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이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알려지자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의 삶을 들여다보기 위한 각계 유명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박홍수 시루연 대표 등이 고려인마을을
찾았다.
이날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주요인사들은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를 방문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마을주민들을 만나 정착과정을
들었다.
또한
최근 포토존으로 단장된 고려인마을 둘레길을 따라 고려인마을방송인 고려FM라디오를 방문, 전세계로 송출되는 세계유일의 고려인라디오 운영현황도
살폈다.
이어 고려인마을이 생존기반 구축을 위해 조성한 특화거리를 방문, 전통음식을 맛보며 고려인마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 1월 박성수 원장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이 고려인마을을 방문,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지원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이후 광주전남연구원은 고려인마을과 관련된 다각적인 연구과제를 수행, 광주고려인마을을 광주의 새로운 명소이자 전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살아있는 역사마을' 로 가꾸어 나간다는 계획을 제시하며, 상호 협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3-4가정의 고려인동포들이 정착을 시작한 광주고려인마을은 15년만에 4천여명의 고려인동포들이 거주하는 마을로 발전했다.
이후 매월
국내는 물론 해외 유명인사와 연구가, 문화단체장, 초.중.고 학생 등 수백명이 역사마을로 발전하는 고려인마을에 큰 관심을 갖고 방문을 이어가고
있어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마음에 큰 위로를 주고 있다.
나눔방송: 한빅토리야(고려인마을) 기자 |