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의 교훈
올림픽은 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의 스포츠 축제이다. 그들의 메달은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땀의 결실일뿐만 아니라 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가치를 지닌다. 한 나라의 국가 위상은 경제와 스포츠 외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옛날의 국가는 힘의 과시로 전쟁을 일으켰다. 16세기 전후로 세계는 식민정책으로 전쟁을 일삼았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동서로 양분하여 그리스도교 전파를 빌미로 전쟁으로 나라를 빼앗았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와 그 사슬에 풀려 독립하여 조약과 협약으로 하나의 지구촌이 되었다. 세계는 무역의 경제 수지와 스포츠를 통해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라 경제는 무역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자국의 기술 개발과 제조 기술 산업을 기반으로 무역 외교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또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통해서 힘을 과시하고 있다. 그를 위해 선수들은 4년을 기다리며 흘린 땀과 노력의 대가로 메달을 얻으며 그 힘든 과정은 형언할 수 없으리라. 선수들이 쟁취한 메달의 가치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리라.
인간의 한계는 무궁무진으로 신이 준 선물이다. 그 재능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얼마나 갈고 닦느냐에 달려 있다. 나도 운동을 좋아했다. 배구, 씨름, 테니스, 달리기 등을 즐겼다. 군에서는 소대장의 위상을 씨름으로 소대원을 제압했으며 직장에서는 배구 선수로 각종 대회에 뛰었다. 이천 년에 마라톤에 입문했다. 마라톤을 위해서 한동안 좋아했던 테니스를 그만두기도 했다. 지금은 일흔을 훌쩍 넘겼는데도 매일 테니스로 체력을 다지고 있다.
또한 습작에 재미를 붙였다. 글쓰기는 자기를 돌아보며 성찰하고 반성으로 정화하기도 한다. 한 편의 글을 써서 구성과 퇴고를 거쳐서 완성하면 마치 옥동자를 얻은 것처럼 기쁘다. 이런 운동이나 글쓰기는 타고난 소질도 있지만, 일종의 기능으로 노력하면 발전한다. 거기에다 타고난 재능이 있으면 일취월장한다.
프랑스 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올림픽 10연패(連霸)를 달성했다. 양궁만큼은 감히 한국을 넘보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루어진 값진 가치이다. 또한 국민의 관심과 물적 지원이 뒷받침되어 이룬 것이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가 한국을 모르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수많은 외침에도 나라를 한 번도 잃은 적이 없는 불굴의 정신이 자자손손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해 뜨는 동녘의 조그마한 나라가 위상을 만방에 알리고 있다. 그 속에는 단일민족의 고유한 얼과 언어의 우수성, 두뇌의 우월성에 있다. 우리의 갈등과 대립은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땅과 인구 비례를 적용하면 우리의 힘은 지대하다. 민족의 자긍심을 가지고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