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넥시 4차 리뷰어로 활동하고픈, 대구에서 즐탁하는 후후후훗입니다.
넥시와는 볼 열쇠고리로 처음 인연을 맺었네요.
구입할 당시에는 넥시??뭐지??어느 나라꺼지??잉??우리나라꺼였네??
그렇습니다. 탁구하면 B사 밖에 몰랐던 탁.알.못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탁구닷컴을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자연스레 방문이 늘어가면서 점점 눈길이 가기 시작합니다.
탁구화인 페트라를 구매하게 되고 공도 써보게 되었으며
윤홍균 선수가 썼던 블레이드로 유명한 오스카를 쓰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아. 이 회사..잘 만든다..!!
최근 넥시에 결정적으로 빠지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얼마전부터 오즈와 카리스m, elp조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불과 3일만에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처음으로 4부로 출전하는 대회였습니다. 1부리그(1-4부)로는 처음 나가는 대회라서 사실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예선통과만 하자..3명 중에 2등만 하면 된다..
왠걸요? 2승을 하여 조1위로 예선통과를 해버렸습니다.
우와!!!!대박??
하지만 본선2회전에서 아깝게 3대2로 지고 말았죠ㅋㅋㅋㅋㅋ
단체전도 출전하였습니다. 단체전 3게임 단식 모두 이겼습니다...
네...오즈를 만든 넥시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된겁니다.
사실 그 동안 용품병에 빠져서 많은 돈을 썼네요..
대략 30여종의 블레이드와 30여종의 러버를 써봤네요.
그렇게 치유하기 어렵다는 용품병을 치료해 준 넥시..
저만 알고 있을 수 있나요.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도 널리널리 알리고 싶네요.
넥시와 더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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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의 베스트셀러인 오스카를 써본 경험이 있습니다.
윤홍균 선수가 애용하던 라켓이라 팬인 저로서는 당연히 관심히 가게 되더군요.
오스카는 히노키 표층에 아릴레이트 카본이 들어간 라켓이지요.
그래서 버터사의 비스카리아류와 비슷할 거라는 생각을 하였었는데 그 생각을 무참히 깨준 라켓이기도 합니다.
오스카를 처음 접했을때의 신선함을 잊지 못합니다.
적당히 대주기만해도 빠르게 반구되어 가는 그 느낌
그리고 압권은 히노키 표면에 쩍하고 늘어붙었다가 쏘아주는 드라이브의 파워와 스피드.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허나 그립선택을 잘못하여 방출했었죠. 손이 작은 저에게 ST그립은 맞지 않았습니다.
다시 FL그립으로 구하려해도 인연이 닿지 않아 결국 구하질 못하였습니다.
그 후 또 여러라켓을 전전하다 코르벨90g로 정착을 하였습니다.
그래..실력을 키우자. 임팩트만 좋으면 다 된다. 장비는 소용이 없다. 이제 그만......
은 또다시 윤홍균 선수가 오즈를 쓴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즈에 대한 리뷰들 그리고 Oscar님의 친절함(날 가져요 Oscar님 엉엉ㅠㅠ)에 결국 오즈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서문이 길었네요....사실 본문은 서문보다 쓸 내용이 적은데....ㅋ
제목처럼 간단 시타기입니다. 지역4부쯤 되는 미천한 실력이며 1시간정도 사용하였으며 게임은 2게임해보았습니다.
3가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오즈(87g) + 카리스M(전) + ELP(후)
코르벨(90g) + 테너지05(전) + P5(후)
오스카(89g) + 5Q VIP + ELP(후)
러버가 모두 달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주관적인 느낌이므로 참고 부탁드립니다^^
회전 : 오즈>>오스카=코르벨
반발력 : 오스카>>오즈>>>코르벨
드라이브: 오스카>=오즈>>코르벨
손에 느껴지는 감각 : 코르벨>>오즈>>오스카
안정감 : 코르벨>오즈>>오스카
대상플레이 : 코르벨>오즈>오스카
(주관적인 선호)그립 : 코르벨>>오즈=오스카
대략 이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오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서브의 회전량이었습니다. 카리스M과의 조합이 아주 훌륭하였습니다.
강력한 하회전 서브를 주로 구사하는데 아주 발군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라이브의 위력은 오스카만큼 훌륭하였습니다.
오즈의 6.2mm의 두께와 오스카의 6.4mm의 두께의 차이인듯 합니다.
만약 6.4mm였다면 오스카 못지 않은 파워가 나올 듯합니다만 크게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그립은 코르벨보다 살짝 도톰하면서 둥근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르벨의 그립이 지금껏 써본 라켓들 중 최고라서 적어봤습니다.
참고로 손이 작습니다.
(손목과 손의 경계에서부터 중지 끝까지가 18cm, 중지길이는 8cm, 손바닥 너비 9cm, 손의 가장 두꺼운 부분이 5cm-엄지 시작부분인 손바닥)
한줄로 요약을 하자면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팔방미인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합판에서 파워업을 원하시는 분, 반발력이 센 라켓에서 안정감을 추구하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밸런스가 아주 좋으며 전체적인 점수에서 오스카보다 한 단계 윗급의 라켓이라고 느껴집니다.
간만에 좋은 라켓 만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 일요일에 대회 출전하는데....위험을 감수하고 오즈로 출전해보려합니다.
토요일에 2시간 정도밖에 칠 시간이 없는데 완벽히 적응을 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서없는 사용기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읽었습니다!!
별말씀을요!!!^^
행운을 기원합니다^^
복권당첨보다 더 간절히 기도해봅니다ㅋ
아, 첫번째로 지원하셨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잘 읽었습니다. 용품병에서 탈출 할 수 있는 좋은 라켓 찾으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