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키 동호인 임하호 물살 가른다
대구·경북지역 동호인들 친선대회 가져
모터보트가 끄는 스키를 타고 물 위를 활주하는 레저스포츠, ‘수상스키’를 사랑하는 대구·경북지역 동호인들이 임하호에 모인다.
지난 7월 27일 결성·인준된 안동시수상스키연합회(회장 송승길)에서 주최하는 『제1회 연합회장배 친선수상스키대회』가 오는 9월 2일 일요일, 임하호 아쿠아수상레저(임동 중평 소재)에서 200여명의 남녀 수상스키 애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다.
원스키(모노스키), 투스키(페어스키), 웨이크보드 종목으로 나눠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성인 동호인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으며 대회 당일 오전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는데,(문의처 안동시수상스키연합회 821-8909, 823-8909)
안동호, 임하호 등 천혜의 내수면 환경을 자랑하는 안동은 수상스키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으나 최근까지 소수 애호가들이 취미로 즐기는데 그쳤으며, 최근 안동시생활체육협의회 산하에 안동시수상스키연합회가 정식 등록되고 발 빠르게 동호인 친선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안동지역에도 클럽 및 직장 동호인조직 결성이 활발해지고 수상스키 인구의 저변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어느 종목에나 각 1회씩 참가할 수 있으며 슬랄롬(회전), 트릭 라이딩, 점프 등 10여분간 화려한 기술을 연출하고, 심사위원의 채점을 통해 입상자를 가린다.
안동시에서는 이번 동호인 친선 수상스키대회 개최를 계기로 수상스키 동호인 클럽 결성을 유도하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여 향후 전국 규모의 동호인 수상스키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