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은 공(空)의 지혜요,
수행은 무 집착의 깨달음이요,
정행은 무욕(無欲)이 영원한 놀이요,
성취는 위대한 무염(無染)의 나신(裸身)이네.
공성(空性)의 지혜는
논리와 생각으론 알지 못하네.
절대적인 지성이 내면에서 꽃피지 않으면
말로써는 아상 집착을 벗어나지 못하네.
그러니 바른지견 얻기 위해 정진하렴.
무집착의 깨달음은
단순한 집중만으로는 얻지 못하네.
내면에서 대지혜가 밝아지지 않으면
부단히 집중할지라도 해탈에 이르지 못하네.
흩어지는 마음과 졸음으론
명정한 지혜가 생기지 않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으렴.
무욕의 행동은
잡사에 탐닉하면 얻지 못하네.
만상(萬相)이 수행에 도움되기 전에는
딴뜨라의 광행(狂行)은 위장된 세속 욕망이네.
그러니 정견과 무집착에 힘쓸진저!
무염의 나신은
생각이 첨가되면 얻지 못하네.
내면에서 무명(無明)이 걷히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성취는 보잘것없네.
그러니 먼저 마음속의 무명을 걷어낼진저!
[출처] 밀라레빠 140. 공성(空性)의 지혜는 논리와 생각으론 알지 못하네.|작성자 마하보디
카페 게시글
밀라레빠의 십만송
140. 공성(空性)의 지혜는 논리와 생각으론 알지 못하네.
나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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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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