 (전)군의원 △안상열 정당인 △이재명 (전)봉화로타리클럽 회장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제2선거구(덕산·초평·이월·광혜원면) 충북도의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염정환
진천군의회 의원과 이수완 (전)도의원, 정광섭 (전)진천군의회 의장이 자유한국당
이양섭 도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각희 (전)학성초 총동문회장도
도의원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2선거구 진천군의원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성우 광혜원JCI 회장
△임정열 초평면주민자치위원장 △유후재 (전)덕산청년회장 △윤근량 (전)진천군의회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장동현·이영자 진천군의회 의원과 불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안재덕 진천군의회 의장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명의 비례대표를 뽑는 진천군의회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최경옥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기복 (전)진천여중 총동문회장 △이정심 진천군여성농업인 회장 △음정희 생활개선회
충북도연합회장 △이경숙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충북회장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최상미 진천군새마을부녀회장의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는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 다당제 하에서 치러지게 돼
정치원로나 제3의 후보자 출마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기형 (전)진천군의회 부의장
, 장성유 공무원노조 사무국장이 새롭게 탄생하는 민중당 후보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며,
정현구 (전)진천군 농정과장이 국민의당 후보로 나선거구 구의원 출마를 선언하는 등
그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불꽃경합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