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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umba의 Switzerlake (스위스호수 도전과제: 99개의 땅을 지배하되 항구가 없을 것 = 해안지배를 지배하지 말것)
도전 영상 13편을 보다가, 엄청 골때리는 것을 봐서 한참 웃다가 카페에다도 공유해봅니다.
아이고 Arumba가 또 해냈네요.
아래 글은 13편에서 14편까지 이야기입니다.
일단 시작 상황은 나쁘지 않습니다.
프리스티지와 공화국 전통은 적은 편이지만,
경제력도 괜찮고, 베이스 택스 (세금기본치총합)도 86이고
동맹국인 보헤미아가 팔츠에 전쟁을 선포한 상태,
전쟁도 순조롭게 돌아가는 중이고.
Arumba는 클레임이 날조되어 있는 니더바이에른 (Niederbayern)지방만 공성하고 결전을 회피하는 중입니다.
상식적인 조치입니다.
음 그렇게 신롬제후들을 먹은 끝에, 오스트리아와 사이가 안 좋은 상태지만
일단 프랑스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고요.
슬슬 국경이 닿기 시작한 제노바가 코올에 가입합니다.
뭐 여튼 전쟁 자체는 순조롭네요, 그렇죠?
Arumba: "좋아 이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신경쓰고 있던 일을 끝냈습니다. (공성)
증원을 해줘서 전쟁이나 빨리 끝내죠."
"아 정말 리더가 구린데... 뷔르템베르크 내가 왜 합병했었담, 속국리더가 참 능력이 좋았는데."
"으으 극혐;; 하루 늦어서 우리가 공격자 됬네요. 으으.. 죽인 것보다 죽은게 훨씬 많은데, 이겼으니 승점은 벌었습니다."
이벤트로 안정도도 하나 얻고,
여기저기 적 병력을 몰아넣던 끝에, 아주 느긋한 상황 완성.
"보헤미아의 전쟁의지도가 98이나 되니까 당분간 평협은 안할것 같고.. 클레임도 있으니 저 땅은 저 주겠죠ㅎㅎ"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안 일어났습니다ㅋ
"워워워워워워워워워워!!!! 안되 안되 안되 안되 안되. 그러는거 아니야.
보헤미아야, 너가 미워질 것 같아."
(12분 48초경 직접 들어보시는거 추천)
"안스바흐가 해방이 됬는데, 어떻게 한건진 몰라도, 내가 신롬소속 속국을 합병한건 알고있으면서,
공격적 확장(AE)를 그동안 모아왔다는 건 모르고있네요."
"속국으로 하려면, 저 -45짜리 의견마이너스 때문에 골치가 좀 아프겠으니, 일단 클레임이나 날조해둡시다."
요 안스바흐 놈을 주목하세요ㅋㅋㅋㅋ 나중에 신의 한수가 됩니다.
저번에 오스트리아의 삽질 (쓸때없는 전쟁을 공성을 회피하는 장잉정신으로 질질 끌기) 덕에
따로 평화조약을 맺어서 오스트리아가 화가 난 상태라, 대체할 동맹을 찾고 있는데,
프랑스는 계속 관계를 좋게 유지중이지만 동맹해줄 생각은 없고,
대체 동맹을 구하려는 노력은 카스티야고 영국이고 영 의사가 없네요.
막장의 시작 (1), 가만히 있던 폴란드가 드디어 전쟁을 선언합니다.
포메른 (포메라니아)에 전쟁을 선포하는데, 반대편에 있는 모스크바가 포메른과 전쟁인것도 좋지않지만,
포메른은 당연히 신롬의 일부니까 오스트리아가 달려들 겁니다.
사실 폴란드 시점의 외교지도만 보면,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닌것 같지만...
폴란드의 군사렙은 6... 남들이 다 대포 끌고 다닐때 심심할 놈들이죠.
리투아니아는 그나마 7이긴 합니다만.
서유럽의 대부분의 국가 (스위스 포함은) 군사렙이 8인 상황.
초반 군사렙은 병종차이와 군사전술(택틱스)덕에 1차이도 크죠.
하지만 Arumba가 영 좋지 않아보이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게 한건,
바로 티롤의 황금입니다. 흐흐흐흐흐...
"이 맛있고 맛있어 보이는 황금을 (딜리셔스 딜리셔스 골드) 먹을 수만 있다면..."
"아 저질러버릴 것 같다."
외교관 한명을 빼서 10일간 기다린 다음에 티롤 클레임 날조에 집어넣고 전쟁을 수락해버립니다.
"맨파워는 아까 전쟁 덕에 많은 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있고, 일단 돈이 엄청 많으니까 상황이 나쁘지만은 않아."
"기본 전투넓이가 10, 테크로 주어진게 15, 하지만 여기 지형은 산 밖에 없으니까 -50%일테고 그러면 17.5
근데 이게 소숫점이 반올림이던가요 버림이던가요?"
