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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정보 스크랩 겨울철“안구건조증(眼球乾燥症)”의 예방법(豫防法)
이안드레아 추천 0 조회 15 12.03.18 15: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겨울철“안구건조증(眼球乾燥症)”
예방법(豫防法)
 
 
 
안구건조증(眼球乾燥症)란?
눈물은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안쪽 층은 점액층으로 수성층이 고르게 펴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중간층은 수성층으로 눈물층의 대부분을 형성하는데,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이물질을 눈으로부터 제거하는 역할도 합니다.
가장 바깥층은 지방층으로 수성층의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거나 눈물을 분비하는 데 관여하는
 눈 구조물들에 염증, 외상 등의 손상이 생기면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거나 눈물의 분비량이 많더라도
그 성분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안구건조증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09년 A안과병원의 설문조사 결과 겨울철 안구건조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다른 계절이 비해 12%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겨울철에 안구건조증이 증가하는 원인은,
히터나 난방기 사용의 증가 등으로 인해,
실내습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 겨울철 찬바람을 직접 눈으로 맞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에도 안구가 건조해지기 쉽다.
 
문제는 겨울철 증가하는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다가
 각막염 등 눈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는 사실이다.
 특히 젊은 연령층의 경우, 안구건조증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은
 "겨울철 증가하는 안구건조증은 따가움, 충혈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방치 시 만성 안구건조증으로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특히 핸드폰, 모니터를 자주 보는 젊은 세대의 경우
안구건조증에 노출되기가 쉽지만, 젊다고 증상을 무시할 경우,
 눈의 피로감이 쌓여 노안이 빨리 올 수 있다"고 충고했다.
 
◇안구건조증 어떤 질환?
의학적으로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안구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등과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 질환을 말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과 함께 콕콕 쑤시는 통증을 호소한다.
 아침에 눈을 뜨기 힘들며 끈적끈적한 눈곱이 생기기도 하며,
책을 읽거나 TV를 보다가도 쉽게 눈이 지치고 충혈된다.
또 눈에 먼지가 들어간 것처럼 따갑고 가려워 자신도 모르게 자꾸 눈을 비비게 된다.
 
컴퓨터, 휴대폰 등 현대인들이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들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는데, 사용자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안구건조증 역시 흔한 질환이 됐다.
 
이동호 원장은 "문제는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나타날 때
 적절하게 치료를 하지 않으면, 각막염이나 각막궤양 등을 불러올 수 있고
 만성적으로 눈 표면의 눈물 층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초기 노안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노안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노안'이란 신체의 노화가 지속되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사물을 볼 때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이 감소돼 생기는 현상이다.
특히 눈 표면의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면 노안이 심하게 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노안과 유사하게 시력이 감소하며, 책을 오래 보지 못하는 현상도 발생한다.
 
이와 함께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눈의 피로감이 증가하게 되고 젊은 사람의 경우
실제로 노안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30대 후반이나 40대의 경우 다른 사람보다도 더 빨리
노안 증상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생긴다.
 
이동호 압구정연세안과 원장은 "특히 겨울철에는
 실외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스키장 등
 야외에서 찬바람을 맞아 안구건조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해 방치하게 되면 병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정상적인 노화 현상에 의해 눈물의 분비량이나 눈물의 상태가 변하게 됩니다
.* 동반질환 : 류마티스성관절염,
쇼그렌 증후군(입과 눈 등 몸 전체의 점막들의 염증이나 건조가 발생하는 류마티스 질환),
 루프스, 공피증, 당뇨병, 비타민 A 결핍증 등의 질병이 있으면 눈물 생산이 줄어듭니다.
 
※ 만성결막염
결막에서 점액 분비선 역할을 담당하는 술잔세포들이
 만성적인 염증으로 줄어들면
 점액 분비량이 적어져 수분을 점액층에 붙잡아 둘 수 없기 때문에
수성 눈물층이 곧 눈물관을 통해 코로 흘러나가 버리게 됩니다.
 
※ 갑상선 질환
갑상선 항진증으로 눈이 커져
과도하게 눈물이 증발되거나, 갑상선 기능저하로 눈물 생성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 여성호르몬 감소
갱년기에 의한 여성호르몬 감소로 눈물 생성이 줄어듭니다.
방사선이나 염증으로 인한 눈물샘 손상, 각막의 예민성 감소,
 과도한 눈물의 증발, 눈꺼풀 문제(눈꺼풀 속말림, 눈꺼풀겉말림, 눈꺼풀염)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약물복용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지사제,
스코포라민과 같은 부교감 신경차단제, 고혈압 치료를 위한 베타차단제,
수면제, 피임약, 일부 여드름 치료제, 일부 항우울제,
일부 마취제 등의 눈물 생성을 감소시키는 약물에 의해 눈물이 마를 수 있습니다.
 
※ 환경 요인
주위 환경이 건조하거나,
 연기나, 먼지 자극, 햇볕, 바람 등으로 눈이 자극되거나,
 독서나 컴퓨터를 하면서 무의식 중에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면
안구 건조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안구건조증 치료는?
 
