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위 죽음에 이르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질문 :
진인은
자신이 진인이 되기 전에
가졌던 무지를 기억합니까?
마하라지 :
해가 어둠을 모르듯이,
진인은 무지를 모릅니다.
질문 :
진아지(참나에 대한 앎) 이상으로
저는 고통을 없애고 싶습니다.
마하라지 :
그러자면
무지를 없애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그대에게 죽음도 없고
환생도 없을 것입니다.
진아지는
해돋이와 같습니다.
사물들을 있는 그대로
명료하게 봅니다.
질문 :
저의
몸이 태어났지,
저는 아닙니다.
마하라지 :
그대의 형상은
의식, 곧 지(知)이며,
탄생의 무지는,
그것을
접촉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대에게
탄생의 경험이란
없습니다.
모든 무지를
없애기 위해서는
의식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진아가 그 자신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질문 :
소위 죽음에 이르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마하라지 :
생명기운(prana)과
마음이 몸을 떠납니다.
의식은 무한하고
일체에 편재하기 때문에,
어디로
갈 여지가 없습니다.
그것은 의식하는 상태에서
무의식 상태가 될 뿐입니다.
그것은 불을 없애면,
뜨거운 물이 식는 것과
같습니다.
[무無가 일체다ㆍ
니사르가닷타 마하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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