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귀비는 얼마나 아름다웠나?
중국의 4대 미인의 아름다움을 찬탄하는 표현
<1>서시 -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잊어먹다'
어느 날 그녀는 강변에 있었는데 맑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비추었다.
수중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고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 서시(西施 서쪽에 살아서 서시/법안스님)는 가슴앓이 병이 있어 손을 가슴에다 대고 이마를 찌푸리고 걷는데, 그 모습이 어느 때보다 더욱 사랑스럽게 보였다고 한다. 같은 마을의 추녀도 잔뜩 찌푸린 채 따라하다가 마을 사람들이 두문불출하고 일부는 딸과 부인이 따라 할까봐 이사 갔다고 한다. 이 추녀의 이름은 동시(東施)이다. 그래서 동시효빈(東施效颦)이 만들어졌다. 동시는 서시의 눈을 찡그린 아름다운 모습만을 보았지 본래 서시 본연의 아름다움과 자태를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쓸데없이 남의 흉내를 내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됨,
<2>왕소군 - '기러기가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잃고 땅으로 떨어지다'
그녀가 집을 떠나가는 도중 그녀는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를 보고 고향생각이나 금(琴)을 연주하자
한 무리의 기러기가 그 소리를 듣고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잊고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3>초선 - '달이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다'
어느 날 저녁에 화원에서 달을 보고 있을 때에 구름 한 조각이 달을 가리웠다.
왕윤이 말하기를 "달도 내 딸에게는 비할 수가 없구나.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다." 고 하였다.
<3>양귀비 - '꽃도 부끄러워 잎을 말아올리다'
어느 날 그녀가 화원에 가서 꽃을 감상하며 우울함을 달래는데 무의식중에 함수화를 건드렸다.
함수화는 바로 잎을 말아 올렸다. 당명황이 그녀의 ' 꽃을 부끄럽게 하는 아름다움' 에 찬탄하고는
그녀를 '절대가인(絶對佳人)'이라고 칭했다.
정사(正史)도 그녀를 "자질풍염(資質豊艷)"이라 적었으며,
절세의 풍만한 미인인데다가 가무에도 뛰어났고,
군주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총명을 겸비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 양귀비의 무덤은 중국의 다른 무덤양식과 달리 높이 3m, 지름 5m 정도의 초라한 반구형 벽돌무덤이다.
양귀비의 무덤 위에 벽돌을 쌓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
마외진 근처에 사는 너무 못생겨서 시집은 못 가는 한 아가씨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양귀비의 무덤에 쓰러져 울었다.
그러던 중 아가씨의 얼굴에 무덤의 흙이 묻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못생겼던 얼굴은 예쁘게 변해 있었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양귀비 무덤의 흙을 '귀비분'(貴妃粉)이라면서 너도나도 퍼가기 시작하여
결국 청나라에 이르러 지방관청이 벽돌을 쌓아 이를 방지하게 되었다.

▶ 양귀비의 비극적 말로
아버지의 임지인 쓰촨성에서 태어나, 17세 때 현종의 제18왕자 수왕(壽王)의 비(妃)가 되었다.
그러나 현종의 무혜비(武惠妃)가 죽자, 황제의 뜻에 맞는 여인이 없어 물색하던 중 수왕비의 아름다움을 진언하는 자가 있어, 황제가 온천궁에 행행한 기회에 총애를 받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래서 수왕의 저택을 나와 세인들 눈을 피하면서 차차 황제와 결합되었으며, 27세 때 정식으로 귀비(貴妃)로 책립되었다. 다년간의 치세로 정치에 싫증이 난 황제의 마음을 사로잡아 궁중에서는 황후와 다름없는 대우를 받았고, 친척 오빠 이하 많은 친척이 고관으로 발탁되었고, 여러 친척이 황족과 통혼하였다. 그녀가 남방 특산의 여지라는 과일을 좋아하자, 그 뜻에 영합하려는 지방관이 급마(急馬)로 신선한 과일을 진상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755년 안녹산이 반란을 일으키자, 황제·귀비 등과 더불어 쓰촨으로 도주하던 중 장안의 서쪽 지방 마외역에 이르렀을 때, 양씨 일문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군사가 양국충(양귀비의 6촌 오빠)을 죽이고 그녀에게도 죽음을 강요하였다. 현종도 이를 막을 방법이 없자, 그녀는 길가의 불당에서 목을 매어 죽었다.
▶ 그러니까.. 양귀비 무덤의 흙을 가져다 바른 여인들은..
양귀비의 그 미모와 화려했던 궁중생활만 보고 부러워했지
그 비극적인 인생의 말로는 보지 못하는 것이다. 아니 외면하는 것이렷다?
그러나 양귀비는 그 화려함과 비극, 모두의 총합체이지
어느 한 부분만 도려내어 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비극의 궁극적 원인이 무엇이겠는가?
바로 그 빼어난 미모 때문 아니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비극의 씨앗을 부러워하다니.. 안타깝고 안타깝다.
결과는 두려워하면서 그 원인은 두려워하지 않는 저 어리석음..
원인 속에 결과 있음을 보지 못 하는 저 몽매함..
'보살은 인(因)을 두려워하고, 중생은 과(果)를 두려워한다.
괴로움을 싫어하면서도 괴로움의 인(因)은 좋아하는 게 중생이다'
☞ 아름다운 여인 공덕천, 추한 여인 흑암천 http://cafe.daum.net/santam/IQ3h/49
첫댓글 인을 심었으면 과도 당연히 받아야겠지요.....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