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앞베란다에 놓은 세탁기에서 흘러나온 오염된 세탁수가 우수관을 타고 하천으로 흘러 드는 사실을 아십니까" 경남 창원시는 최근 관내 아파트 가운데 25%가량을 차지하는 10년 이상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세탁기를 앞베란다에 놓지 말 것을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반상회 등을 통해 당부했다.
이유는 다름아닌 10년전에 건축된 지상 5층 규모 서민 아파트의 경우 뒷베란다 배수구는 오수관(汚水管)으로 연결돼 있지만 앞베란다 배수구는 우수관(雨水管)으로 연결 방류하도록 건축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앞베란다에 세탁기 오수배출 호수를 설치해 사용할 경우 곧바로 오염된 세탁수가 우수관을 타고 하천으로 방류돼 하천.바다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시는 현재 대상 아파트 가운데 70~80%가 세탁기를 앞베란다에 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대상 아파트에서도 우수관과 오수관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빨래 건조대가 앞베란다에 설치된 특성상 곧바로 세탁을 끝난 뒤 건조대에 빨래를 널 수 있기 때문에 앞쪽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 김모(48.창원시 용호동)씨는 "세탁수가 우수관을 통해 빠져나가 하천으로 배출되는지 모르고 8년 넘게 세탁기를 앞베란다에 놓고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에 짓는 아파트는 앞.뒤 베란다 구분없이 배수구가 오수관으로 연결돼 있지만 과거에는 앞베란다가 개방식으로 설계돼 빗물이 우수관으로 흘러들도록 건축됐다"며 "주민홍보는 물론 실태조사를 벌여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앞베란다에 설치된 것이 우수관인지..오수관인지..알고 있는 사람은 몇 있겠는가..
'환경오염','수질오염'..가정에서부터 생활실천을 할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근본적으로 우리가 모르고 있는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
이러한 부분은 꼭 실태조사를 해서 지도를 해야 할 것이다.
여러분 중 집에 있는 세탁기 위치를 확인해 보고..관리사무실 또는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문의해서 우수관과 오수관의 위치를 한번 확인 한 후 제위치에 있는지 살펴봅시다..
확인후..제위치에 있지않은 세탁기..옮깁시다!!
이게 바로 생활실천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