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가입했구요, 제가 키우는 강아지는 내년 2월에 10년이 되는 말티즈입니다. 물론 당뇨병이 있습니다.
당뇨로 인해 백내장이 온 상태이구요 예전에 몸무게가 6kg정도 나갔었는데 백내장이 온 이후로 살이 빠지기 시작하여 현재는 2.83kg정도입니다. 많이 말라서 거의 뼈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단순 노화라고 생각하였으나 그건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얼마 전, 몸에 열이 나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 당뇨판정 받았습니다. 검사 비용은 8만8천원이었습니다. 이후 토요일 하루 동안 병원에 입원해 혈당곡선을 그렸습니다. 이 비용은 20만원입니다.
현재 당뇨뿐만 아니라 간까지 너무 안좋은 상태여서 병원에서는 당뇨와 간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간 치료하는데는 한 달에 9만9천원이라고 했구요, 간 치료는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평생이 될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인슐린은 12시간마다 1번꼴로 하루에 두번 희석된 용액으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제가 인슐린 주사를 놓은 지는 삼일 정도 되었습니다. 3번째 주사 놓고 병원을 찾았는데 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떨어졌던 혈당이 제가 주사를 놓은 이후로는 떨어지지 않아 속상하였습니다. ㅠㅠ
어쨌든 지금까지 총 38만원이 들어갔습니다. (이 가격엔 저열량 큰 통조림 2개, 혈당 한번 검사비용 포함입니다. 현재까지 주사기 포함 인슐린 9일치 처방받았습니다.) 2주도 안된 시간에요..... 벌써부터 힘이 듭니다. 눈물만 나네요.
주사기라도 제가 따로 사고싶은데,, 따로 사면 병원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나요? 어디서 구입하나요? 인터넷, 약국??
알려주세요ㅠㅠ
보통 처음엔 인슐린도 병원에서 처방받다가 조금 저렴하게 산다고 하던데.... 인슐린은 병원과 상의해보고 하는게 맞겠지만, 제가 내원하는 병원에서는 주사기 포함 인슐린은 한 달에 15만원 이하가 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도 너무 부답됩니다.....ㅠㅠ 도와주세요ㅠㅠ
첫댓글 일단 몸무게가 너무 많이 빠졌네요. 주사기는 따로 11번가와 같은 쇼핑몰에서 구입 가능해요.
인슐린의 경우엔 처방전없이는 구입이 불가능합니다.
사시는 지역이 어디이신지, 인슐린 종류와 희석 비율, 혈액 검사 결과 등을 알려주시면 도움 받기가 더 수월하실꺼에요.
당뇨는 초기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당을 비용적인 면에서나 아이에게나 견주에게 부담이 덜 됩니다.
처음부터 당을 완벽히 잡을 수는 없습니다. 하루 생활하는 것과 먹는 것, 운동량,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당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주사기 포함 인슐린 값이 한달에 15만윈이라면 거기다 희석액이라면 과다 청구로 보입니다. 당뇨를 관리한 경험이
많은 병원인지 의심스럽네요. 저의 경우는 주사기는 100개 한박스에 15000원정도로 구입하고 있습니다. 인슐린은 휴물린N 원액으로 한달 5만원 정도이거든요. 물론 병원마다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지금은 당곡선 수치도 알려주시구요. 본인이 많이 공부하셔야만 아이가 덜 힘들고 가족들도 금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덜 힘들게 됩니다. 공부하시고 많이 병원에 질문하세요. 먹이시는 것이 사료면 어떤 것을 먹이시는지 자연식이면 어떻게 먹이시는지 올려놓아 주시면 여기 고수들이 많이 계시니까 도움 많이 받으실 수 있어요. 지금은 마음 독하게 먹으셔야 됩니다. 당뇨는 마라톤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기전이라는 것을요...힘내세요
@쫑재네 그리고 집에서 혈당체크가 가능하시다면 일정 시간 간격으로 측정해 보시구요. 병원에서 쓰는 혈당기와 오차가 얼마나 나는지 병원에서 당을 잴때 갖고 가셔서 확인 먼저 하시구요. 너무 혈첵을 자주하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니까 횟수는 조절하셔야 할꺼에요. 소변 스틱도 사용해서 당 확인해 보시구요. 하루에 몇번 소변과 대변을 누고 있는지 물 먹는양은 어느 정도인지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병원서 검사한 것들을 다 달라고 하셔서 갖고 계시는 것이 좋아요.
