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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곳에 따라 소나기라 카는 구라청의 예보를 한쪽 귀로 흘리고 그냥 동네산에 갈라 카다가 혹시나 시퍼가 우산
보관대를 디비보이 성한기 없어가 급한대로 우선 마님 양산 하나를 가나온다!~ 일본으로 지나간다 카는 태풍
때무이가 바람이 와이리 시게 부노?~ 강풍에 가로수 누런 이파리가 널쩌가 바람에 이리저리 구불러 댕기는기
마치 초겨울 풍경을 보는 기분이다!~ 동사무소를 지나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이 웬 아지매가 입에 뭐를 여가
우물우물 거리디 야생 대추나무 앞에서 까만 비니루 봉다리를 벌리가 쥐콩만한 대추를 생다지로 훑고있다!~
가까이 가가보이 봉다리는 벌씨로 둇만한 야생 대추알갱이가 한까뜩이다!~
묵도 못하는거를 뭐하러 저리 작살을 내고있노?~ 한마디 할라 카다가 꾸욱 참고 그냥 올라간다!~ 저 아지매는
쪼매 있시마 또 산모티에 있는 꿀밤도 도리하지 시푸다!~ 난중에 내리가다보이 입구에 시퍼런 대추를 한보따리
내삐리났따!~참내 기가차서!~산에서 내리와가 도서실에 가서 일요일 거북이산악회 보령 성주봉 자료를 복사해
나와가 주머이를 디비보이 지갑이 앵꼬되가 아파트 근처에 있는 365코너에 드가는데 여는 현금지급기 1대하고
입출금기 1대가 있는데 칸막이가 없는 오픈형이라 둘이 궁디를 나란히 부치가 볼일을 봐야된다!~
카드를 여코 비밀번호를 칠라 카는데 엄마 따라온 꼬마가 내 현금지급기 자판을 조눌라뿐다!~첨에는 귀엽어가
함바조띠 이 띠바가 히히 카미 또 눌라뿐다!~
갑자기 비밀번호가 2회 틀리심다!~ 함만 더 틀리마 영업점에 가가 어쩌구 저쩌구 카는 멘트가 나오는 바람에
깜딱 놀래가 이 쒜이가!~ 카미 감을 질러뿟띠 옆에있던 저거 어마이가 놀래가 궁디를 움찔거리디 아를 델꼬
문을 확 열고 나가뿐다!~도끼눈을 해가 내를 째리보미!~뭐 저린기 다있노?~저집아가 남한테 실례를 했시마
사과를 하능기 우선이지!~ 투덜거리미 나오는데 갑자기 소낙비가 투다닥 내리기 시작한다!~ 거다 바람까지
시게 불어재키가 후다닥 마님 양산을 피보이 아이고 무신 양산이 손바닥 만하노?~햇또만 가리는 양산을 들고
약국 모티를 돌아 나오이 신작로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양산을 까디비뿌는 바람에 놀래가 얼른 다시 바라보이
살때가 2개나 구버있다!~야 이거 조짔따 시퍼가 낑낑거리미 바루는데 이번에는 투두둑 카미 실밥이 터져뿐다!~
이대로 집에 갔다나따가는 마디디지 시퍼가 살때는 대강 바라노코 실밥은 실을 빙빙 돌리가 땜빵을 해논는다!~
현관문을 열어보이 마침 마님은 부재라 다른 양산 미테 살짝 꼬불치 논는다!~사흘이 지났는데 아직 폭발음이
없는걸보이 시한폭탄인 모양이다!~
오늘은 거북이산악회에서 보령 성주산에 간다 카길레 성주산은 오래전 S산악회따라 갔다가 오민서 바닷가에서
대하꾸이를 안주삼아 한잔 빨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설마 여도 대하꾸이로 뒤풀이를?~ 꿈깨라 임마!~
그때 문봉산을 갔는지 기억이 안나가 문봉산~비로봉~만수산 조루봉 코스를 갔다 오기로 하는데 첨에 백운사
뒤쪽 능선을 타고 성주산에 갔다가 장군봉도 찍고 온다카는 인태씨 말만믿고 A코스를 하마 내하고 소요시간이
비스무리하지 시퍼가 빌 생각없이 가띠마는 백운사 입구에서 A코스 내리라 카이 인태씨도 무대까리 이기동
사장도 합의소당을 봤는지 궁디를 꼼짝달싹도 안한다!~ 내혼자 맘이 급해가 쪼춤바리하듯 13.7km를 5시간10분
걸리가 입에 거품을 물고 내리왔다!~
