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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평초49회 원문보기 글쓴이: 안재춘(푸른솔)
유월의 햇살은 따가왔지만 동문들의 마음은 흰 구름처럼 가볍고 들떠있었다. 나 역시 새벽일찍 일어나 창문 열어보니 빗방울 하나둘 떨어지고 앞뜰은 졎어있어 암내 걱정했으나 다행히 빗방울은 멈춰지고 가벼운 배낭메고 전철로 부천출발 서울 사당으로 향했다 먼저 온신 선배님들 우리친구 영주가 반갑게 맞아주고....앞면 있는 선배님들께 인사나누고 버스에 올랐다. 빈자리 하나없이 가득메운 버스는 시원스럽게 시내를 벗어나 압사동 하남을거쳐 여주 이천 중부고속도로 질주하였다. 푸르름이 녹익어 밤꽃 향기 솔솔 코끝에 와 닿고 차 창밖 싱그러움은 바쁜 도시생활 잠시 잊게 해줌에 고마움 갖는다. 이런저런 세상이야기 옆자석에 앉은 영주와 이야기나누니 괴산 충주 IC 빠져 구불구불 산모퉁이 돌고 돌아 목적 산막이골 도착....광주에서 출발한 버스는 아직 도착하지 않했다. 광주팀과 같이 점심하기로 약속 했지만 1시간 뒷에 도착가능하다는 말에 참지못하고 먼저 좌판벌리는 선배곁에 앉아 해치워버렸다. 판영이 친구한테는 미안했지만..도착하면 또 먹기로 하구... 막걸이와 홍어회 무침... 다슬기 된장국. 고구마줄기등 시골 향수나는 음식앞에 보고만 있을수 없었다. 역시 시골 냄새 잊지못한것 보니 난 영원한 시골 촌놈임에 틀림없다. 난 그냥 도시보다는 시골이 좋은 데....... 어느덧 광주팀 선후배님들 얼굴이 저멀리서 보여 즉석 이상가족 상봉인냥 반가운 인사나누며... 나도 멀리서 걸어오는 판영이 친구와 50회 막내얼굴 발견하구 다가가 악수인사와 안부를 물었다. 간단한 행사진행 발언과 인사나누고 트랭킹 출발했으나.. 광주친구들 점심같이 못한 미안함에 산길옆 주막으로 이동 그자리에서 막걸이 한사발로 해결시키려는데 상사마을 성식형. 동환이형 까지 합세.....두형님과는 약 30여년 만에 만남을 갖는것 같다. 난 또 뒷 수습하구 단체행동과 시간 준수를 이야기하며 트래킹 코스로 향하는데 시간을 단축하기위해 지름길인 뱃길로 유도 유람선에 승선 호수을 가로 질러 산줄기 계곡을 감상하면서 여유를 만끽한 뱃 놀이~어어허 두리둥실~~~.... 참 재미있고 반갑고 즐겁고 행복업 !!!. 선착장에 도착..숲으로 뒤덮진 그늘속 둘레길 잘 닦여져 주변경관과 어울리게 정성껏 가꾸어져 참 보기 좋았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 나누었으며 함께 할수있는것에 고마움 감사전하며 늘 건강유의 삶에 충실합시다. AHN.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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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49회 화이팅! 안재춘후배님 파이팅!!! 수고많았어요. 후배님들이 있어 항상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