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주신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교회이고 다른 하나는 가정입니다. 이 두 가지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가정은 전혀 알지 못하던 처녀와 총각이 만나서 결혼식을 하고 부부가 되어 함께 사는 것이 기초입니다. 교회도 그러하다 마귀가 임금인 세상에서 마귀의 종살이하는 사람들이 사람이 되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마귀의 종 되었던 자들이 그리스도의 몸이 되어 함께 사는 것이 교회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처녀와 총각이 하나 되어 함께 살게 하는 예식입니다. 그것이 바로 결혼식입니다. 결혼식은 처녀와 총각이 만나서 함께 살게 하는 예식이다. 결혼식을 하지 아니하면 함께 살 수 없습니다. 결혼식을 하지 않고 함께 사는 것은 불법입니다. 왜 결혼식을 하지 않고 함께 사는 것이 불법입니까? 그것은 바로 서약을 하지 않고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결혼식에는 반드시 서약이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화려한 결혼식장에서 아름다운 옷을 입고 수많은 하객들을 모셔놓고 잔치를 한다고 해도 서약이 없으면 그것은 결혼식이 아닙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마귀의 종살이 하던 마귀의 종들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만나 함께 산다는 것은 서약 없이는 불가합니다. 서약은 서로가 함께 살기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세월이 지나도 어떤 고난이 있어도 함께 살겠다고 서약하는 것이 결혼식입니다. 서약이란 어느 한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같은 서약을 함으로 결혼식이 성립 되는 것입니다. 서약은 의무와 책임을 갖게 합니다. 서약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그 서약한 것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문제들을 이기고 서약한 것을 지켜야 하는데 마귀가 임금인 세상에서는 서약한 것을 쉽게 깨뜨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되려면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서약식을 해야 합니다. 가정의 기초인 결혼식을 할 때는 말로 서약합니다. 그런데 교회가 되는 서약식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의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 말로 수차례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약속이 깨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약속하고 또 깨어지면 다시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약속을 깨트리지 않기 위하여 피로서 약속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이 이스라엘과 맺은 첫 언약입니다. 첫 언약은 황소를 잡아서 그 피를 양푼에 담아서 반은 하나님 제단에 뿌리고 반은 백성들에게 뿌림으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언약을 맺을 때 중보자를 세우셨습니다. 그가 바로 모세입니다.
출애굽기 24장 8절에 이렇게 언약식을 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아멘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고 하면서 피를 백성들에게 뿌림으로 언약이 성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은 그 언약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 언약을 맺을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그것이 두 번째 언약이고 새롭게 약속한다는 의미로 새 언약입니다. 첫 번째 언약에는 황소의 피를 뿌리면서 언약을 맺으셨는데 언약서를 돌판에 써서 주시면서 언약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첫 언약을 패하고 두 번째 언약인 새 언약은 돌판에 써준 것이 아니라 마음에 써주시면서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 언약을 바로 예레미야 31장 33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멘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언약을 약속하시면서 이 언약의 중보자로 다윗의 자손인 공의로운 왕 예수님을 보내어 그 예수님으로 성취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대로 예수님은 세상에 오셔서 새 언약의 중보자 즉 그리스도가 되셔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새 언약을 하나님 나라를 사는 백성 되는 언약이라고 천국 복음으로 가르치고 전하고 그 새 언약을 이루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새 언약의 피를 흘리면서 돌아가셨음을 누가복음 22장 20절에서 말씀하셨고 십자가에서 새 언약의 피를 흘리며 돌아가시기 전에 “다 이루었다”고 선포하시면서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새 언약의 피를 흘려주심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새 언약이 성취가 된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과 마귀의 종살이 하던 사람들이 함께 살 언약식이 완성된 것입니다. 이제는 십자가에서 이루어 놓으신 새 언약으로 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바로 하나님과 우리가 함께 살기로 약속하는 서약식의 현장이고 가정으로 말하면 결혼식의 현장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법이며 생명이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인데 그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머리로 하고 예수님의 몸 되어 함께 살려면 이 새 언약을 성취하는 십자가를 알고 믿음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흘리신 새 언약의 피를 마음에 뿌림 받아야 하나님과 새 언약을 맺은 자가 됩니다. 새 언약을 맺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고 하나님 나라에서 예수님을 머리로 하고 예수님의 몸이 되어 머리 되신 예수님이 주시는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예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성령으로 받아 먹고 살아 하나님의 소원하신 대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 되는 것입니다. 이 복을 다 누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