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의 내야가 헬일때 손해보는 트레이드 해주면서 손주인을 거저 줬고,
물론 딱 1년 썼지만, 최강불펜의 맏형 정현욱을 내줘서 막강불펜의 초석을 다져줬고,
( 뭐 이것도 엘지가 크게 손해본건 없습니다. 보상선수로 보낸 이**선수는 은퇴를 한거 같은데요)
이번엔 차우찬과 최재원을 주고, 엘지에서 섭섭하게 대한 우규민을 좋은 대우로 데려다 잘 대해주니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이에 엘지도 보답선물로 조건없이 최경철을 삼성에 내줬는데, 이게 잘못됬네요. 최경철 선수 본인도
안타깝지만 고마운 삼성에게 누가 되버렸습니다.
이지영빼면 현재 백업 포수가 전멸 상태인걸로 아는데,
백업 1순위 이흥련은 군입대와 함께 두산으로 보상선수 갔고, 백업 2순위 김민수는 얼굴에 공을 맞아 재활중
이어서 아무리 빨라도 6월에나 출전 가능한거 같고, 나머지 나원탁 포함 6명은 2군경기 뛰기도 모자란 실력
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엘지가 최포를 순순히 삼성에 답례로 보내준거였기도 하고요
이제 이지영이 혼자 경기를 뛸수는 없는 상황, 엘지가 이를 모른척 한다면 도리가 아닌것 같습니다.
엘지 2군에서 정말 열심히 하는데 안타까운 1차지명에 빛나는 선수가 있습니다.
아니 이 포수를 비웃는거 아니고요, 정말 열심히 해서 2군내에서 박재욱과의 경쟁도 이겼다고 들었기에
저도 한때는 이 포수를 너무 싫어했지만 이제는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엘지는 김재민을 비롯해 김재성까지 군에서 올해 전역을 해야 하는 상황. 박재욱을 군대 보낸다해도
김재민, 김재성, 김창혁, 김기연이 자리가 없어 고민인 관계로
아낌없이 주는 삼성에 이제는 엘지가 엘지의 1차지명에 군필인 조포를 지원해 주는게 도리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세상에 아무리 고마와도 공짜는 없는법. 원래 엘지선수였던 이승현을 그냥 제자리로 돌려보내주는
정도로 합의 봤으면 하네요. 삼성에는 이승현과 같은 스타일의 김승현도 있어서 성은 달라도 동명2인이
같은팀에서 절대 같이 활약한 적 없다는 프로야구의 전설과 같은 징크스를 생각해서라도, 이승현을 받고
조포를 지원해주는 아량을 베풀어 봄이 어떨까 합니다.
천성이 게으르다고 비난받다가 이제 정말 열심히 하는데 자리가 없는것도 큰 문제이니 조포의 앞길도
터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첫댓글 훌륭한 생각 입니다
은근히 재미진 글이네요^^
미소지으며 글 잘읽었습니다 ^^
무릅을 탁 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