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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컵 결승)
이번 광저우(Guangzhou) 아시안컵 대회에서 중국 대표팀은 앞선 도르트문트(Dortmund) 세계선수권에서 국가대표로 뛰지 못했던 2명의 선수(왕리친, 우양)와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긴 했지만 독일과 싱가포르와의 결승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던 2명의 선수(쉬신, 류스원)를 중국 대표로 출전시켰습니다.
이 중에 세계선수권 개인단식 3회(2001 오사카, 2005 상하이, 2007 자그레브) 우승자인 왕리친(Wang Liqin,세계9위) 선수는 개인단식 본선8강 첫 경기에서 이란의 20살 아라미얀 노사드(Alamiyan Noshad,세계82위) 선수에 4-1(9-11, 15-13, 11-8, 11-6, 12-10)로 패하며 탈락을 했고, 쉬신(Xu Xin,세계4위), 류스원(Liu Shiwen,세계3위), 우양(Wu Yang,세계11위) 이 세 명의 선수는 처음 예상했던대로 큰어려움없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는데, 남자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중국의 쉬신 선수가 일본의 유망주인 요시무라 마하루(Yoshimura Maharu,세계135위) 선수를 4-0(11-6, 12-10, 11-6, 11-6)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자국 선수들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여자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중국의 류스원 선수가 우양 선수를 4-0(11-5, 11-6, 11-9, 1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이번 대회의 최고 이변은 이란의 아라미얀 노사드 선수가 남자개인단식 8강 첫 경기에서 중국의 왕리친 선수를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한 것과 함께, 4강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 선수가 왕리친을 물리친 아라미얀 노사드 선수를 물리치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아무리 이번 아시안컵 대회가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직후에 개최가 되어, 평소 다른 대회 보다는 탑랭커들의 출전이 그다지 많지가 않았고, 본선 8강 첫 경기에서 왕리친 선수가 갑작스레 탈락을 한 것이 요시무라 마하루 선수의 결승 진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는해도, 올해 18살인 요시무라 마하루 선수가 C그룹 예선에서 조2위 성적으로 본선8강에 직행했다는 것과, 본선 8강 첫 경기에서는 자신과 세계랭킹에서 한참 상위에있는 대만의 츄앙치유엔(Chuang Chih-Yuan,세계11위) 선수를 접전 끝에 4-3(13-11, 11-9, 5-11, 12-10, 3-11, 7-11, 11-6)으로 물리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은 아주 대단한 경기 결과라 할 수가 있겠습니다.
첫댓글 일본의 어린선수들의 상승세가 무섭네요... 우리의 기대주 4인방이 성장이 더뎌보이는데... 더열심히 분발해줬으면 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해요 ^^
감사합니다..^^
크게 기사를 내긴 하지만...
제가 볼때 김민석 선수가 장지커에게 지는 패턴 그대로 지던데요 ..
그렇게 무시무시한 정도는 아닌것 같아요 ~
저도 그리 봣습니다..
특히 일본 요시무라 마하루 선수.. 포핸드를 더 강화 해야 겟던데..
머 어째든.. 같은 결승이라고 같은 실력은 아닌듯합니다... ㅎㅎ
이번에는 대진운이 좀 강하게 작용하긴 했지요..^^
개인적으로는 미즈타니 준과의 경기가 더 인상적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