가장 보편적인 치료는 인공누액을 이용하여
모자라는 눈물 성분을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항상 휴대하면서 불편감을 느낄 때마다 자주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의 형태로 나와 있는 것도 있고
 안약과 연고의 중간 형태인 묽은 젤리 형태 등 여러 종류가 있으므로
 대부분 장기간 점안해도 별다른 부작용이 없으나,
보존제에 민감한 사람은 1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물요법
가장 보편적이며 간편한 방법은
모자라는 눈물을 외부에서 보충해 주는 것으로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인공 눈물은 장기간 점안해도 별 부작용이 없으며
 물약, 젤리, 연고 등의 형태로 많은 종류의 인공 눈물이 있는데,
 증상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간혹 인공 눈물에 포함된 보존제 성분에 자극성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경우는 최근 개발된 보존제 성분이 없는 1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결막염, 각막염, 눈꺼풀염 등이 동반된 경우는
이에 대한 염증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인공 눈물은 규칙적으로 자주 넣어야 하는데,
불편을 느낄 때만 넣는 경우에는 효과가 잘 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수술요법
건성안이 심하여 인공 눈물의 점안만으로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
눈물이 정상적으로 빠져 나가는 구멍인 눈물점을 막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흡수성 재질인 콜라겐으로 만들어진 누점마개를 삽입해 보아서
 효과가 있으면 녹지 않는 실리콘 재질의 마개를 삽입합니다.
 
아주 드물게 눈물마개 삽입 후에
오히려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는 다시 빼주면 됩니다.
그 외에 레이저나 전기소작기로 눈물점을 막을 수도 있으나,
이 경우에는 부작용이 있을 경우 다시 원상 복상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시술 전에 충분한 검토 후에 행해져야 합니다.
 
♣환경요법
약물요법과 함께 환경을 습하게 만들어 주면
눈물의 증발이 줄어들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즉 겨울철에 가습기를 틀고 방의 온도를 조금 낮추고 머리 염색, 헤어 드라이어,
스프레이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밖에 나가는 경우
건조를 막는 바람막이용 보호 안경을 착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며,
아주 심한 경우에는 눈 주위를 비닐 랩으로 싸거나
수영 안경을 착용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꺼풀청소법
눈꺼풀 청소는 눈물의 지방층을 회복시켜
 눈물의 증발을 줄여 주고, 안구건조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면봉에 깨끗한 식염수나 안과에서 처방 받은 연고를 발라
속눈썹이 나오는 부위를 하루 2~3회 정도 닦아 줍니다.
 
♣눈물점폐쇄법
눈물이 배출되는 눈물점을 막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안구건조증 정도에 따라 아래쪽 또는 위, 아래 모두를 막을 수도 있고,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막을 수도 있으며, 제거가 가능한 기구를 삽입할 수도 있고,
 전기로 소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동호 원장은 특히 "눈에 식염수를 넣으면
일시적으로 시원하지만
눈물의 성분 중 안구가 마르는 것을 방지하는 지방층을 없애기 때문에
 오히려 넣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심한 결막염, 각막염 등이 동반된 경우는 이에 대한 염증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인공눈물을 넣는 것만으로 나아지지 않는다면
 눈물이 정상적으로 빠져 나가는 구멍인 눈물점을 막는 방법도 선택된다.
종전에는 레이저나 전기소작기로 눈물점을 막는 방법이 사용됐으나
 원상회복이 어려워
최근에는 녹지 않는 실리콘 재질의 마개를 삽입하는 방법이 많이 적용된다.
 이 방법은 눈물마개 삽입 후에 오히려 눈물을 흘리는 경우에 다시 뺄 수 있다.
 
생활습관의 교정 또한
 안구건조증의 예방 및 치료에 필수 요소이다.
눈을 1시간 사용한다면 '50분 작업 후 10분 휴식'과 같이
적당히 쉬어주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또 중간 중간에 눈을 감거나 안구를 상하좌우로 돌리는 안구운동을 통해
 눈의 피로감을 없애주는 것이 한 방법이다.
 
이동호 원장은
 "주위를 건조하지 않게 해 눈의 건조 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을 시작하면 실내가 건조해지는데
이럴 경우에는 가습기를 사용하며, 겨울철에 실외스포츠를 즐길 경우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아래 증상들 중 2~3개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1.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다.
2. 눈꺼풀이 무겁고 머리까지 아픈 것 같다.
3. 눈이 빡빡하다.
4. 눈앞에 막이 낀듯 하다.
5. 책을 오래 볼 수 없다.
6.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른다.
7. 눈이 자주 충혈된다.
8. 눈부심이 심하고 눈이 자꾸 감긴다.
9. 눈이 쉽게 피로하여 잘 뜰 수가 없고 눈을 감고 있는 것이 편하다.
10. 눈이 콕콕 쑤시는 느낌이 든다.
 
◇안구건조증 예방법(豫防法)
1.눈을 비비면 안돼요.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면 각막상피가 손상될 수 있어 증상이 악화되고,
이로 인해 각막염, 결막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2.눈을 자주 깜박여주세요.
눈을 자주 깜박거려 각막에 눈물을 자주 적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 모니터는 눈 높이 보다 낮게
안구가 공기에 노출되는 면적을 줄여줍니다.
 
3.실내 습도를 유지해주세요.
공기가 건조하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4.콘택트렌즈 착용은 눈이 싫어해요.
안구가 건조한 사람에게 콘택트렌즈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소프트 렌즈'의 장기 착용은 안구 건조증을 악화시킵니다.
소프트 렌즈'보다는 친수성이 강한
 'RGP 하드 렌즈'가 그나마 좋다고 할 수 있으며,
 물론 안경 착용이나 라식 수술이 가장 나은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주의사항
약물요법과 함께 먼지가 많은 작업장을 피하고
 가습기를 틀거나하는 방법으로 공기를 습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효과적이며
 장시간 독서나 운전,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에는
자주 눈을 깜박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결막염, 안검염 등이 동반되었을 때에는
 이의 치료도 병행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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