답글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사는 곳은 인천 부평 청천동입니다. 병원에서는 인슐린 주사기가 좀 비싼 편이라고 했어요. 일단 물 먹는 양은 병원에서 200cc로 정해줬는데, 제가 또 다른 강아지를 같이 키우고 있어서 또 낮에는 집에 있는 사람이 없어서ㅠㅠ 토요일날 입원하고 왔을 때 확실히 물 먹는 양과 소변 누는 양이 현저히 줄어들었어요.
@쫑재네 인슐린은 원액으로 주사하시는 거예요?? 희석안하시고?
그럼 쫑재네님은 처음부터 인슐린을 원액으로 사용하셨나요? 아님 병원과 협의하에 원액을 사시는 건지... 이 부분은 제가 다니는 병원과 상의해봐야 할까요?ㅠ 에고...
처음엔 희석해서 하는 병원 다니다가 지금은 다른 병원에서 원액처방 받아서 쓰고 있어요, 인슐린 원액을 2cc씩 작은 병에 담아서 갖고 옵니다,
간 관련해서 어떤 약을 먹이시는지 아시나요?
새밀린이란 약의 경우 병원에서 77000원 받을거예요. 30포 한 달치구요.
그런데 꼭 그약을 써야한다면 인터넷으로 직구하시면 5만원정도에 구입가능해요.
그런식으로 직구나 개별적으로 살 수 있는 약이면 개인적으로 약을 사시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요.
담낭점액종에 먹는 우루사도 약국에서 사서 용량에 맞게 잘라 먹이시면 되구요.
아니요ㅠ 어떤 약인지 모르고 일단 일주일 처방 받아 왔어요.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한달에 99000원이래요.
그렇다면 간약이랑 인슐린은 병원과 상의해봐야 하는데,,, 아직은 제가 다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막막해요. 금전적으로도 벌써부터 힘들구요ㅠㅠ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아 그리고 사료는 일단 병원에서 이틀은 저열량 통조림 2통 먹이고 현재 일주일 정도는 집에 있는 사료 먹이라고 해서 주고 있어요. 사료도 사야하는데, 어느 종류의 사료를 사야 하나요?? 병원에서는 당뇨견들이 먹는 사료가 병원에서만 판다고 하던데... 이름을 아시는 분 꼭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ㅠㅠ
집에 있는 사료라는것은 당뇨전용 사료는 아니지요?
당뇨전용 사료 권해드립니다 ANF 세니메드 권해드릴께요 다른 WD나 로얄 웨이트컨트롤 보다는 식후혈당도 덜튑니다 꼭 전용사료로 바꾸길 바랄께요
힘내시구요!!!
@lluvia(이지엄마) 아 네ㅠ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집에 있는 사료는 당뇨전용 사료가 아니예요. 말씀해주신 사료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시중에 인터넷에서 파는 거예요?
@wlgml33 처방사료라 병원에서 구할수 있습니다
사진 올려드릴께요 2차병원 같은 병원에 이사료가 있는지 먼저 전화로 문의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랄께요
@lluvia(이지엄마) 네 정말 감사합니다.ㅠ
체중이 많이 빠진상태라.. 원액인슐린 사용은 꼭 병원과 상의가 필요할 거 같네여.병원에서 희석으로 인슐린은 받아오신다면.. 인슐린종류는 무엇이고..희석은 몇배로 하는지.. 몇유닛씩 맞는지.. 다 정확히 알고 쓰셔야 되여.
