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귀국한지 이제 12시간 정도 흘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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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달동안 Essen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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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en지역은 루르공업지대의 핵심지역으로 보면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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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란 나라 정말 제가 알고있던 것보다 더 좋은 나라 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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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느꼈어요. 마르크에서 유로화로 바뀌면서 물가는 상당히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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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요. 보통 유로화가 마르크에 2배정도 되는데 거의 이제는 1:1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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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물가가 올랐어요. 그래도 다른나라 수도 물가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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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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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는 ICE를 중심으로 컴퓨터 시스템이 상당히 잘되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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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역에나가도 자동으로 각시간대별 각지역 제일 빠른시간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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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시간대를 뽑아볼수 있는 기계가 있고요 물론 공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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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항상 제시간에 정차하구요 독일은 울나라 처럼 교통체증같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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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없다고 보면되요. 수도 베를린을 비롯해 뮌헨 프랑크푸르트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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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날 정도로 교통 체증이 있는건 한번두 못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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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찌나 교통신호를 잘지키던지.. 정말 제가 기숙사에 있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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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불꺼놓구 몰래 신호 지키나 안지키나 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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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칼같이 지키더라구요. 거짓말 같으면 언제 한번 독일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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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해 보세요 ^^ 그리고 철저한 보행자 중심이라 아무리 횡단보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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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이 들어와도 사람이 있으면 다건너갈때까지 절대 차들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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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아요. 전첨에 혼자 서있다가 차들이 안가길래 왜그러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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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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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정말 무뚝뚝하게 보이는데 머 물으면 항상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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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철하게 말해줘요 독어로 이해하지 못할꺼 같으면 다시 영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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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해주고.. 독일엔 거지들도 영어쓴답니다 ^^ 심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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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나치(스킨헤드족)애들도.. 스킨헤드족애들 진짜 무서워요 개네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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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때지어서 다니는데 항상 개네들 주변에 경찰이 따라다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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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걱정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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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독일은 너무 좋은 나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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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의 일정중에서도 파리에도 갔었는데..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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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shit이였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화가 치밀어올라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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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생긴 넘들이 소매치기 짓을 하지않나.. 저도 한바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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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할뻔.. 머 물어보면 그냥 아예무시하거나 아님 불어로 지혼자 짓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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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나 아님 아예 말 안하고 손모양으로 저기다라고 가리킨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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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려요.. 그 유명한 루브르박물관엔 전부 불어로만 써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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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x끼들.. ^^;; 정말 욕을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거기에 영어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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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정말 프랑스넘들 콧대 열라 쌔요,. x도 없는게 콧대만 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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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은 무슨 얼어죽을 개뿔.. 정말 독일이랑 너무 차이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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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르네상스풍의 정말 화려하게 지어놨는데.. 길거린 장난아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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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고 길가다가 침뱉는건 기본이고 차안에서 바깥에 침뱉는건 옵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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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선 상상도 못하죠.. 교통체증은 울나라 뺨치고 급정거 급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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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호 안지키는건 장난아니고 그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데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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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스스럼없이 그것도 한가족이 그냥 지나가고.. 관광객들 의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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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같이 가고.. 정말 어의없는 나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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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역은 어찌나 후지던지 인포메이션에서 가서 푸랑크프르트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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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프랑크푸르트?" 하면서 내 발음이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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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식으로 열라 한참을 비웃더니 자긴 모른다며 저쪽으로 가라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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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의가 없어서.. 인포메이션에서 컴터 앞에다 놨두고 그걸 모른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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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안되죠.. 사실 발음도 제 발음이 틀린게 아니라 항상 모든 지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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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 나라 발음대로 읽어서 그것도 열라 거북하게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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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찌나 화가나던지.. 정말 프랑스 땅에 침 못뱉고 온게 어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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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나던지.. 인포메이션에 있는 그 여자한테 욕바가지로 하고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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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울나라 말로. 불어식 비슷한 발음으로 욕 바가지로 했는데 당연히 알아들을리가 없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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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뮌헨중앙역이 상당히 크더라구요 독일에서 제일 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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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이 36개에다가 거기다 전철,지하철까지 합치면 장난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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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프랑크푸르트는 노선 20개 이상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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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독일이란 나라 한번 가보세요. 프랑스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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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보고 싶으시다면 꼭 가보세요 확실히 차이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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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샹젤리제 그딴노래.. 허위라는걸 바로 느끼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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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가서 정말 어지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왔는지.. 사진 하나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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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고 해도 재섭게 째려보다가 마지못해 해주거나 아님 그냥 아얘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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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거나.. 정말.. x도 없는게 콧대만 쌔가지고... 에구 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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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보는 에펠탑은 이쁘긴 이쁘더군요.. 건물이 이쁘면 머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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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이 썩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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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독일이 유럽의 중심으로 발돋음 해나가고 있다는걸 느낄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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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일 이야기는 여기서 끝. ^^ 머 알고 싶으신거 있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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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세요. 한달일정이였지만 참많은걸 보고느끼고 와서 암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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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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