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청소년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이호진(21·성균관대)이 한국인 사상 첫 프레미어리거 등록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20세 이하)선수권대회 독일전(2-0 승)에서 선취 결승골을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긴 이호진은 최근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와 계약금 없이 연봉 3억원에 3년간 계약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밝혀졌다.
에이전트 홍이삭씨는 11일 “볼턴측과 연봉·계약기간에 대한 의견 조율을 이뤘다. 이번주 내로 내려질 구단측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계약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이어 “이호진은 양발을 모두 쓸 수 있는 데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유럽축구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볼턴측의 관심은 여느 때와 다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이산(19)이 잉글랜드 3부리그인 리그 원(Ⅰ)의 브렌트퍼드에 정식 입단하며 프로리그에 정식 등록 선수로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 축구선수의 프레미어리그 진출은 전례가 없었다. 볼턴과의 계약이 성사되면 이호진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레미어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1874년 창단해 올해로 130년째를 맞는 볼턴은 여태껏 프레미어리그 우승은 단 한 차례도 일구지 못했지만 FA컵을 네차례 거머쥐었으며, 2003~2004시즌에는 8위를 차지했다. 나이지리아대표팀의 주장인 미드필더 제이 제이 오코차(31)와 지난달 카타르 클럽에서 옮겨온 스페인 대표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 페르난두 이에로(36)가 소속돼 있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특히 2000~2001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2004~2005시즌 개막에 앞서 새 선수 영입에 공을 들어왔다. 특히 왼발을 쓰는 선수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옮긴 브라질대표 출신의 공격수 히바우두, 프랑스대표 출신의 왼쪽 사이드백 비센테 리자라쥐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이호진은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독일전에서 골을 터뜨린 것은 물론이고 지칠 줄 모르는 강한 체력, 상대에게 주눅들지 않는 대담한 플레이 등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리는 LG컵 대학 친선대회를 앞두고 대학선발팀의 일원으로 이달 초 영국 버밍엄에서 실시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첫댓글 찌라시당~~~ 축구천재여 영원하리~
실제로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 까....
찌라시 겠지 뭐,,
이선수 그다지 찌라시일 수도 잇지만 저번부터 이런기사 몇번 낫엇는데
노인정에 애 하나가 들어가는거네...ㅋㅋㅋ
초읽기의 함정에 빠지면 곤란하지요...
계약이 임박햇어 ㅡ0ㅡ 근데 확실이 이적이라구 말할때 꺼내지 꼭 ㅡㅡ1
훗 이호진이 청소년 대회에서 골을 성공 시켰다곤 하지만 과연 프리미어 그라운드나 밟을 수 있을지 ㅡ.ㅡ;; 한 3~4년 경험을 쌓은다면 모를까
이호진 잘하긴 하던데 ㅋㅋ
워크퍼밋 통과도 못할꺼 같은데요..
계약금이 없어서 괜찮습니다 짱개유망주도 맨유에 입단할때도 그랬죠
재생공장에 들어가는군...
워크퍼밋 없어도 되는가;;
그래도 홍이삭이니깐..믿어볼만...
이호진 저번에 뛰는것 보았는데, 대박이더군요. 윙의 김남일같았습니다. 상대에게 절대 두려움을 갖지않고 저돌적입니다. 잔기술로 이리재고 저리재는 스타일이 아니라 우선 돌진하는 스타일이더군요. 팀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안더레흐트 간다. 아스톤 빌라 간다. 이번엔 볼튼이냐 -_-
우선 유니폼입고 사진 찍어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