첨에는 A팀에 간다 카는 사람이 반 정도는 되는거 가띠마는 정대장이 백운사 입구에서 내리라 카이 하나같이
벙어리가 되디 B팀이 가는 심원동 버스 종점에 전부 우루르 내리뿐다!~야 조짔따 만수산(조루봉)은 포기해야
되나 카다가 최악의 경우에는 뒷풀이를 포기할 생각을 하고 강행 하기로 한다!~ 후회 막급이다!~
왔던 길로 몇걸음 빠꾸해가 물탕골 쉼터 판때기가 보이는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왼쪽에는 성주산 등산안내도가
아이고 심원마을 안내도가 서가있다!~
일당들이 올라가는 이계곡은 물탕골이고 내가 난중에 내리온 골은 상안리골이다!~ 찌그러질라 카는 쪼매한
정자가 물탕골 쉼터가?~ 물탕골이고 나발이고 오다보이 보령호가 허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오늘 여 낮기온이 28도라 카던데 뒤꼭지를 찔러대는 햇살을 보이 30도는 되지 시푸다!~ 뜨거분 포장도로를
따라 종종걸음으로 올라간다!~ 맘이 급해가 초장부터 시라뿟띠 문봉산에 올라가이 현기증이 날라칸다!~
하나 둘 따라내고 조깅 모드로 올라가이 화랑 전회장인 이사장의 빼딱빼딱카는 궁디가 보이고 차단기가 나타난다!~
입구에는 아지매 4사람이 꿀밤 좃니라꼬 정신이 없다!~ 여는 진짜 꿀밤산이다!~
부지런히 올라가면 입구에서 10여분 만에 왼쪽으로 성주산 갈림길을 만난다!~이정목에는 장군봉 1.8km로 되가있다!~
정상석도 성주산 장군봉이다!~ 국토원 지형도상 장군봉하고는 위치가 틀린다!~
일당들은 장군봉 방향으로 올라가고 이사장하고 정미씨가 내 뒤를 따라 오는데 난중에 무리다 시푸마 중간에
탈출하이소!~ 카미 미리 경고를 하고 둇바리 직진해 속도를 낸다!~
잠시후 철문을 통과하고!~
얼금얼금한 그물망처럼 길 양쪽으로 나무들이 햇살을 가라 주는데도 종종 걸음으로 올라가가 그런지 벌써
등따리가 축축하다!~돌아서가 기다리도 이사장은 인제 그림자도 안보인다!~잠시후 오른쪽에 사방댐 표석이
보이고 그옆으로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장군고개 방향으로 장군봉을 가리킨다!~ 가운데 길로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서는 초입길은 걷기 지랄같은 자갈밭이다!~ 싸구려 칸투칸 신발을 신고왓띠 발바닥이 후끈후끈!~
지압길을 부지런히 올라간다!~ 가다가 돌아서서 다시 한번 "바우야!~" 카미 이사장을 부르이 대답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해가 잠시 기다린다!~ 소리만 듣기고 실물이 안나타나가 다시 출발!~
임도처럼 넓은 길인데 흙이 다 씻기 내리가가 이런나?~
버벅거리미 올라가면 편백나무 숲이 나타난다!~ 바람은 없지만 그런데로 시원한길!~ 천천히 음미하미 진행한다!~
푹꺼진 자리에 자리잡은 의자는 모리고 궁디를 갖다대다가는 뒤로 군바라지기 쉽겠다!~
편백나무 숲이 끝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여서 문봉산 코스는 다소 거칠다!~
"성주산 150" 구조목을 지나면 산길이 가팔라 지기 시작한다!~ 습도가 높아가 그런지 땀이 억시기 마이 나온다!~
땀에 흠뻑 젖어가 들머리에서 40여분 만에 장군고개에 도착했다!~ 고개에 서있는 이정목은 왼쪽 장군봉 오른쪽
방향 문봉산을 가리키는데 똑같이 0.9km를 올라가마 된다 칸다!~ 혹시나 시퍼가 이사장이 보라꼬 오른쪽 방향
땅바닥을 스틱으로 끌거노코 지나간다!~ 비로봉 가는 길에도 갈림길마다 스틱으로 끄노코 지나갔는데 난중에
내리와보이 왼쪽 성주산으로 가뿟따!~ 내가 꾀가없나?~ 카미!~ 꾀?~ 이솝이 울고가겠구마!~
