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아버지를 따라서 무작정 소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6-7년이 지났습니다. 3년전에도 꽤 심었구요..
아래는 소나무밭 전경입니다.
이건 나중에 심은 애들이고요..

아래는 먼저 심은 애들.. 언덕 아래쪽은 6-7년 됐구요 키가 사람키만합니다. 더 큰 애들도 있어요 ㅎㅎ
언덕 위쪽은 3년 정도 된 애들입니다. ^^ 보통 허리~가슴정도 옵니다.
저 멀리 수십년 된 나무들도 보이네요

아래 애는 3년 정도 된 앤데..

순이 엄청 많더라구요.. 한그루 하는데도 10-20분이 걸려요 ㅠㅠ
7년차애들은 정말 순이 너무 많아서.. 시험삼아서 일단 3살짜리들만 열그루정도 해보기로 했습니다.
작업한 애들이랑 안 한 애들이랑 어떻게 달라지는지 지켜보려구요.
일일히 손으로 하나씩.. 따고 또 따고.. 아래 처럼 됐습니다.
물론 같이 갈라져 나온것들 중에서 2-3개씩만 남기고 다 제거(!)했습니다 ㅋㅋ
그런데 돌아와서 카페 글을 읽어보니 2cm를 남기고 자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
다른 어떤 글에서는 1/3, 1/2 정도 남기고 자른다고 해서 좀 길게 남겼는데요.. 제가 제대로 한 건가요??? 잘못한건가요..

적심작업 한 거 하나 더 올립니다..

아.. 그런데 이게 반송 맞나요?? 따라서 심기만 했지 종류가 뭔지도 모르겠네요

7살정도 된 애들은 더 빨리 자라는지.. 순아래쪽부터 송화가루가 붙어있더라구요.
이게 붙으면 순지르기 못하는건가요????

송화가루가 송글송글.. 에구

아래 소나무는 제대로 보살펴줬어야 했겠는데요 ㅎㅎ 축쳐진 가지.. 일찍 쳐 줬더라면 저기로 갈 힘이
다른 데로 가서 더 멋지게 자랐을텐데~

사진이 좀 퀄리티가 떨어지죠? ㅎㅎ
염치불구하고 다시 질문 정리합니다~~
1) 저 소나무들이 반송맞나요?
2) 적심작업 제대로 한 건가요? 아니면 2cm 남기고 더 잘라야 하나요?
3) 송화가루가 밑에 맺힌 애들은 적심작업하면 안 되나요?
아.. 글구 하나더요 (죄송 0.0)
4) 어떤 순들은 밑둥이 벌써 가지처럼 변해있던데 이것도 순지르기 해도 되나요?
아니면 이미 늦은건가요..
아 글구 하나더 -.-..
5) 몇년 안 됐는데도 애들 간격이 너무 좁은 거 같아서요.. 보시기엔 어떠신지요??
이식이라도 해야 되는 걸까요??
초보자라는 핑계로 이것저것 여쭙기만 합니다..
조그만 관심 기울여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첫댓글 수고하셨네요 ~다른 문제는 애매하고 4번은 알아요 나무가지처럼 경화된 부분은 자르면 순이 안나오니 경화되지 아니한 부분을 잘라야 순이 나온다고 알아요. 2번은 순 뽑기를 잘하셨네요 그런데 길이는 좀 긴듯한데 대신 빨리 키가 크겠지요 .5번은 소나무끼리 닿으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그쪽 가지가 말라죽드라고요 가능한 간격을 두고 이식하시는 것이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