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교회들, 성도들 가운데에는 주일 예배를 위시해서 여러 모양의 예배들이 있는데 오늘 본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님께서 원하시고 강조하시며 기뻐 역사하시는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인 것이고, 그러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치열한 말씀의 신앙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닐 수 없는 것인데 곧 절대 진리인 말씀의 신앙으로 나아감으로 인해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생생하고 충만하게 역사하시기에 합당한 예배인 것이며..
실상 요한복음 6장 63절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근본적으로 말씀이 영인 것일 뿐만 아니라 본질적으로 그러한 예배의 주인이시자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이신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그 존재나 개념 상 모든 시대와 나라를 초월해 함께 하시고 하나되어 역사하시지만 사실 그러한 예배 가운데에서야 말로 완벽하게 조화되시고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으로 함께 역사하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 그 자체가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신 분이시기에 그러한 말씀의 신앙으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영광 거두시며 기뻐 역사하시고 사람이 못하고 세상이 짐작도 못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로 예비하시는 예배가 아닐 수 없는 것이고, 참으로 마땅하고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험하고 죄 많은 세상 속에서 구원에 참예한 하나님의 백성들도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완전한 조직과 체계들의 그릇 가운데 예배가 담길 수밖에 없는 현실 세계인 것이기에 100%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고, 특히 인간적인 힘이나 세상적인 방법으로는 그러한 영과 진리의 예배나 말씀의 신앙, 살아 있는 신앙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기에 우리 인생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가장 앞에 서 있는 목회자부터 본이 되어 여러 모양의 섬김이들이, 더 나아가 모든 성도들, 회중들 한 사람 한 사람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자리와 위치에서 그 예배의 순간순간마다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준비에 따라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어떤 식으로든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야 영과 진리의 예배가 가능한 것인데 곧 내 힘과 의, 세상적 능력과 방법이 아닌 그러한 하늘의 힘과 은혜로 죄악들과 싸우고 범한 죄악들은 자복하고 돌이키며 무엇보다 나 자신의 뜻과 욕심과 소견과 세속과 딴 생각들 등은 내려 놓고 부인하며 못 박으면서 설교와 기도와 찬미와 봉헌과 교계와 섬김 등의 순서로 세분화된 말씀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순복하며 헌신하고 갈망해야 하는 것이며..
바로 그러한 말씀의 신앙이 그 모양과 정도와 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충만케 되는 영과 진리의 예배가 되고 경험케 하는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영광 거두시며 우리들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기뻐 역사하시기에 합당한 영과 진리의 예배가 되고 실제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실상은 단지 그러한 예배의 시간과 자리에서 뿐 아니라 그 예배 전의 준비나 기도들, 심지어는 한 주간 동안의 삶이나 평소 그 인생 여정에서의 영성, 영적 그릇, 말씀의 몸부림들 등이 그러한 주일 예배를 위시해서 모든 모양의 예배들과 결코 별개일 수가 없는 것이고, 하나님께 있어서는 그들의 산 제사와 같은 삶, 진정 모든 삶의 예배들도 다 아시고 받으시며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기에 가장 앞에 서 있고 신앙 세계에 있어 많은 것들을 받았으며 주님께서 구별해서 맡겨 주신 것들이 적지 않은 목회자들부터 가장 치열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겠지만 실상 모든 중직자들, 성도들, 초신자들, 진정 어린 아이와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예외 없이 믿음으로 값없이 구원에 참예한 모든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은 날마다 순간마다 삶의 자리와 모든 상황들 속에서 마찬가지로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준비 안에서 순간순간마다 구주 예수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죄악들과는 마치 피 흘리기까지 싸우고 범한 죄악들은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킬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주야로 더욱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암송하며 필사하는 등의 결단과 몸부림들이 중요하고, 더 나아가 특히 모든 성경 말씀들, 그리고 그 한 가운데 계신 말씀이 육신이 되시어 이 세상에 오신 구주 예수님을 기준으로 해서 현실적으로 어떤 손해나 조롱들, 헌신이나 희생들, 불이익이나 핍박들 등이 있다고 해도 말씀대로 행하고 실천하며 증거하고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데 있어서 모든 일들을 소원하고 갈망할 수 있어야 하며, 사실상 그러한 모든 일들까지도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주인되시는 예배의 자리들에 있어 감안이 되고 직결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고, 따지고 보면 기도 응답 하나에 있어서도 별개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4:23~24)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2년 8월 17일(수)1/사진(조연진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