인제부터는 문봉산까지 성태산에서 분기한 성주지맥 길을 따라간다!~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자꾸 가랭이가 째진다!~
뭔공 케띠마는 바닥에는 온통 꿀밤 천지다!~~ 안그래도 미끄러분데 이노무 꿀밤까지 애를 믹인다!~ 헥헥!~
방구를 타넘고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이 성주봉이 처자 젖가슴처럼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다!~
방구를 응차 응차 카미 넘어가고~
봉우리를 타넘고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잘생긴 소나무가 모디있는 곳을 만난다!~ 산에 올라가가 저 나무를 보마
왠지 편안하고 피로가 풀린다!~ 우둘투둘한 껍디기를 만지주미 지나간다!~
요런거를 역암이라 칸다!~ 모래하고 자갈 같은걸로 이루어진 퇴적암을 말하는데 마이산에도 요런 방구가 만타!~
쉽게 이야기하마 아득한 옛날 여가 바다 밑바닥이었다가 어느날 불쑥 티올라왔다는 말이다!~
묵은 헬기장 같은 곳을 연이어 지나니~
눈앞으로 문봉산이 나타난다!~ 0.9km가 둇나게 멀어 보인다!~~
다시 안부로 내려서니 여는 완전 정글이다!~ 아랫도리가 잘 안보이가 더듬거리미 올라간다!~
허부적허부적 올라서이 오른쪽으로 우회길이 보이는데 무시하고 직진해가 문봉산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잠시후 정상석이 안자있는 문봉산에 올라서는데 왼쪽으로 성주지맥 성태산, 오른쪽 상수리재를 가리키는
이정목이 서가있다!~ 들머리 심원동 버스정류소에서 1시간 5분 정도 걸리가 올라왔다!~
이사장을 기다리바도 소식이 없어가 셀카 한컷!~ 이런 띠바!~ 자동으로 해났는데도 떨어뿟나?~
이때까지만 해도 이사장하고 정미씨가 올라 올끼라 카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휴게소에서 사가온 빵하고
커피 우유를 마시민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묵다가 마시다가 생각날때마다 수시로 감을 질러바도 목만
아파가 내리간다!~ 오른쪽 상수리재 방향으로~ 인제부터는 혼자다 생각하이 괜히 허전하다!~
잡풀더미가 길을막고 있는 상수리재 방향으로도 표지기가 마이 달리있다!~ 여서부터 성주지맥이여 빠이빠이다!~
구조목 154번이 삐딱하게 넘어가고 있는 내림길에 갈레길이 보이는데 얼빵한 넘이 왼쪽으로 안니리가고 무심코
몇발자국 오른쪽으로 직진하다가 아차 카미 빠꾸!~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다시 편안한 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이런 방구가 티나오마 오른쪽쪽 사면으로 우회해가 내리간다!~
잠시 내려섰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고~~
낡은 의자가 보이는 밋밋한 봉우리에는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상수리재로 갈라카마 궁디를 90도로 틀어가
왼쪽으로 내리가라 칸다!~ 상수리재까지 0.5km가 남았다!~
투다닥 내려서면 다시 편안한 능선길이 기다리고~
상수리재 0.2km 이정목을 지나면 짙은 녹음 속으로 빨리 들어간다!~~
200m 남았시마 내 짧은 콤파스로 250보만 가마 되지 시퍼가 한. 둘. 시. 니 시아리미 내리간다!~ 정확하게
260 카이 상수리재가 내리다 보인다!~ 콤파스 자도 그런데로 함써물만 하다!~
복잡시리한 구조판 뒤로 상수리재를 가로질러 올라가는 등로가 보인다!~
