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 현미밥
웰빙 건강 시래기 밥
말린 시래기를 물에 불리기만 하고
현미와 콩을 물에 불리는 과정 없이 즉석에서 짓는 시래기 현미밥입니다.
시래기 효능
가을 무를 수확하여 잎을 말린 시래기는 요즘 웰빙 식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지요,
무청을 말린 시래기는 비타민C가 상당히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데쳐서 그늘에 말려야 비타민 손실이 적을 뿐 아니라 색도 곱고 예쁘답니다.
이렇게 식이섬유와 칼슘이 많아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서 동맥경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시래기는
넉넉하게 준비하여 겨울에 나물이나 국으로 먹고 시래기 밥을 해도 아주 별미예요.
수족 냉증에도 좋고 골다공증에서 상당히 좋다고 하니 시래기를 많이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미 효능
현미가 백미보다 20배 정도의 영양소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놀랍지요.
대부분 영양소는 쌀겨와 쌀눈에 있다고 하잖아요.
도정과정에서 몸에 좋은 것들이 상당량 유실되는 반면에 현미는 껍질을 전부 도정하지 않아서
쌀눈이 고스란히 가진 완전식품이라고 말할 정도로 건강에 좋습니다.
현미가 다소 거칠고 소화가 안 된다는 문제가, 밥을 잘 지으면 그런 문제는 문제가 안 됩니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현미를 먹여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대장암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시래기와 현미의 효능을 잠시 알아봤는데요.
엄마가 텃밭에 무 몇 개 심어서 얻은 시래기를 삶아 두었다가
겨울철 별미로 지은 새래기밥은 간장에 참기름 넣고 비벼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어느날은 흰쌀에 시래기밥을 하고 이번엔 현미밥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시래기밥을 하는데 반찬은 래디쉬 피클과 멸치조림.
* 시래기 현미밥과 반찬
달걀 4개에 적겨자잎과 빨간 래디쉬를 채썰어 달걀말이를 했어요.
빨간 래디쉬 1개 넣어 주면 달걀말이가 이뻐요.
간장양념을 맛있게 하면 다른 반찬은 필요 없을 정도라 달걀말이랑 멜론 장아찌와 초석잠 장아찌만 준비했습니다.
이제 시래기 현미밥을 지어볼까요.
시래기는 불려 놓고, 현미와 콩은 씻어서 그냥 밥을 짓는데
번거롭게 불리는일도 없고 가스불도 절약되고 정말이지 금방 뚝딱~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일반 냄비는 안되지만 압력솥은 이렇게 하세요.
현미와 검정콩은 같이 씻어서 즉석에서 밥을 합니다.
검정콩은 작년 건데 압력솥에 하면 잘 물러서 걱정 없습니다.
현미는 물을 덜 먹지만 콩은 물을 조금 더 넣어줘야 하니까 두 가지를 하면 결론은 밥물은 늘 하던 대로 합니다.
전날 미리 불려놓은 시래기를 부드럽게 한 후에 현미와 콩을 얹고 위에 시래기를 올려 가스 불을 켭니다.
압력솥에서 칙칙하고 끓으면 중간불로 해서 2분 끓이다 다시 약한 불로 줄여 주세요.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있다가 불을 꺼주세요. 김이 다 빠진 7분 정도면 밥을 드셔도 됩니다.
현미밥은 뜸이 잘 들여야 부드럽고 좋더군요.
시래기와 밥을 잘 섞어서 그릇에 밥을 퍼담아 주세요.
현미 시래기밥
현미 시래기밥 간장에 비벼서~
간장양념 - 조선간장 4큰술, 들기름 1큰술 반, 고춧가루 1큰술 반, 통깨 반큰술, 다진 파와 마늘 각 1큰술
가을에 만든 각종 부각
부각은 종류별로 두어개 정도 튀겨서 겨울별미로 즐깁니다. 고추와 섬엉겅퀴, 명월초, 들깨송이 등
일주일에 한번씩 도착하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채소는 겨울 식탁을 풍성하고 싱그럽게 합니다.
밥하면서 만든 달걀말이
우리 집 웰빙 식탁
시래기 현미밥은 간장으로 비벼 먹으면 정말 별다른 반찬 필요하지 않고 맛있는 별미예요.
말씀드렸듯이 시래기와 현미는 골다공증에 좋고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시래기와 현미밥은 겨울에 별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