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는 생각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다...
사람이라는 생각이 부처를 잡아먹는다...
그것이 부처로 가는 길을 막는 악역 수문장이다..
人相, 사람이라는 생각은... 허상이다... 실상이 아니다... 그냥 생각일 뿐이다... 생각은 수증기처럼 금세 사라지고 만다...
그대가 살아온 세계가 곧 사람이라는 세상인데...그것이 하루아침에 바뀔 리가 없다...
부처가 되고 싶은가 ?
보고, 듣는 것이 사람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보고, 듣는 것은 바로 자성이다...
그런데 거기 사람이라는 생각이 끼어 들어와 보고, 듣는 것을 가로채어 간다...
자성이 보고, 자성이 듣는데...
"아니야, 그건 내가 듣는 거야"...라고.... 가로채어 간다...
사람이라는 생각이 뼛속깊이 각인되어 왔기 때문에... 보고 듣는 것을 사람이 보고 듣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중생들한테... 부처를 말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이라는 정체성에 균열이 생겨야 한다...
그대가 사람이라는 생각만 빼보라... 보고, 듣는 그 자리가 바로 자성이다...
아무것도 아닌 생각이 주인행세를 한다...
보고, 듣는 것은 바로 " 나야 "하고
그러니 부처는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움직이고, 냄새 맡고... 이 모든 것을 부처가 했는데....
근본도 없는 생각이라는 놈이 와서... 자기가 한 것 마냥 생색을 내는데...
진실을 알면... 미치고, 환장할 일이다...
그러니 도적놈은 사람이라는 생각이다...
부처는 궂은일은 혼자 다하고 , 생색은 도적놈이 내고 있으니...
학인 여러분들께서... 진실을 밝혀... 부처의 억울함을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화두하나 올립니다...
" 사람이라는 생각이 없을때...보고 듣는 그대의 본래면목은 무엇입니까 ?"
생각은 답이 아닙니다...
오직 찰나의 체험만이 답이 됩니다...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