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pt-These Walls>
<오늘은 즐거운 주말~>
주말이다~즐거운 주말~!
랜디야,
들뜨지 말아라.
오늘도 앨범 작업 할 거란다.
(그새 밴드 매니저 된 레이 군.)
또???
휴일인데?
야, 음악가가 뭐 주 5일제 하는 줄 아냐?
여기가 무슨 빅~컴퍼니도 아니고...
뭔 휴일이야?
난 햇빛을 보고 싶어...
여기가 무슨 깜빵이냐?
너 이럴 각오로 들어온 거 아니었어?
그렇긴 한데...
그래도 울 엄마 보고 싶단 말야...
친구들도!
어이구! 마마보이 탄생이군!
리더(에디) 한테 가서 오늘만 쉬자고 졸라.
리더가 안 된다면 오늘도 앨범 작업이야.
OK!
형! 에디 형!
응...? 랜디야 왜?
형 오늘만 쉬면 안 돼?
응...?
쉬자고?
응!
앨범 작업 해야지.
혀엉~제바~알~플리즈~~~~~~~~~~~~~~(랜디 대역...?^^;;;)
헉...!
'내가 눈빛에 약한 거 알면서...'
할 수 없지, 오늘 만이다!
야호!!!!!!!!!!!
봤지?
으휴...
내가 못 산다.
랜디 너 오늘 쉬면 뭐 할 건데?
집에 가야지.
에디 형은?
글쎄...
스톤콜드하고 마크는?
나는 그냥 친구들 만나게.
난...
집에 갈 거야.
그냥 좀 쉬게.
레이는?
나도...집에 갈 거야.
집에 가면 내 동생 도미닉하고 놀아 줘야지.
그 동안 도미닉 얼굴 한 번도 못 봤어.
데이브 너는 계획 있어?
응...그냥...이렇게 된거...
형 묘지에나 가려고...
그렇구나...
에디 너도 집에 가지 그래?
너 집에 몇 번이나 얼굴 디밀었냐?
니 아버지 기다리실거 아냐.
그래. 갔다 와.
휴일인데 집에서 푹 쉬라구.
그러지 뭐...
그럼 월요일 날 보자.
그래~잘 가~
<에디의 집>
아버지, 저 왔어요.
에디 왔니?
네.
요즘 바쁘니...?
집에도 안 들어오는 것을 보니...
밴드 멤버들하고 앨범 작업 하고 있어요...
당분간 안 들어올지도 몰라요...
...가끔이라도 집에 들어오고 그려렴.
저 들어가서 좀 쉴게요.
<에디의 방>
12년 전 모습...
그대로구나...
미식 축구공, 제리 라이스(※미식 축구 선수, 얼마 전에 은퇴했지만 리시버에서는 최고의 선수라 하더군
요.)
브로마이드 모든 게...
후후, 이게 아직도 있었네?
반갑다! 로리!
정말 오랜만이네, 이 녀석.
하아~
모든게...그대로다...
다만...
내 지금 모습이 10살의 소년이 아닌...
22살의 청년, 훌쩍 커버린 모습이라는 거...
내 나이 빼고는 이 공간에서는 달라진 게 없다...
잠시 눈 좀 붙여야 겠군.
<2시간 후...>
으...배고파...
내려가서 뭐 좀 먹어야겠군...
언제 결혼 할 거에요? 우리.
미안...아직 생각해 봐야겠어...
왜죠...?
왜 계속 생각해 본다며 미루는 거에요...?
...제가...싫은 거에요...?
그...그게...
혹시...
당신 전 처와 전 처의 아이들 때문인가요...?
...
맞는가 보군요...
...반대...하는가 보죠...?
...그런 거...아니야...
그럼 왜...
...왠지...
...애들 보기에도 그렇고...
...애들도 갑작스레 받아들이긴 힘들꺼야...
...애들 엄마 세상 뜬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재혼을...
...그러니...그러니...
조금만 참아줘.
저희 신경 쓰지 마세요.
...에...에디야...들었...니...?
다 들었어요.
저희 신경쓰지 말고 재혼 하고 싶으면 하세요.
아버지 재혼 하셔도 뭐라고 하진 않으니까요.
...
저 밖에서 바람 좀 쐬고 올게요.
에디!
<스튜디오>
띠리리링~
여보세요?
오빠~나야~
아...
캔디스 무슨 일이야?
이 싸람이 증말~~~~~~~~~~~!
무슨 일이긴!