왼쪽 서낭당 나무같은 고목 미테 무신 정상석 같은기 보이가 여도 봉이름이 있나 카미 가까이 가보이
성주산 지선계 해발 500m라꼬 새기났따!~ 지선계?~ 요미테 동네 이름 지선리하고 관계가 있나?~
재를 가로질러 올라가가 잠시 진행하다 보면 스모급 덩치의 소나무가 허리를 꺾고 누버있다!~~ 아까버라!~
쭉쭉빵빵 잘생긴 넘인데~~
방구들이 삐쭉삐쭉 티올라와가 있는 능선으로도 지나가고~
잘생긴 적송들이 오짐 매러분넘 맨치로 비비꼬고 있는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나간다!~
다시 바위지대를 지나면~~
왼쪽 사면길로 이어지고~
계속 거친길이 티나와가 여는 사람들도 잘 안댕기나 시푸디마는 오랫만에 사람의 손때묻은 엉성한 나무계단길을
만나니 반갑다!~
두번째 나무계단길은 제법 길고 가파르다!~초장에 무리를 했는지 땡빛길에 어지럽기 시작한다!~또 열사병 증세가~
허리 손수건은 한번 짰는데도 벌써 땀이 채이가 축쳐저있다!~
우회길을 무시하고 왼쪽 봉우리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잡풀속에 의자가 숨어있는 507.2봉이다!~
물 한모금하미 쉬어가기로~ 오늘은 날씨가 꾸리무리하고 곳에따라 소나기도 온다케가 물한통을 빼노코
올라 카다가 같이 여왔띠 안가 왔시마 클날뿐했다!~ 물이 억사구로 마이 미킨다!~
잠시 숨을 고르고 흔적을 남기고 간다!~ 이사장은 인제 따라 오기는 텃고 혼자 부지런히 걸어야 되지 시푸다!~
4시간 반만에 14km 가까이 되는 거리를 걸어 간다는거는 내체력으로 바가 무린것 같애가 뒤풀이를 포기하기로~
길은 다시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고~~
다시 의자 2개가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서고~ 여는 봉우리마다 의자를 나났는기 특징이다!~
또 물한모금 한다!~ 의자에 안자가 맞은편 이끼를 잔뜩바른 오래된 참나무를 쳐다보미 서로 교감을 한다!~
어느 누구도 지가 원해가 태어난 생명체는 없다!~ 이 산만디에서 태어나 삭풍에 어린 가지를 떨기도하는
오랜 인고의 세월을 보낸뒤 이제는 스치며 지나가는 물안개의 짧은 푸념을 토닥거리며 들어주는 여유가
생겼다는 것을 저 푸른 이끼가 말해준다!~
왼쪽으로 급히 휘어져 내리간다!~~
내려서면 또 다시 넝쿨류가 발목을 잡는 거친길이 나타난다!~
전면으로는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그 뒤로 비로봉과 만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까마이 보인다!~
지금시각 오후 1시 56분!~ 아직도 만수산(조루봉) 까지는 4km 이상 더가야 된다!~
급히 행장을 수습하고 길을 나선다!~ 잘생긴 적송들이 잡목에 밀려 사면 한기티로 물러나 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굴러온 돌이 박힌돌을 빼내삐린다!~
땀은 팥죽같이 흘러 내리고 열사 증상이 오마 심원리로 이어지는 저 꼬불꼬불한 임도길로 띠니리가고 싶은걸
꾹꾹 눌러담고 흐물흐물 간다!~ 여름이라가 이카는지 부속이 다되가 카는지 모리겠다!~
잠시후 오르막 어중간한 곳에 이정목이 꼬피있는데 비로봉이 1km 남았다 칸다!~ 오르막을 쉬엄쉬엄 올라오마
묵은 헬기장 같은 공터가 나타나고~
잡목 숲을 헤치고 올라서마 이번에는 통나무 계단이 기다린다!~~
나무계단 가새로 조심조심 올라서마 "만수산 01-11"번으로 문패를 바까달고 있는 구조목이 나타나고 눈에익은
나무의자가 안자있다!~ 532.8봉이다!~~