"아무튼 대포 두개, 보병대 두개에 증원만 제때한다면, 전투넓이를 채워서 계속 싸울 수 있겠는데...
폴란드가 멍청한 보헤미아보다는 머리가 좋았음 좋겠네요."
"오늘 에피소드는 여기까지고요. 다음 편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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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4편에서 막장이 시작됩니다 ㅋㅋㅋ
전편에서 끊은 부분에서 다시 시작되는 방송.
"아주 긴장되는데요. 리더가 쓰레기입니다."
리더부터 디스하고 시작.
신나는 장군뽑기 시간~!
몇번 굴린끝에
2/2 짜리 하나 구하는데 성공!
물론 바로 옆에 있는 오스트리아 장군이 4/3인걸보고 절망합니다.
"가장 많은 강을 끼고 있는 산이 어디죠?
티롤이네요. 거기서 공성하면서 버티죠. 오스트리아가 병력이 더 많으니 달려들겁니다."
열심히 낚시질을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영 따라오지 않습니다.
훨씬 병력이 많은데도 말이죠.
그 와중에
제노바: 님 ㅎㅇㅎㅇ
막장의 시작(2)
근데 스위스쪽이 병력도 더 많고 괜찮네요.
심지어 동맹콜을 무시하고 이탈한 동맹국도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오스트리아와의 전쟁도 영 좋지 않은 상황.
증원하려면 병력이 생산되자마자 뜬금포 브로타뉴(브리타니)에게 잘릴뻔해서 해산하는 바람에
맨파워도 많이 적어졌습니다.
"One more cannon! Yay~!"
"폴란드야 병력좀 보내줄래? 지금 알려진 모든 곳의 황제 (Emperor of the known world; 원래 로마황제에게 쓰던말)
하고 전쟁하는 중인데?"
"폴란드가 전쟁목표인 힌터포메른을 거의 점령했으니 조만간 전쟁이 끝날지 모르겠네요.
티롤은 다음으로 미뤄도 좋으니.."
대포 또 하나 증원.
사실 잘려먹힐뻔 했지만, 티롤을 공성하는 소수의 멤버만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증원오는 지방으로 보내자
적이 겁먹어서 방향을 돌리는 덕에 살릴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잔컨트롤보면 역시 많이 해본 사람은 다릅니다.
적이 너무 많습니다.
"욕심이 너무 많았습니다.
눈이 배보다 크다는 말을 들어도 되겠네요.
(Have eyes bigger than the stomach; 영어관용구;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욕심을 더 많이 챙긴다는 뜻)"
"폴란드 전쟁은 언제 끝...
아, 맙소사! 왜 공성을 그만둔거야!"
"What is that? (저건뭐야), Why are we at war with France? (왜 우리가 프랑스랑 전쟁하는거야?)"
맙소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솔직하게 궁금하기만 한 톤으로 말해서 더 웃깁니다.
"Who called France!?!? (누가 프랑스를 불렀어!?!?)"
아까 담담한 톤하고는 다르게 약간 하이톤이 나옵니다 ㅋㅋ.
유튜브 리플란은 "제노바의 복숰ㅋㅋㅋㅋㅋㅋ"로 도배.
참고자료: 신롬속국달리기 (Holy Roman Record Race) 시리즈에서 제노바가 맨날 갈굼받는 역활로 등장했었거든요.
매번 한참 먹여두면 반란으로 공중폭발하고
그럼 Arumba가 온갖 욕을하면서 다시 반란잡아내고 다시 붙잡아서 땅 먹이고
(아트오브워라 점령지 통치권 넘기는 방식)
푸아그라, 지나친 폭력, 19세 이용가, 고어물, 친권박탈 등등 온갖 드립이 리플에서 나올정도로
잔혹 ㄷㄷ했던 모습이었죠.
그래서 이번에 제노바의 복수드립이 나온겁니다ㅋㅋ.
군사렙이 23일때 행정렙이 17일정도로 엄청나게 학대했습니다. (그 행정포인트가 다 어디로 갔을까요ㅋㅋ)
그러나 제노바는 행복할 수 없었으니...
"Genoa... You are just a little... little bastard.
Look at this! Look at this!"
확 늘어난 병력수ㅋㅋ
덕분에 스위스의 전쟁의욕도가 Medium으로 떨어진건 덤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방법은 안쓰려고 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번에 기억하라고 말씀드린 그 안스바흐입니다. 이걸로 신의 한수를ㅋㅋㅋ
독립보장
"이 방법은 안쓰려고 했는데, 한번 되나 보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번 신롬속국달리기 캠페인에서도 이렇게 비현실적으로 게임해서 싫다는 분들이 있던데
이번에도 이거 쓰면 그런 글이 달릴지도 모르겠네요.