인슐린주사기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를때.. 병원에서 주는대로 비싸게 주고 사시는 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g마켓이나 11번가같은 곳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주문하면 되여. 주사기용량. 바늘굵기.. 쓰신던거랑 맞는건지 잘 보고 주문하시구여
처음이라..많이 당황스럽고 힘드실텐데..힘내시구여
네ㅠ 너무 감사합니다...일단 병원에 계속 질문해야할 것 같아요. 요 며칠 간은 결제할 때 최종가만 물어봤지 꼬치꼬치 물어보지는 않았거든요.. 참 바보같죠ㅠ 일단 희석액으로 한번에 0.8유닛 놓고 있어요. 바늘 굵기는 사용하시는 분들마다 다 다른가요??
혈액검사만으로 간이 안좋다는건지..간초음파도 보신건지.. 간이 어떻게 안좋다는건지.. 잘 알아보시구여.
간치료약으로 어떤약 처방해 주시는지.. 알아보세여.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약일 수도 있으니까여
그리고..혈액검사 받으셨으면.. 혈액검사하신것도 올려주시면.. 까페분들이 도움 주실꺼에여
8만8천원 혈액검사만 한 걸로 알고 있구요, 헤모글로빈 생성이 잘 안된다고 했어요. 제 동생이 설명을 들어서...
일주일 있다가 병원가는데 그 때 다 물어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ㅠㅠ
@wlgml33 지금이라도 전화로 물어 보세요. 아이들의 경우 사람보다 시간이 빨리간답니다... 일주일이면 너무 늦지 않나 싶네요.
바늘굵기는 잴 작은게 좋아요. 주사맞는 아이들이 덜 아파하거든요. 바늘굵기도 중요하지만 길이도 아픈거에 영향이 있는거 같아요. 당뇨용 bd주사기 0.3cc짜리 게이지31G가 가장 얇은거구여 길이는 6mm가 가장 짧은거에요. 보통 게이지는 31G를 많이.쓰시는거 같구요. 최근에.나온 6mm쓰시거나 8mm짜리 보통 쓰세요. 저희 장군이가 6mm로 바꾸고 덜 아파해서 전 6mm쓰는데.. 8mm짜리 많이 남아서 혹시 6mm사시는게 부담되신다고 하면 제가 쓰던거 나눔해드릴게요. 부담갖지말고 알려주세요~ 다만 주사기.용량이 0.3cc니까 그 용량.이상 주사하신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걸로는 안되구요.ㅠ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별이는 한 번 주사 맞을 때 0.8유닛으로 하고 있어요... 마음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제가 토요일에 아가 데리고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구요... 이제 혈당곡선그래프를 그리고 원액으로 주사를 놓아야 하는데,, 주사기가 필요해서요. 주사기랑 혈당기를 사야하는데..써냐님은 어디서 사셨어요??
@wlgml33 전 혈당기는 그냥 의료기기상에서 샀구여. 주사기는 bd주사기홈페이지에 가면 판매점이.나와있어서 거길로 전화해서 샀어요. 근데 주사기는 지마켓 이런대서 그냥 많이들 사시더라구요~ 전 그냥 찝찝해서 직접 bd주사기 판매점으로 전화해서 샀구여.
그래도 거긴저렴한것같아요 제가다니던 병원은젤저렴하게 해준다는게 최하가 35만원이상이랬어요 췌장염과 같이치료받는데 5일많에 100만원들었어요 그러구도 내쌔끼 별나라로 보낸나쁜 시키들 살려만달라닌까 걱정말라고하더니 우리복길이 떠난지가 벌써 낼모레면7개월이되네요 희망잃지말고 열심히 치료해주세요 저처럼 보내고 후회하시지말고요 애기의 완치를대전에서 빕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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