여기도 흔적을 남긴다!~~ 2번째 물통 바닥이 보인다!~ 애끼 무야 되지 시푸다!~~
비로봉을 목전에 두고 다시 오름길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한다!~~
어설푸게 조립한 돌계단을 지나면~~
바닥에는 아직 익도 안했지 시푼 밤송이가 지천으로 돌아 댕기고~ 뚜렷한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돌아가는데
왼쪽 가파른 경사면에 빨간 표지기가 달리 있던기 생각나가 오룩스맵을 켜보이 바로 우에가 비로봉이다!~
몇걸음 진행하다가 다시 빠꾸해가 빨간 표지기가 달린 왼쪽 직등 희미한 길로 올라선다!~
말이 희미한 길이지 짐승길도 이런 짐승길이 없다!~ 멧돼지도 지딴에는 머리를 굴리가 가파른 경사면은
디비나사이를 안할라꼬 지그재그로 내리간다!~ 이거는 보나마나 무대까리 인간들이 맹글어 논 길이다!~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경사도가 60도 가까이 되지 시푸다!~
10여분을 거품을 물고 올라서면 쉼터 의자와 정상목을 겸하는 이정목이 서가있는 비로봉이다!~
왼쪽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방향으로는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비로봉 정상에서 셀카 한방을 박는다!~ 여는 휴양림에서
올라오능기 주등산로인 모양이다!~~ 우회했다가 다시 올라올라 카마 시간이 더걸리지 시푸다!~
시간이 없어가 서두른다!~ 후다닥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여도 휴양림 내리가는 길인지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인다!~
잠시후 쉼터 의자가 샌삐인 넓은 공터로 내려서고~ 족구를 해도 되지 시플 정도로 넓다!~
팔각정자가 있는 전망대는 아직 1.1km를 더 가야 된다 카는 이정목을 지나면 갑자기 길이 푹꺼진 곳을 만난다~~
길이 와 이카노 시퍼가 옆에 누버있는 안내판을 보이 여는 옛날 폐광터인데 지반 침하 지역이라가 조심해가
지나가라 칸다!~ 엄마야!~ 후다닥 올라온다!~~
올라섰다 내려서면 양쪽으로 길 흔적이 보이는 사거리 안부다!~~ 표지기도 달리있다!~ 난중에 생각해보이
오른쪽은 심원동 가는 지름길이지 시푸다!~ 얼빵한 넘이 그것도 모리고 임도따라 삼만리를 햇시~
이정목을 보이 요 우에 있는기 전망대인 모양이다!~ 휴대폰에서는 밧데리를 빨리 안갈아여마 깨꼴락 하는수가
있심다 카미 계속 겁을 준다!~
밧줄 달린 가파른 오름길!~
올라서면 "T"자형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왼쪽 방향은 만수산(조루봉)이고 오른쪽은 전망대다!~ 휴대폰 밧데리를
갈라꼬 우선 팔각정 전망대 방향으로~
오른쪽 팔각정자가 보이는 전망대로 올라서이 가족들이 온것 같은데 맏이인 머시마 말투가 쪼매 어눌하다!~
너가뜰 엄마말 잘들어라!~요와가 바리서고!~생각보다 어린 딸아들이 말을 잘듣는다!~찰칵 하기까지 기다린다!~
`
만수산(조루봉)은 화장골 방향으로 가야된다!~
휴대폰 밧데리도 갈아너코 사진찍는 아들을 기다릴라 카이 지업어가 한판 더 찍는다!~
팔각 정자에서 만수봉 가는 거리는 200m고 만수산 조루봉에서 팔각정 가는 거리는 500m라꼬 되있는데
중간쭘 계산해도 250m 정도는 되지 시푸다!~ 넓은 길을 내려섰다 올라선다!~
실제 만수산 줄기에서 최고봉인 이 봉우리 이름은 조루봉이다!~ 닝기리!~ 그 많은 이름중에 조루봉이 뭐꼬?~
함 비주까?~ 장사장이 담에는 일로 다시 올라온다 카이 참는다!~
잘 찍힜나?~ 야 이 멍청한 넘아!~ 정상석을 가라뿌마 우야노?~
