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이 새해 들어 첫번째 맞는 24절기의 시작인 입춘입니다. 입춘과 함께 올 한해도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시고 하시는 일 만사형통 하시기 바랍니다. 😍🙏 낙조 사색
낙조 사색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습니다.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 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會者定離 (회자정리) 라고 하나요. 그러나 어쩌지요? 해 질 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 줄 몰랐습니다. 속상하지 않나요. 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 만하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러니 사랑하세요! 많이 많이 사랑하세요! 언젠가 우리는 보고 싶어도 못 보겠죠. 어느 날 모두가 후회한답니다. (좋은 글 중에서)🎶🎺🎻🎷 Perry Como- And I Love You So (페리 코모 - 이토록 당신을 사랑합니다 )1973
출처: 바람에 띄운 그리움 원문보기 글쓴이: 옛터 박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