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를 때는 달라도 알고 보면 다 같다
남녀노소 빈부귀천 이 모든 것이 다른 줄 알지만
남자도 여자도 모두 힘들고
젊은이도 늙은이도 모두 삶의 무게가 무거운 건 똑같다
다만 우리가 다른 줄 알기에 고요한 하늘에 천둥 벼락이 치게 된다
돈 있다고 행복하고 돈 없다고 불행하고
귀한 이라 더 행복하고 천한 이라 덜 행복한 것도 없다
다만 우리가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그래서 불교는 부처도 중생도 서로 다르지 않다 한다
처음에는 다른 줄 알았지만
깨친 부처나 못 깨친 중생이나 사실은 같은 것
모를 때는 달라도 알고 보면 다 같다 이것이 진실한
세상의 실상
이것이 세상의 실상
첫댓글 성공도 실패도 마찬가지.
둘 사이에 아무 차별이 없어요.
그러니 한때 성공한 이도 실패하고
또 실패한 이도 성공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걸 다르다, 하고 거기에 스스로 집착하고 붙잡히는 것. 그래서 본래 없던 성공 실패가 실체화 됩니다. 없는 걸 있는 걸로 만드는거죠
소승불교는 모든걸 다르다, 라고 봐요. 苦와 道가 다르고 생사와 해탈이 다른 줄 알아요.
그러나 지금 괴로운 이 자리가 바로 해탈 이루는 자리요,
생사가 물결치는 이 자리가 바로 열반의 자리 임을 일러주는게 대승불교 입니다.
그리고 그걸 아는게 반.야.에요
그래서 반야심경에는 소승불교가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 無 고집멸도! 요 무지역무득! 입니다
생명은 다 똑같아요 다른게 없어요 돈이 많다고 더 행복한 것도 덜 외로운 것도 없어요 이 세상 모든 것이 마찬가지에요
병이 있다고 덜 행복한 것도 건강하다고 더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아직 어리석어서 그렇게 생각할 뿐이에요
부처는 한생각 밝아 부처를 이루고
중생은 한생각 어두워 중생으로 삽니다
똑같은 하루를 해가 뜨면 낮이라 부르고 해가 지면 밤이라 부르듯
부처와 중생은 다르지 않아요 똑 같아요 단지 한생각 밝은이가 부처 한생각 어두운 이가 중생
이게 대승의 중생관 부처관에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_()()()_
세간 출세간도 모를 때는 다른 줄 알지요.
그래서 출세간이 더 나은 줄 압니다.
그래서 출가자들도 툭 하면 속인들이... 하면서 세간을 무시하지요.
탄허큰스님이 아마 그러셨을거에요.
승려들이 속인들 얼마나 무시하는데...
그러나 세간 출세간도 하나도 차별이 없어요.
그래서 화엄경은 세간을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겁니다.
고맙습니다. 밝아지겠습니다. 내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
마하반야바라밀 _()()()_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모를 때는 염불 참선 절 등등이 다 다른 줄로만 압니다 그래서 내 수행이 제일이다 이 수행이 최상승 수행이다 말들 하십니다
그러나 알고나면 그런 말씀들이 쏙 들어갑니다
왜냐? 다 같기 때문입니다
차별은 없어지고
수행의 끝에
부처님만 찬란히 빛납지요
부처님만 찬란히 빛납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普賢02:46 새글
그렇지요 모를 때는 생사 열반이 있어도 알고나면 생사 열반이 없어요 똑같은 하루를 해가 있으면 낮이라 부르고 해가 지면 밤이라 부르는 것과 같아요
낮밤이 바뀌어도 실은 늘 영원한 하루가 있듯
중생이 생사 열반을 거듭해도 우리에게는 늘 영원한 생명 뿐인 겁니다 그 영원한 생명이 인연을 만나 갖가지 장엄한 세계를 연출하니 그것이 佛화엄. 에요
기독교 역시 소승불교처럼 신과 피조물은 다르죠 영원히 다릅니다
그리고 영원히 다르다는 것은 영원히 어리석다는 걸 뜻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