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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학교가 고시엔에서 우승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교토 대표의 고시엔 우승은 68년 만이다. <교도연합뉴스>
1.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중산층 확대’를 핵심으로 내걸었습니다. 미국 제조업을 부활시키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장려하는 ‘바이드노믹스’를 계승하되, 돌봄 경제 강화와 가격 통제, 법인세 인상, 중산층 세금 감면을 통해 정책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美민주 ‘카멀라노믹스’ 키워드는
■바이드노믹스 큰 틀 계승
법인세 올려 세수 늘리고
가격 통제로 물가 안정
2.
미국 기준금리 인하폭이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2일 연준 연례 정책행사인 잭슨홀 미팅에 참석한 자리에서 곧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오는 9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글로벌 피벗 서막 …"단계적 금리인하"
■美 잭슨홀 현장중계
보스턴 연은 총재 인터뷰
9월 인하폭 0.25%P 시사
3.
강민수 신임 국세청장 이 취임한 후 국세청이 처음으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국세청 차장에 최재봉 본청 법인납세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정재수 본청 조사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에 박재형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이 각각 임명되는 등 총 23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최재봉 국세청 차장·정재수 서울청장
■중부청장에 박재형 임명
4.
한국전력공사가 동해안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려던 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을 두고 하남시가 주민반대와 전자파 우려를 이유로 이를 불허하면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수도권 전력공급 확대 문제가 떠올랐습니다. 한전은 하남시의 처분에 대해 이의제기와 행정소송 등 모든 절차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전·하남시 '변전소 갈등' 용인 반도체산단 전력 비상
■“수도권에 보내려면 꼭 필요한데”...‘이 동네’ 몽니에 반도체전력 비상
■시민 눈치 보느라 송전망 건설 막은 하남시
5.
부천 호텔 화재가 인명 피해를 낸 가운데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호텔이나 모텔 등 전국 숙박시설에서 매년 300건 이상 화재가 발생해 하루에 한 번 꼴로 자주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형 인명피해를 낼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스프링클러를 비롯한 초기 진화설비를 제대로 갖춰놓질 않아 화재 발생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숙박시설 하루 한번 불 난다는데…눈 씻고 찾아봐도 천장에 ‘이것’ 없네
■부천 호텔도 스프링클러 없어
■2017년 이전에 준공한 건물은
의무설치 규제 적용 안 받아
6.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며 기적의 역사를 썼다. 교토국제고는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교토국제고는 한신고시엔구장 건설 100주년에 열린 여름 고시엔 우승팀이자 교토부 대표로는 68년 만에 정상에 오른 팀으로도 기록되게 됐다.
■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우승…한국어 교가로 피날레
■결승서 연장 접전 끝 2-1 승리 '기적'…'동해바다' 교가, NHK 통해 日전역 방송
■감독 "대단한 선수들에게 감탄"…주일대사 "한일 양국에 빛나는 감동 선물"
7.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간밤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었다. 22일에서 23일로 넘어오는 밤 서울과 제주도 열대야를 겪으면서 열대야 연속 발생일이 33일과 39일로 늘었다. 서울은 현재 이어지는 열대야가 시작한 7월 21일 이전에도 3일의 열대야가 발생한 적 있어 올해 열대야일이 총 36일이 됐다. 이는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다 기록이다. 1994년도 총 36일 열대야가 나타났는데 기상기록은 최신을 상위에 두기에 올해가 가장 많은 열대야가 발생한 해가 됐다.
■잠 못 이룬 '36일'…서울 올해 열대야일 역대 최다 기록
■연속 33일 포함 총 36일…1907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길어
■오늘 낮 최고 31~36도…곳곳 소나기에도 더위 지속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