햇또를 빼가 엎드린다!~ 잘나오나?~ 잘나오기는!~~~
쉼터 정자로 빠꾸해가 아까 사거리로 다시 내리간다 카능기 대가리 나쁜넘이 이자뿌고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임도처럼 넓은 심원동 방향으로 내리간다!~
심원동 방향으로 내리서이 쉼터 시설이 있는 넓은 공간이 나타나고 직진 방향으로 심원동 주차장, 오른쪽으로
심연동이라카는 이정표가 나타나가 한동안 헤깔리기도!~오룩스맵을 꺼내보이 오른쪽이 심원동 임도 방향이라
쪼매 헤깔리지만 오른쪽 임도로 내리가기로~~
비포장이 포장 임도로 바끼면서 가파르게 내리간다!~~
구보하듯 띠니리오이 아까 사거리에서 내리오는듯한 가파른 경사면도 지나고~ 잠시후 왼쪽으로 급하게
꺾이가 내리가는 지점을 만난다!~ 임도는 둘러가도 보증된 도로다!~
심원동 400m 이정목을 지나가 부지런히 내리가이 전면으로 무신 식당 같은기 보인다!~ 인제 심원동에 다왔는갑따
케띠마는 길에서 만난 아지매 말로는 여는 심원가든인데 주차장까지 30분 정도 더니리가야 된다 칸다!~
이정목 1.2km 표지기만 보고 이정도 쭘이야 카미 발을 부지런히 놀리가 내리간다!~~
투다닥 내리가는데 가슴팍에서 진동이 와가 더듬거리미 휴대폰을 꺼내보이 거북이 김총무다!~ 역시 뫼들
생각하는거는 김총무 뿌이다 카미 전화를 받으끼네 거가 어디고 칸다!~여가 원풍 광산터다 카마 알라나?~
잠시후 오른쪽으로 주차장이 보이는걸보이 아까 이정목에서 이야기하는 주차장이 여인 모양이다!~ 여서 심원동
버스정류장 까지는 7~800m를 더 니리가야 된다!~ 쪼매있다가 김총무 전화가 와가 내리오는 차가 있시마 언치가
내리오라 카는데 언넘이 올라와야 말이지!~
터덜터덜 내리오이 오전에 왔던 심원마을 안내도가 보이고 마을회관 앞에 안자있던 정미씨가 활짝 마중을 나온다!~
여는 씰데가 없나?~ 앞에 화장실에 가마 물이 나오는데 무도 된다 카네예!~
달구지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13.7km에 5시간 10분이 걸리뿐다!~ 완전 꼼빼이다!~
씰라꼬 보따리를 싸들고 나오이 이기동사장도 딴데 들렀다가 인제 왔다 카미 한잔 하라 케가 목도 마른 김에
퍼질고 안자띠마는 금새 맥주가 앵꼬됐다 케가 가다가 점빵이 보이마 바리 새우라케가 김총무가 보는 앞에서
대빵큰 맥주 세빙을 실꼬 올라오이끼네 그단새를 못참고 쪽팔리그러 맥주는 뫼들이 샀다꼬 나발을 불어뿐다!~
내가 목말라가 산긴데 무신 찬조한거 맨치로 방송을 해뿌이 억사구로 미안시럽다!~
거북이는 시번째인가 왔지 시픈데 장사장님 하고 복장이 잘맞아가 담에도 내가 갈라 카는 코스를 잡아주마
다시 오기로~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데 밧데리가 딸그까바 데이터를 꺼났띠마는 문자,카톡,밴드가 한까뜩
와가있다!~ 이번주는 약속이 만땅이다!~ 화요일 화랑산악회는 나가리 되지 시푸다!~
첫댓글 조루봉이라니... 산이름도 참 희한하군요~
이러다 뫼들님도 조*증 걸려서 사모님께서 쫒겨 나는거 아입니꺼?? ㅋㅋ
저는 이제 산을 담을려는 목적 산행 보다는 그냥 저냥 즐기고 안내하는 산행에 길들여져 가네요... ^^
성주산이나 장군봉은 갔다 온지가 오래되서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문봉산은 빠자묵었지 시퍼가 올라갔는데 거도 눈에 익은걸보니 갔다 온듯도 하네요
조루봉은 한문으로 안적어나가 무신뜻인지 잘모리겠지만 설마 비뇨기과 용어는 아이겠지용
인제는 100대 명산은 아니더라도 호젓한 산길이면 다시함 걸어볼라 캅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