저번거 보신분들은 제가 무슨말하는지 아실거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무역력이송
"이거 좀 꼼수 (Exploit: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하는 플레이를 이르는 말)인데 ㅎㅎㅎㅎㅎㅎ...
맙소사 프랑스를 끌고왔다고요. 그건 정당하지않죠."
무역력이송
띠링~ 안스바흐는 스위스에게 무역력을 이송할겁니다.
항복: 안스바흐의 무역력 이송권을 제노바에게 줌.
"Hey Genoa, I surrender to you. (야 제노아 너에게 항복하겠어)
And I offer you (그리고 그 대가로)
Ansbachian (안스바흐의 (웃음소리) 크크크크크크크킄)
It works (통한닼ㅋㅋㅋㅋㅋㅋㅋ)"
"60 승점짜리 안스바흐의 무역력 바칩니다요. (웃음소리)"
"I feel filthy! I feel just filthy! Ahh but it feels so good!
아 나 쓰레기 같아! 정말 쓰레기 같아! 하지만 기분이 너무나 좋은걸!"
"Oh man, people are going to hate me for doing this.
아 이 짓 했다고 사람들이 싫어할 텐데."
"He called France, that's BS!
제노바가 프랑스를 끌고 왔다고 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지!"
"패러독스님들 이거 패치좀 해주세요 (웃음소리)"
"음 그래도 상황이 좋기만 한것은 아닙니다.
그냥 더 안좋았던 상황이 좀더 좋아졌을 뿐이에요."
"그러고보니 포럼에서 말하기를,
항복할때 속국을 해방시켜주면 공격적 확장 (AE)이 다 지워진다면서요?
그것도 나중에 활용할지 모르겠네요. 자꾸 꼼수만 쓰면 안되겠지만요."
"Uh... I'm sorry.
어.. 여튼 죄송해요.
You learn something new everyday, right?
하루마다 새로운 걸 하나씩 배우는건 좋은거잖아요?
I bet you didn't know you can do that.
이거 할 수 있는 줄은 몰랐죠? (웃음소리)
Now you do, and now you will probably do it and you'll feel terrible.
이제 하는 법을 배웠고, 이제 앞으로 써먹으실거면서, 기분이 저같이 나빠지시겠네요."
천벌인지 드디어 원하던 대로 오스트리아 군이 티롤에 찾아와줬으나,
열심히 0을 굴리고 오스트리아는 열심히 9를 굴리네요.
막판에 9를 굴렸지만 그건 의미가 없죠..
"일단 이제 목표는 이 전쟁에서 개별협상이라도 하면서 빠져나오는 거네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최소한 코올리션하고 휴전기간이 생긴건 다행이네요."
돌아온 장군뽑기시간~!
"앞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향이 안스바흐 밖에 없기에 독립보장은 다시 가져갑시다.
5년짜리 휴전기간이 생기지만 상관없을 것 같네요. 외교관계 칸을 비워서 초록하트가 뜬 브루군디와 동맹합시다."
"와, 카스티야랑 지금 동맹이 되네? 좋아 좋아 좋아 좋아.
너로 정했다 카스티야 (We choose you Castile)"
"좋아요. 일단 몇번의 전투로 적의 병력을 많이 줄이긴 했는데, 갈 길이 멉니다.
오늘 에피소드는 여기까지고요. 다음 화에서 봅시다."
여러분도 오늘 새로운걸 하나 배우셨길 바랍니다!
첫댓글 겔레님 영어가 육성으로 들려도 통역이 되시는 겁니까 설마....? 부럽 ㅠ
스프레이 앤 프레이 비디오 보시는분이..
@The Count of Gelre 영어는 되는것만 해석하고 그림만 본다니까요 ㄲㄲ
유튜브 열심히 하면 영어 듣기 말하기가 좀 편해질까요 어떨까요(...)
확실히 게임이든 뭐든 많이 해본 사람은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콜럼버스의 달걀 식으로 생각해보면 "협상조건 목록 죽 훑어보면 무역력 이송이 눈에 띄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그걸 최초로 발견해내는 건 어려운 일이죠.
말하기는 몰라도 듣기는 확실히 편해져요
저게 분명히 엄지 내린걸로 나오는데 받아주니...
Northerlion의 비디오를 추천합니다. 역시나 전략게임을 주로 방송하는 사람인데, 특징이 계속 종알종알 이것저것 말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런데 말 속도가 빠르거나 사투리가 있는 억양도 아니고 표준적인데다가, 녹음질도 좋아서 목소리가 안들리지도 않습니다.
독립보장은 왜 해주나요?
관계도가 낮은데 빠르게 무역력을 얻어내려다보니 그런 방법을 쓴것 같습니다.
@The Count of Gelre 독립보장이나 동맹이 아니면 무역력 이송요구할때 -50인가 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두 ddrjake보면서 배웠죠 ㅋㅋㅋ 잘써먹고있습니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