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며칠 전 선물로 받은 책..
그림과 함께 큰 글씨,짧은 글....부담없이 편히 본 책.
부산의 금정산을 갈까하다 매서운 추위 강풍이 분다해서 집에서 읽은 책
창 밖은 햇살이 좋고 차갑지만 바람이 없는 듯 하여 산으로 나서지 않은 것이 후회 되지만...
후회하고 있으면 마음만 힘들고....잊고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읽었다.
이제부턴...거침없이 떠나리라 생각하며...
그림으로 힘든 마음을 위로받거나 휠링된 느낌을 강하게 받은 경험이 없는 내게 100%의 공감은 없었지만 모처럼 명화와 함께 눈이 즐거웠다.
저자의 글을 읽으며.....내 정신적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음을...나름 긍정적이고 스트레스를 잘 이겨냐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힘들때...마음을 다잡고 싶을 때 머리를 잘랐던 기억이 난다...












위 그림의 설명한 글이 좋다

아래 그림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켈렉션 작품으로
젊은 두 사람이 함께 저축해서 모은 돈을 찾는 순간이란다.
행복한 순간이 느껴진다.


이런 그림은 싫다.
왼쪽 흰드레스 입은 여인이 나랑 제일 가까운 모습인 듯

편안한 가족 모습

머리 자른 모습..
그 마음...공감이 간다.


책 속의 그림 중 이 그림이 가장 좋다.
아마 오랜 직장생활로 저런 여유가 부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리라......


딸들에게
저렇게 당당하게 살아라......얘기해주고 싶다.
내 나름....지금까지 당당하게 살아온 편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당당한 소녀의 모습이 아름답다

첫댓글 전기의 매화초옥도 저도 좋아하는 그림이에요. 언젠가 중앙박물관에서 볼 날이 있겠지요. 머리자른 프리다칼로 저도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힘들 때 머리를 싹둑 자른 기억이ㅎㅎ 그림으로 힐링하는 선배에게 선물하면 좋을 책일듯 합니다. 감사해요^^
야생화를 좋아해서 보고싶은데 방대한 양에 어찌 봐야할지요ㅎ 좋은 게 한꺼번에 밀려와도 정신을 못차리나봐요. 저 같은 초보를 위해 계절별로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살짝 해봤어용
선물로 드리면 참 좋을 책입니다.
계절별로 ..고민해볼께요^^
근데 최근 사진들이 별로라서..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