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부락, 알까기로 말미암은 해츨링 천국..
난쟁이 부락은 안타라스 리뉴얼과 함께 숨겨진 용들의 땅 입구를 통해 입장이 가능한 던전중 하나이다. 레벨제한은 30부터 51로, 최저레벨제한은 버려진 자들의 땅(이하 버땅)과 다르지만 최고레벨 제한은 같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창공의 계곡에 비해서 상당히 낮다.
숨겨진 용들의 땅은 '안타라스'를 공략을 한 시각을 기점으로 24시간 동안 출입이 가능하다.
난쟁이의 부락에서 가장 HP가 낮은 난쟁이족 일꾼의 경험치는 버려진 자들의 땅(그림자 신전)에서 등장하는 몬스터와 같거나 미세한 차이만이 있다. 난쟁이들은 동족의식이 있어 자칫 여러 마리에게 몰릴 수 있으나 파티사냥을 한다면 그럭저럭 견뎌낼 수는 있을 것이다. 난쟁이족 일꾼이 드랍하는 아이템중 가장 비싼 낡은 물결의 진주의 진주는 웰던에 있는 만쿠에게 판매하면 20,000 아덴을 준다. 이와 같이 출입 레벨 제한, 개체당 경험치와 드랍아이템등 난쟁이 부락과 버땅은 유사한 점들이 많다.
[뭉치면 강하다.. 사실 기자는 한번 누웠다..]
하지만 난쟁이 부락에서는 사냥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있는데, 탄생의 둥지와 성장의 대지에서 나오는 '알'이 그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알에서 나오는 해츨링이다.
안타라스를 잡아 숨겨진 용들의 땅이 열린 직후에는 이 알까기를 통하여 적지 않은 수입을 챙길 수 있다. 기자도 숨겨진 용들의 땅이 열린 직후 40분 정도 알까기를 해보니 지룡의 메마른 눈물을 6개 획득하였다. 또한, 지룡의 눈물 외에도 상당한 량의 물약을 획득하였다. 이곳에서의 알은 촉매제 없이도 부화시킬 수 있다.
[한번에 2개씩 얻는다.]
[지룡의 메마른 눈물은 개당 50,000아덴에 만쿠에게 판매가 가능하다.
]
뿐만 아니라 알을 까면 높은 확률로 해츨링이 나오는데, 이것이 난쟁이 부락에서의 사냥을 불가능하게 한다. 이곳에서 자연적으로 리젠되는 해츨링들은 모두 비선공이지만 알을 까면 나오는 해츨링들은 선공인데, 알까기를 하다보면 이 해츨링들이 수십 마리가 쌓인다. 암컷은 원거리 공격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수십 마리의 암컷이 뒤를 쫓아다니며 공격하면 캐릭의 생사를 보장하기가 힘들다. 또한 해츨링의 체력은 2200으로 웬만한 중간 보스 몬스터급이다. 한마리만 있다면 어떻게든 해보겠지만 10마리가 있어도 처리가 곤란해진다.
[마치 어미 해츨링이 된 기분이였다. 뒤에 따라오는 수십마리의 해츨링들..]
5시간 정도가 지나면 입구에도 해츨링들이 수십마리 있어 자칫 몇초간의 방심도 캐릭터의 사망으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난쟁이부락에서 사냥하는 유저는 찾아볼 수 없으며 알까기를 위해 치열한 경쟁터가 되어버렸다.
[뮨을 쓰고 들어가지 않았다면 사망했을 것이다.]
'버려진 던전을 리뉴얼 하겠다'는 게임사의 취지가 무색해질 정도로, 난쟁이 부락은 나오자마자 버려진 사냥터가 되어버렸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유저들은 개미굴과 같이 촉매제 시스템을 도입해 해츨링과 난쟁이무리들을 통해 촉매제를 얻게 하고 알을 까면 나오는 선공 해츨링의 지나치게 높은 체력도 조정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보이기도 하였다.
[가끔은 버땅외 다른 곳에서 사냥을 하고 싶어 한다.]
만약 난쟁이 부락이 부분적으로 조정이 이루어진다면 버땅 레벨 유저, 즉 레벨 51 이하의 유저들이 팀플레이 사냥을 즐길 수 있는 던전이 되는 것은 어떨까?
버땅 레벨의 유저들은 버땅에서의 시간당 획득 경험치가 다른 사냥터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한곳에서의 솔로잉이 지루하더라도 다른 사냥터를 가지 못한다.
난쟁이 부락이 솔로잉의 지루함을 가끔 달랠 수 있는 곳이 된다면 버땅 유저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임에 분명하다. 이런 바람을 뒤로 하더라도 최소한 입구에서 해츨링에게 둘러싸여 수초만에 캐릭터가 사망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군터서버 사진관- !
[마을에서 공성을 하듯이 백호를 공략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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