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5~6천의 대가는 끊임없는 노동의 산물로 이루어지는거다.
근데 성반이라면, 나중에 이직을 할때도 과가 족쇄가 될 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더군다나 성반 나와서 삼성까지 가서 이직을 한다면, 경력직 면접때 분명 태클이 들어올테지.
이제 한컴공을 보자.
한공 전통적으로 아웃풋 좋고, 대한민국에서 인정받는다. 사회 나가보면 안다.
나도 개인적으로 현재 3학년때 대기업 장학생으로 4학년을 맞이하고 있고, 여러 대기업 역시 계속 알아보고 있다.
이나이 되면 알테지만, 생각보다 우리가 갈 수 있는 대기업들 상당히 많다.
근데 이말은 과이름이 일반적일때 더욱 유리하다. 즉, 반도체공학, 자동차공학, 조선공학 처럼 어떤 분야 특정지어져 있는
과는 그분야로밖에 진출이 안되고, 갈 수 있는 기업의 폭도 굉장히 줄어든다. 학교를 떠나서 말이다.
근데 기계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처럼 이렇게 일반적인 전공은 많은 기업에 지원이 가능하다.
기계공학을 예로 들자면, 우리학교 기계공학 나와서, 화학분야쪽을 제외하면 전분야에서 골고루 활약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및 현대계열사 10개이상 지원가능함.
전자공학도 건설회사 많이 가고, 중공업 많이 간다. 다만 메인이 다르지. 중공업이 기계공학 메인이라면
전자회사는 전자과가 메인. 건설은 건축,토목과가 메인 뭐 이렇다. 즉, 일반적인 이름의 공대학과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기업 및 계열사를 거의 다 쓸 수 있다는 것만 명심해라.
유감스럽지만,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를 가장 기피한다는 걸 알아둬라. 궁금하다면 이제 설명해주마.
아직 너가 갓 새내기이기 때문에 실감이 안날 수도 있겠지만, 좀 더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인생최대의 결정을 앞두고 있으므로, 난 me.hyu.ac.kr 홈페이지 들어가서 취업게시판을 3시간동안
둘러보기를 권하고 싶다. 한양대 기계공학부 게시판으로 기계공학부 사이에선 유명한 게시판이다.
서울대생, 연대생, 고대생, 인하대생(갠적으로 인하대생이 젤 많이 오는거 같음), 부산대생 등등
많은 학교학생들이 와서 우리학교 선배들께 조언을 구하고 정보공유를 한다.
암튼 좋은 결정 하기를 바란다. 내가 굳이 한양공대생이라 이런말을 하는건 아니다. 아주 객관적으로
인생최대의 결정을 앞둔 사람을 위해 해주는 진심어린 조언이다.
왜냐구? 내가 네나이때 이런걸 몰라서 2년정도 시행착오를 겪고 힘들어 했기 때문이다.
27살 인생선배의 진심어린 조언이 너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군 ㅎ
첫댓글 아 대학원 갈 생각인데 취직이 꼭 중요한가;;;;;; 잘 모르겟다;;;
대학원가도 마찬가지다. 삼성만 무조건 갈 생각이면, 거기로 가라. 근데, 항상 미래에 차선책을 고려해라. 기업순위 하루에도 몇계단씩 바뀌는게 현재 21세기다.
그리고, 학문이 융합화되고 있는 시대에, 학부에서 반도체만 공부하면 너무 아깝지 않냐? 더욱이 너같이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학부에서 컴퓨터공학에 대해 두루 지식을 익힌 다음, 대학원가는게 좋다. 어차피 대학원 가면 한분야만 계속 파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