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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천년의 미소 한 조각 - 무영탑
마음자리 추천 0 조회 264 25.12.15 10:59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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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12.15 11:18

    첫댓글 전철안에서 마음자리님 글 읽다가 목적지에 도착하여 이만 ᆢ참으로 타고난 작가이십니다.

  • 작성자 25.12.16 02:04

    이야기가 긴데 목적지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 25.12.15 11:49

    마음님은 훌륭한 동화작가입니다. 그동안 발표한 동화를 책으로 내십시요.. 집사람 교대동기인 분이 초등학교 교장을 했는데 3년전 교대 4년후배인 아내가 파킨스병에 걸렸음에도 스페인 산티아고길을 보름간 다녀온 책을 냈습니다.
    요새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을
    냈더군요.. 벌써 5번째..아이들 동화책은 꾸준히 나오지만 어른 동화책은 거의 없으니 용기내시어 한번 만들어보십시요.

  • 작성자 25.12.16 02:06

    5060에 계신 분들이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5.12.16 02:08

    무영탑이란 제목으로 오래전에 흑백영화로도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가 오래다 보니 곳곳에 먼저 살다간 사람들의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제 귀에 그 이야기들이 들려 행복합니다. 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5.12.16 02:11

    네. 시대가 그런 일이 올바르고
    당연하다 여길 때라, 옛이야기를
    듣다보면 저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 25.12.15 15:11

    이 글을 절반쯤 읽었을 때
    동갑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고
    결혼하여 오십년 넘게
    서로 부부가 성격 맞추고
    살아 왔던 이야기에
    장단 맞춰 잘 살아 왔다고
    칭찬을 했었네요.

    마음님 글이
    슬프기도 하지만
    함부로 할 수 없는
    불자의 마음 가짐을 봅니다.

    경주는 여러번 갔었고
    얼마 전 막내 아들이랑
    다녀 왔었습니다.

    또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 작성자 25.12.16 02:15

    경주나 부여 서울... 이런 곳에는
    셀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묻혀
    있는것 같습니다.
    걷다보면 들리고 올려다 봐도 들리고...
    저는 그런 곳이 참 좋습니다.
    요즘은 미국땅 길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에
    귀 기울입니다.

  • 25.12.15 15:20

    경주에 살아서 그런지 글을 읽는 내내 천년의 숨결이 마음에 내려앉았습니다.
    무영탑을 단순한 전설이 아니라 무심의 경지와 사랑의 비의로 풀어낸 서사가 참 깊고도 맑습니다.

    돌을 쌓되 마음을 비우고, 탑을 세우되 그림자를 남기지 않은 아사달의 손길에서
    형상 너머의 정신, 소유 너머의 사랑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사녀의 기다림과 상실은 더 아프게 다가오고,
    그 아픔마저 품어 안는 무영탑은 오래도록 독자의 마음에 그림자처럼 남습니다.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 아들을 향한 따뜻한 기억, 그리고 천년 전 설화가
    한 줄기 이야기로 이어져 잔잔한 울림을 줍니다.
    읽고 나니 불국사의 석가탑 앞에 다시 서서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오래 머물고 싶어집니다.

    좋은 글, 깊이 감사히 읽었습니다.

  • 작성자 25.12.16 02:19

    단석님께서 경주유네스코 행사에
    초대 받으셨다셔서 경주에 사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언제 한국에 나가고 경주 산책길을
    걸을 때 단석님과 함께 걸으면
    참 좋겠다는 원을 하나 품습니다.
    감사합니다.

  • 25.12.16 11:05

    @마음자리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 산책 길에 저도 끼워 주세요.ㅎㅎ

  • 작성자 25.12.16 11:07

    @커쇼 ㅎㅎ 네. 당연 히 그래야지요.

  • 25.12.15 18:39

    오늘은 집에서 푹 쉬면서 무영탑
    전설도 읽고 댓글도 달아보네요.
    지난해 경주에 다녀왔는데
    그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가며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5.12.16 02:23

    가을의 끝자락 겨울 초입의
    경주 풍경은 어떠하던지요?
    긴 이야기 편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5.12.15 22:16


    경주 불국사 경내에 있는
    석가탑, 다보탑은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

    아사달과 아사녀의 슬픈 전설도
    신라의 역사와 함께
    천년을 잇고 있네요.

