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후후..
내가 요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라는
시트콤을 정주행하는데
조오오온나 소름돋는 에피소드가 잇어서
가져와봄...
배경
이홍렬(오른쪽 고무장갑)이 혼자사는데
앞집에 혼자사는 배종옥을 좋아함
그런데 배종옥을 좋아하는 또다른 인물이 잇으니
유코치(가운데 걸어오고있는남자) 탁구선수이자 코치
즉 이홍렬과 유코치는 배종옥을 가운데두고 라이벌임
그러던 와중 이홍렬 집에 유코치가 놀러옴
어후~ 어제 종옥씨랑 술을 너무 많이 마셨더니
목이 말라 죽겠네..
아근데 아저씨 그거알아? 종옥씨 술취하면 되게 귀엽다~
막 애교부리고 춤추고 노래하고
심지어는 나한테 뽀뽀도 하더라니깐~~
(ㅅㅂ 종옥씨가...? 말도안돼... )
어제는 너무늦었다고 자기 집에서 자고가라고 그러는데
내가 다른사람들 눈이 있어서 그냥 새벽에 나갔지~
이런 일이 한두번이아냐
그게 말이야 방구야.. 허풍 좀 그만떨어!
아 이 아저씨가 못믿네? 나 곧있으면 종옥씨랑
살림 합칠 수도 있어~~~~~
무슨 살림을 합쳐!!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끝까지 못믿네? 그럼 내가 직접 보여줘?????
엥???? 종옥씨네집 열쇠????
이리 들어와봐 아저씨가 하도 못믿으니까
내가 직접 보여줄게
어 내꺼 슬리퍼당♡
쓱 쓱
음... 뭘 보여줘야 아저씨가 믿을까??
아 화장실!!!
내가 종옥씨네 집을 하도 자주오니까~~
그냥 여기 놔뒀지 뭐
내 칫솔이랑 면도기!
(...........)
음 또 뭐가있지(두리번 두리번)
어? 종옥씨 뭐 듣고 있었지?
(재생)
아 뭐야... 내가 부른노래 녹음한거 그렇게 그렇게
달라고 하더니... 또 이거 듣고있었어?
어휴... 참..종옥씨도...ㅎ 쑥스럽네..
아 맞다 내 옷 다 말랐으려나??
어 내 유니폼 다 말랏넹♡
종옥씨가 자기가 손수 빨아준다그래서
벗어놓고 갔었거든~~
(.........후....)
아참 안방에서도 보여줄게 있어
(안방입성)
봐 내 사진 달라고 하도 졸라서
한 장 줫더니 이렇게 액자에 넣어놓은거..
밤에 자기 전에 항상 보고 잔대~~~
(진짜 유코치 사진임;;;)
(......ㅅㅂ..)
어 이게 머야
종옥씨 나한테 편지쓰고 있었네.???
사랑하는 남규씨 보세요
오늘 날씨가 참 좋아 남규씨 생각이 많이 나네요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아이 참....
어디줘봐!!!!! 진짜야???????
이렇게 이홍렬은 절망에 빠지게 되고.....
그러나
--------------며칠 전----------------
어 은아씨 언니 집에 있어???
(배종옥 집에 같이 사는 동생)
어 은아씨 잠깐ㅁ...!
은아가 배종옥네 집 열쇠 떨어뜨리고 감
득템
짐싸서 아무도 없을때 무단침입
챙겨온 자기 슬리퍼를 놔둠
면도기 칫솔 놔둠
쉐이빙폼까지;;; 치밀한넘;;;;;;;
오디오에도 자기 노래 녹음한 테이프 넣어놈......
옷도 가져와서 건조대에 널어둠
유남규;;; 자기 옷;;;
두개나;;;
대망의 안방.....
준비햇던 자기 사진 올려둠....
편지지도 준비해옴
개치밀
지가 지손으로 편지씀ㅋㅋㅌㅋㅋㅋㅋ
이홍렬한테 다 보여주고
다시 짐싸서 나왓움
아저씨 여기 402호 키좀 맡아주세염
승리의 미소.......개소름;;;;;;;;ㅅㅂㅅㅂ
여기까지야....
저때가 10년전인가? 하튼 엄청 옛날이라
저런 소재를 시트콤에서 코믹하게 연출하고
시청자들도 별다른 논란 없엇던거보면
보고 걍 웃은거같은데
지금보면 개소름.....ㅠ
게다가 저런범죄가 요즘엔 진짜 있을법하잖아
그래서 더 무서운듯
내 자취방 나 없을때 스토커가 찾아와서 저런다생각하면
레알 죤니 소름돋는부분....ㄷㄷㄷㄷㄷㄷㄷ
문제시 유코치 신고함
(홍콩갈까 쩌리갈까 고민중)
첫댓글 존나 시러 미친놈 못생긴게
ㅋ;; 소름돋네
헐....미친.......소름돋아
개소름;;범죄를 시트콤소재로 쓰다니; 미쳤구만;;;;;;;;
홍렬아저찌 죠아..
미쳤나ㅠ
미친....이게 코믹요소인가
미친 소름..
헐...소름
..
헐.... 레알 소름......
졸라 소름돋아 진짜..
미쳤다 ;;;;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