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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3:14-15: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여기서 '해를 받다'<ζημιόω, 제미오오>는 상업적 용어로 '이익이 몰수되다' 혹은 **'손해를 보다'**라는 뜻입니다. 선행(금, 은, 보석)을 했더라도 자범죄(나무, 풀, 짚)가 섞여 있다면, 불의 심판 때 악한 것들이 타버리면서 전체적인 상급의 총량에서 손실이 발생함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에스겔 18:24: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의에서 떠나서 죄악을 짓고... 그 행한 모든 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인하여 죽으리라."
구약의 엄중한 공의를 보여줍니다. 회개하지 않은 자범죄가 이전의 선행(의)을 무효화하거나 가릴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요한이서 1:8: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수고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얻으라."
자범죄와 미혹에 빠질 때, 이미 쌓아둔 선행의 보상을 상실할 위험이 있음을 사도 요한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2. 신앙고백서 근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WCF)
질문자님께서 신뢰하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안에는 자범죄가 신자의 상급과 영적 상태에 미치는 해악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제11장 5항 (칭의): 하나님은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들의 죄를 계속 용서하시지만, 그들이 자범죄를 지으면 "하나님의 부성적 징계" 아래 놓이게 되며, 그들이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기 전까지는 **"주의 얼굴 빛을 회복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에서 누릴 영광과 기쁨의 상실을 의미합니다.
제16장 5항 (선행): 우리의 가장 선한 행위라도 자범죄와 연약함이 섞여 있기에 **"하나님의 엄격한 판단을 견딜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즉, 악이 섞인 선행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10점의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논리를 뒷받침합니다.
3. 교부들의 가르침: '행위의 저울'
초기 교부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선과 악의 무게를 다는 저울로 자주 설명했습니다.
예루살렘의 키릴로스 (Cyril of Jerusalem): 그는 심판의 날에 각 사람이 지은 선행과 악행이 함께 드러난다고 가르쳤습니다. "네가 전도하고 선을 행했느냐? 그것이 기록되었다. 그러나 네가 죄를 범했느냐? 그 또한 기록되었다"라고 말하며, 자범죄가 선행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철저히 회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 (Augustine): 그는 신자가 지은 자범죄(Venial sins)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열기를 식게 만들며, 이것이 쌓이면 영원한 상급을 누리는 데 지장을 준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는 "작은 죄들이라 할지라도 그것들이 모이면 큰 배를 가라앉힐 수 있다"며 자범죄가 영적 보상을 갉아먹는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악(3)이 선행(10)의 상급을 삭감하여 결과적으로 손실(7)을 입힌다"는 질문자님의 논리는 성경의 '제미오오(손실)' 원리, 웨스트민스터의 '부성적 징계와 가려진 얼굴', 그리고 교부들의 '행위의 결산' 가르침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러한 가르침들은 "자범죄는 내가 하나님 앞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질문자님의 신념을 확고히 지지하며, 방종에 빠진 현대 성도들에게 가장 필요한 영적 경종이 됩니다.
첫댓글 아멘!
족경하는 목사님 ^^ 성경에 지혜가 부족한저 희들에게
자세히 풀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
아멘아멘 목사님 귀한말씀으로 다시 확증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멘 목사님 귀한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