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 더 이상 야쿠르트만의 아줌마가 아니다.
한국야쿠르트는 2016년 신사업 일환으로 커피 제품을 출시, 이르면 올 봄부터 커피 상품을 냉장 유통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야쿠르트가 판매해 온 라떼 위주의 컵커피 상품이 우유 사업 강화 차원의 전략이었던데 반해 이번 신제품 출시는 구체적으로 커피 시장에 뛰어든다는 신호탄이다.
그동안 상품 다양화를 통한 판로 개척 모색을 해오던 한국야쿠르트는 커피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본격적으로 커피 사업에 나서게 됐다.
한국야쿠르트 홍보팀 관계자는 “최근 커피 트렌드가 신선함 쪽으로 바뀌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방문판매 채널을 통해 신선한 커피를 소비자에게 전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찰스 바빈스키와 함께 커피 개발을 마쳤다. 아메리카노, 라떼, 에스프레소 등 다양한 종류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1000원대 저가 커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가격보다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정확한 가격은 미정이나 2000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양질의 원두로 만든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도록 하는 전략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커피 역시 한국야쿠르트 고유의 판매 방식인 ‘아줌마’ 채널로 직접 소비자를 찾아간다. 야쿠르트 아줌마가 ‘커피 아줌마’로 진화하는 셈이다.
관계자는 “제품이 다양해질수록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판매원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를 비롯한 유산균음료 및 우유 뿐만 아니라 야채즙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일유업이 풀바셋을 런칭했는데 이제는 한국야쿠르트가 찰스 바빈스키와 손을 잡다니요 대박임다
첫댓글 에혀...ㅋ
오리온에서 카페오픈 한답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