오빠가 하도 연락을 안 하니까
무슨 일 있나 하고 전화 한거지!
미안해.
이 고귀~하고 아름~다우신 동생님 께서 꼭 먼저 전화를 해야겠어?
어.
'아름답긴 개뿔은~'
또 '아름답긴 개뿔은~'이런 생각 하고 있었지...?
'이 녀석이 어떻게 알았지...?
독심술이라도 썼나?'
아...아냐...
아니긴 뭘 아냐...?
뜸들이는 것 보니까 맞나 보네.
아무튼 미국 생활 재미있어...?
응, 그런대로.
잘 지낸다니 다행이네.
밴드는 만들었고?
응.
그 친구들하고 앨범 작업하고 있는 중이야.
오~벌써? 아무튼 대단해 우리 오빠!
열심히 해!
그래~
아, 참!
응...?
너 마크 기억하지...?
왜 그 메탈리카 좋아하고 기타 잘 쳤던 애 말야.
마크...?
아, 그 바가지 머리...?
응, 기억해.
갑자기 그건 왜?
'넌 어떻게 기억해도 그런 것만 기억하냐?'
우리 밴드에 마크가 기타리스트인데..
걔가 너 좋아한다더라...
푸훗!
아, 나의 이 아름다운 미모에 반한 이 한 명 더 나타났구나~!
얘가 점점...
아하하, 농담이야.
그...오빠...
많이 변했어...?
설마...지금까지 바가지 머리인 건 아니겠지...?
많이 변했더라.
물론 헤어 스타일도~
오~어떻게?
왜 프라이든지 뭐시깽인지 니가 좋아하는 거 있잖아...
아~이종 격투기~
응.
거기에 나오는 애,
왜 니가 미칠듯이 좋아하는 그 인간 있잖아...
아...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그...그...아...뭐지...?
효도르...?
효도르 말하는 거지?
어, 맞아! 그 밤맛!(효도르 팬들께 ㅈㅅ합니다...)
누가 밤맛이란 거야!!!!!!!!!!!!!!!!!!!!!!!!!!!!!!!!
아...아무튼 걔하고 좀 닮았어.
리얼리...?
응.
오호호호호호호호호홋~~~
'또 나왔다, 마녀 웃음 소리.'
너 방학 언제 하냐?
얼마 안 있으면 해.
언제 미국 한 번 놀러와.
알았어~
마이 러버 마크를 보러가야지!
'언제 부터 러버였니...?'
아빠는...
잘 지내...?
응.
재혼은...했고...?
아니...아직.
왜 안...했대...?
지금쯤이면...
다른 사람이랑 새 가정 꾸렸을텐데...
글쎄...
나도...모르지...
아무튼...
방학 하면 미국으로 갈게!
그래, 방학 때 보자!
응~
...
<사진 출처-구글, 엠파스, 미국 야후, wwe레슬매니아 디바 자료실>
<노래 출처-제 계정>
첫댓글 감동&재미 결합된 신선한 포픽
ㅎㅎ 감쏴합니다~
재미있네요^^ 1편부터 쭉 봤는데;; 처음 댓글 다네요^^ 바티스타 이야기도 재밌었구요 이것두 재밌네요 이것 나길.....^^
1편부터 잼께 보셨다니 감쏴합니다. ^^
잘보고갑니다 ㅎ
넵~남규리 님의 포픽도 항상 잘 보고 있답니다~
낄낄낄 처음엔 감동이요 나중엔 점점 재미만점!!!
ㅋㅋㅋ 그런가요? 감쏴합니다~
너무재미있어요 .. 1편부터 필이 곳쳐서 계속 보고있는데 계속 하시면 안됄까요 .. 그리고 빨리 올려 주셨으면 감사해요
감쏴합니다~죄송하지만...오랫동안 못 할것같습니다.ㅠ.- 저도 이번 작품에 정감이 많이 가지만 처음 시작할 때부터 이 작품을 15편까지 잡아서요...(어쩌다 보니 14편으로 줄었네요..ㅜ.ㅜ) 하지만...지금 다음 작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살짝쿵 얘기 하자면 다음 작품은 1편만 제가 주제를 정하고 나머지는 여러분이 주제를 정해야 합니다...^^ 다음 작품은 어떤 것일지 기대 해 주시구요. 11편까지만 좀 빨리 올릴 것 같네요. 나머지는 스토리를 다 못짜서요...사진 엑박 없나 확인한 다음 올리겠습니다...^^
잘보고 가요 ㅋㅋ 재밌어용..
감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