    마음자리님은,
    타고난 이야기꾼입니다.
    수필방에서
    항상 굳건하심을 앙축합니다.

    얼마남지 않았는 을사년 잘 마무리 짓고
    새해에도 좋은 일 함께 하시기를 바라옵니다.^^

  • 작성자 25.12.16 02:29

    올해도 콩꽃님께서 염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덕분에 길에서나 수필방에서
    탈없이 잘 마무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콩꽃님도 좋아하시는 일 즐기시면서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내내 건강하게 잘 이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 25.12.15 23:40

    마음자리 님,
    이 글은 전설을 다시 쓰기보다
    전설이 태어난 마음의 자리를 더 깊이 들여다본 이야기로 읽혔습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줄거리’보다
    무심과 집착, 깨달음과 그리움이 교차하는 결에 더 오래 머물게 됩니다.

    무영탑을
    기술의 결과가 아니라
    무심의 산물로 풀어낸 시선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무심한 마음엔 빛도 그림자도 없다”는 문장은
    이 긴 이야기를 관통하는 중심처럼 느껴집니다.

    아사달과 아사녀의 전설이
    비극으로만 끝나지 않고
    마침내 내려놓음과 자각으로 귀결되는 구조 또한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말씀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천년의 이야기를
    지금의 언어로 다시 숨 쉬게 한 글,
    천천히 잘 읽었습니다.

    — 탁구시인

  • 작성자 25.12.16 02:33

    길지만 명료한 댓글로 마음을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도반의 마음으로 탁구시인님의
    글을 읽고 있습니다.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 25.12.16 07:58

    무영탑을 둘러싼 아사달과 아사녀의 슬픈 전설이
    맘자리님에 의해 재탄생 했다고 미루어 짐작함을
    고백합니다. 불량독자 올림ㅎ

  • 작성자 25.12.16 10:55

    잘하셨습니다~
    눈이 편치않다는 해솔정님이 다
    읽으셨다면 무지 미안했을 겁니다. ㅎ
    해서, 해솔정님을 위한 요약.
    아사달이 석가탑을 만들다가
    반쯤 석가가 되었다는 야그입니다. ㅎ

  • 25.12.16 11:23

    이야기 꾼 마음자리님.
    경주의 전설을 한편의 동화로 만드시고.
    수필 방 식구들에게 읽을 거리를 선사 해 주시고....

    예전 역사 선생님께 들었던 경주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천 년 전에도 경주 시내에선 비 오는 날 신발에 흙을 묻히지 않고 다녔다 고도 하셨고,
    황룡사지 절의 규모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셨죠.

    대 여섯 살 까지 경주 살았던 기억으로는
    천마총 대릉에 올라가 놀았던 기억.
    초록색 원피스 언니와 맞춰 입고 첨성대 아래 뛰어다니다 푸른 눈 외국인에게 픽 되어 사진 찍혔던 기억....
    최근에 지어진 월정교 아래 물놀이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그립고 아름다운 추억 보다 더
    아름답게 쓰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천년의 향이 느껴지는 차 한잔을 마시고 싶은 기분입니다.



  • 작성자 25.12.16 11:53

    아... 저도 그 말 들은 기억이 납니다. 옛 서라벌에선 길을 걸어도 흙 하나 묻지 않았다고... ㅎ
    경주가 고향이거나 경주 부근에 사시거나
    저처럼 경주에 추억이나 애착이 많은
    여러 님들이 계셔서 좋습니다.
    기회되면 다 같이 만나 천년 고도를
    함께 거닐고, 차도 함께 마시는 그런 시간을 갖고 싶네요.

  • 25.12.18 13:32

    중국 여행 깄을때 민속극을 보았는데 이런 비슷한
    사연이었던것 같습니다 (중국어라 못 알아들었음)
    동화작가 마음자리님
    글 잘 읽었습니다 .
    근데 석가탑은 정말 그림자가 없는지 꼭 한번
    가 봐야 겠습니다 .

  • 작성자 25.12.18 15:46

    혹 가보시고 그림자 있더라도
    제 탓만 안 하신다면
    언제나 오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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